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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myjk 3602  공감:17 2018.09.29 13:38

시계 생활중 두번째 제니스 입니다.

제가 다시 제니스를 구매하게 될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며 첫번째 제니스를 보냈지만..... 시덕질은 맘대로 되지 않는가 봅니다.

이름하여.. 제니스 엘프리메로 풀오픈 그랑데이트 콤비 입니다.


9월초 브라이틀링 크로노맷 2년 점검차 방문한 브라이틀링 매장에 시계를 맡겨 두고 기웃거리는 도중 제니스를 보게 됩니다..

새롭게 진열 되어있는 풀오픈 모델과 데피 모델.. 제니스도 기존의 클래식 함을 탈피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풀오픈 콤비 모델을 팔에 올리는 순간 왠지 모르게 끌리는 느낌이 들었고 머릿속은 혼란스러워 집니다

결국 결과는..... 그렇습니다......정신을 차려보면 손목에 올려져 있습니다.


그럼 박스 오픈 해 볼까요....뭔가 묵직 합니다.. 위블로의 그것 만큼 무겁습니다...

뒤늦게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 박스는 기본 구성품이 아니라고.... 하네요...... VIP용인건가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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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박스를 오픈하면  무언가 튼튼한 녀셕이 나옵니다. 박스 상단을 보면 제니스의 역사를 알수 있네요.. 올해로 153년 역사 인가요? ^^

브라이틀링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브라이의 1884 보다 더 오래 되었다 정도의 느낌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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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의 버튼을 누르고 오픈 하면 ~~ 두둥... 먼진 놈이 얼굴을 빼꼼이 내밀고 있습니다....

풀오픈.. 말그대로 속을 훤히 들어내 놓고.. 나 한번 봐줘~~ 하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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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를 다시 들어 올리면 아기자기하게, 하지만 꽤 가지런히 정돈 된 녀석들이 실체를 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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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뭘까요?? 제니스가 레이저 각인되어 있는 알수 없는 녀석이 나옵니다.  물론 실체를 파악하는데는 5초도 걸리지 않죠..

USB 입니다. 꽤 있어 보이죠.. 하지만 저는 사용하지 않을 겁니다 ~~ 박스에서 잘 자고 있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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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우측에 있는 녀석은 융인데 제니스가 레이저 인그레이빙 되어있는 링에 말려있습니다.

이것도 꽤 있어 보이네요..  소품 하나 하나 디테일이 느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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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그만 가죽 파우치에 들어 있는 녀석은 햇님 달님 조정 핀입니다. 쪼그만 몽당연필 같이 생겨 이뻐요.. 그리고 역시 뭔가 고급 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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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맘에 들었더 부분인데 가운데 부분이 그냥 파티션인줄로만 알았는데 이부분이 빠져 나오면서 변신을 합니다.

이 녀석의 정체는 "휴대용 파우치" 였던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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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양쪽 날개를 위로 올려주고 똑딱이를 딱 누르면 멋진 휴대용 파우치로 변신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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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부터 소품 하나하나 모두 디테일하게 고급지네요.. 뭔가 하이엔드를 만난듯한 그리고 대접을 받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럼 이제 시계를 살펴 볼까요...

일단 로즈골드 베젤이  은은하고 멋진 느낌을 만들어 줍니다  바인덱스도 과하지 않게 베젤과 매치를 이루며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1~2 시 방향의 빅데이트가 있네요.. 그리고 6방향 햇님 달님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Day & Night 기능은 예전 예거 Master 8 days 이후 처음이네요.

밤낮 구분은 창문을 통해 확인 하는 저로써는 인디케이터가 큰 의미 없을 수 있지만 시계의 예술적 가치에는 의미가 있네요..

여기서 한가지 놀란 기능은 Day Night 기능은 배경이고 그 앞에 문페이즈로 달의 모양까지 같이 표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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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뒷면 입니다.

별이 빛 나고 있네요.. 뭐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이쁘죠 ^^

그리고 참 다행인것은 방수가 100m 네요.. 30~50m 정도 될것이라 예상 했던 저로써는.. 어 요놈봐라.. 물에도 잘견디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이녀석을 차고 샤워를 하거나 수영을 하는 일은 없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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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맞추고.... 날짜도 맞추고.. 이제 착용 준비를 해야 겠습니다~

이상 허접한 득템기 마치 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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