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클래식컬 1510  공감:6 2021.05.15 21:27
 늘 그렇듯 스펙이나 기술적인 것은 다른 회원분들께서 많이 적어주셨으니 개인적인 견해 위주로 리뷰하겠습니다.
다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브랜드와 아무 관련 없습니다.

1. 브랜드, 모델명
오리스 아퀴스 뎁스게이지
1610885989602.jpg


2. 사양 (몇 가지 주요 특징)
- Depth guage(수심계)
- 방수 50BAR

3. 구입동기와 구매과정
뎁스 게이지가 있는 다이버 워치를 가지고 싶었는데 신박한 방법으로 수심을 측정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다이버 워치를 발견하게 되어 중고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4. 개인적 평가
1차 구매 이후 6년간 사용되는 동안 정비 이력은 없었고 작년에 동해 다이빙 가는 길에 구매하게 되어 점검할 시간도 없이 다이빙에 투입되었고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뎁스 게이지는 너무 얇아서 시인성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수치가 훌륭한 수준이었고, 튼튼함에서 신뢰가 갔습니다.



세척방법도 재밌고요.

Aquis 뎁스게이지 세척하기 / https://www.timeforum.co.kr/brand_SwissBrand/18787981


다이빙 이후에도 종종 착용하였는데 오차는 준수하였지만 다른 시계들에 비해 로터의 효율이 시원치 않고 베젤이 경쾌하게 회전하지 않아 올해 여름 물놀이를 대비하여 점검을 맡겼는데 오버홀을 권장하여 오버홀을 진행하였습니다.


- 4월 25일, 백화점으로 점검 요청
1621079833588.jpg

- 4월 27일, 점검 결과 오버홀 권장하여 진행 결정
- 5월 11일, 백화점으로부터 인도 연락(5월 7일 완료되어 백화점 인도)
- 5월 15일, 수령
1621074240989.jpg
 오늘 받아서 컨디션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그전에도 오차는 크지 않았기에 로터의 효율만 확인해볼 생각입니다.

 다만 오늘 받아본 정비 내역서에는 6년 전의 설명서와 비교하면 핸드 와인딩을 하지 말라는 내용이 지나치게 강조되어 있고 방수 성능에 대하여 상당히 소극적인 주의사항이 있어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이 내용으로 보면 시계를 아예 착용하지 말고 모시고 살라는 소리 같기도 하고..
1621079833450.jpg
↑ 6년전 주의사항


1621074240481.jpg
1621074240707.jpg
↑ 이번 오버홀 내역서에 있는 주의사항


 이 부분 제가 오리스 본사에 문의했을 땐 분명 오랫동안 정비 안된 시계 말고는 상관없다고 답변 받았는데 국내 오리스는 좀 이상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분명 폴리싱은 안 하고 세척만 한다고 했는데 폴리싱 되어 있어서 좀 놀랐고(좋은 의미에서) 폴리싱 한다고 했으면 탈거하 둔 사용감 있는 링크도 분명 같이 맡겼을 겁니다. 같은 날 맡긴 오메가 플래닛오션은 폴리싱 된다고 하여 사용감 있는 링크들 같이 맡겼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1621079833087.jpg
1621079833256.jpg
 각 사진의 좌) 오버홀 후, 우) 오버홀 전

 그리고 오리스를 포함하여 정식 오버홀을 일반적으로 저렴하게 진행하실 수 있는 TIP을 드리자면,
CS로 바로 맡기는 것보다는 백화점을 통하여 접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비 비용은 백화점 카드 할인 혜택, 구매실적, 포인트 적립 혜택 등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백화점 상품권을 저렴하게 구매하시어 결제하시고 현금영수증 받으시는 것이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5. 결론
 오리스 좋은 시계입니다.
국내 오리스는 자기네 제품 사양을 믿고 절대 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버홀 마치고 내/외부 모두 새 시계 된 것 같아 매우 기분이 좋네요!
1621080561597.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energy 2023.09.03 1174 12
공지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현승시계 2023.05.22 1353 11
공지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토리노 2015.03.02 1724 0
공지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토리노 2011.01.31 4323 2
공지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Picus_K 2010.12.02 17867 69
공지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2] 토리노 2010.01.14 28071 56
Hot 오랜만에 빵뎅이가 들썩거릴만한 신제품 [6] Tic Toc 2024.02.20 4640 2
Hot 나의 50대 첫 시계는... [21] 딸바보아빠 2024.02.09 14854 6
Hot 🎊 스와치 x 블랑팡 Ocean of storms 득템신고! 🎊 [12] 타치코마 2024.01.30 2475 6
Hot [응답하라 2006] 2006.08.31 참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3] Tic Toc 2024.01.27 379 10
1028 [Oris] 오랜만에 오리스 그리고 줄질 [6] file 준소빠 2023.09.08 366 3
1027 [Oris] 오랜만에 오리스 차고 나왔슴다~ [12] file 준소빠 2023.08.02 450 4
1026 [Oris] 오리스 클리퍼톤 [4] file 다이버히로미 2023.05.28 348 3
1025 [Oris] 처음 경험해보는 오리스 [7] file J. 2023.05.15 470 1
1024 [Oris] 오리스 프로파일럿 크로노 [2] file 복도리 2023.03.01 321 1
1023 [Oris] 애커스 gmt 입니다ㅎㅎ [3] file 퐁퐁이 2023.02.11 306 2
1022 [Oris] 오리스 coke!! [4] file jsong88 2022.10.25 406 3
1021 [Oris] 빅크라운 포데 이쁘네요 [8] file 므그그그그 2022.09.01 466 2
1020 [Oris] 흰색다이얼과 잘 어울리는 노란 스트랩~ [10] 지리품에 2022.08.25 358 2
1019 [Oris] 애커스 pc방 감성 [3] file 우라라 2022.08.22 372 3
1018 [Oris] 점점 예뻐지는 시계 [10] file 준소빠 2022.07.26 664 3
1017 [Oris] ORIS 애커스 웨일샤크 한정판(부제: 가난한 자의 파워에이드) [10] file JLCMaster 2022.04.25 512 4
1016 [Oris] 오리스 2022년 신제품 빅크라운 프로파일럿 X 칼리버 400 맛 보기 [7] file KIMI-7 2022.03.31 649 4
1015 [Oris] 오리스 신제품이 눈에 띄네요 file jay9240 2022.03.31 550 4
1014 [Oris] 오리스와 친해지는 중 [12] file 준소빠 2022.03.14 469 2
1013 [Oris] 나의 첫 오리스 시계 [15] file 준소빠 2022.02.17 634 5
1012 [Oris] 오늘도 역시 덥군요 [12] file 클래식컬 2021.07.23 511 1
1011 [Oris] 기추했습니다!! [5] file dbswhdtjr 2021.07.16 572 0
1010 [Oris] 불금은 브론조와 함께^^ [9] file stormcui 2021.06.25 418 2
1009 [Oris] 아퀴즈 - 다트와트 3부작 마지막편 [4] file JLCMaster 2021.05.22 40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