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머스트 라지로 인사 드립니다. Cartier
외노자 입니다.
한 일년 정도 고민했습니다.
매장직원도 하도 왔다 갔다 하니까 자연스럽게 제가 고민하고 있는 제품들은 한군데 모아 주더라구요ㅋㅋ 부끄러웠습니다.
속으로 얼마나 머라 하는지는 안들리니까~ 패스!!
시계부터 팔찌 까지 모두 클리어 한다음에 자연스럽게 좀 더 고민해볼께요 하고 나갑니다. 또 바로사면 가오가 상하니
밖에서 커피도 마시고 산책도 하다 갖은 행복회로와 타당성을 만들고 나서 구매를 결국 했습니다.
고민을 일년 넘게 했네요. 역시 세기의 명언 고민은 배송만 늦춘다는 그 말을 다시 마음속으로 새기며.
한국은 탱크 구하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아직 여기는 사이즈/종류별로 다 있습니다. 곧 한국인들이랑 일본인들 오면 다 털릴꺼 같지만
아직은 여유롭네요. 어제는 XL사이즈는 없었습니다.
탱크 머스트 XL는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일단 탱크에 초침과 데이트 창이 너무 안어울리는 거 같고 두께도 더 두꺼워서 바로 탈락! 거기에 탱크루이도 보유하고 있어서 좀더 엘레강스하고 클래식한 사이즈인 L사이즈만 보고 있었습니다.
고민한 이유가 바로 제 손목이 17.5cm로 L사이즈를 착용해도 바둑알 올려 놓은거 같은 느낌이라서요.
가격은 한국이랑 같은 가격입니다. 아주 조금 더 저렴했긴 했지만 환율에 따라 더 비쌀때도 더 쌀 때도 있어서 크게 의미는 없습니다. 다만 여긴 일원한푼 깍아주거나 사은품으로 스트랩을 주는 행위가 없기 때문에 실질적인 구매 비용은 한국이 더 저렴할거 같습니다.
제품은 스틸로 구매를 하고 나중에 가죽스트랩과 버클을 따로 주문하려고 합니다. 탱크는 가죽이 아무래도 가죽스트랩이 더 이뻐보이지만 스틸 브레이슬릿은 따로 구하면 너무 비싸기 때문에 한 50만원을 더 보태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는 않았지만 머스트도 퀵 체인지가 가능합니다. 브레이슬릿 뒷편에 아주 편한 방식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아무튼 제 손목에는 작지만 클래식한 맛으로 휘뚜루 마뚜루 차고 다녀보겠습니다.
댓글 9
-
알라롱
2022.04.10 16:19
-
Hanli
2022.04.10 17:31
감사합니다~ 쿼츠모델이라 편하게 차기 딱 좋은거 같습니다.
-
벚꽃나무아래에서
2022.04.10 17:10
저도 머스트 LM 사이즈 구하고 싶어서 몇 번 다녀봤지만
없다는 답변 밖에 올해들어 더 구매하기 힘들어 진 것 같습니다..
항상 피해는 실착러들이 보는 것 같네요..ㅠ
기추 축하드립니다^^
-
Hanli
2022.04.10 17:33
한국은 신문에까지 나오는걸로 봐서 구하기 정말 힘든거 같아요.
피해는 항상 실착러들이 보는게 슬프네요.
-
현승시계
2022.04.11 00:31
헤리티지 넘치는 좋은 모델 구하셨네요. 이번 모델은 정말 잘 나온거 같아요. 축하드립니다^^
-
Hanli
2022.04.11 16:28
탱솔은 베젤 부분이 너무 마음에 안들었는데 탱크 머스트는 현행 탱크루이와 비슷한 케이스 모양이라 마음에 들어서 구매까지 하게 됬네요.
-
KIMI-7
2022.04.11 11:35
언제봐도 예쁜 탱크 득템 축하드립니다. 가죽 스트랩과의 매칭도 기대됩니다!
-
Hanli
2022.04.11 16:28
감사합니다. 이동네는 리스탁 일정이 한국처럼 자주 있지 않아서 엄청 오래 걸릴거 같습니다.
-
백작
2022.04.15 11:53
최근 사촌동생 결혼식이 있어 선물해주고 싶었지만 어디서도 구할수가 없어 아이러니 했습니다. 일본거주 할땐 어디에나 있었는데 말이죠
- 전체
- 공지
- 추천게시글
- 이벤트
- 스캔데이
- 단체샷
- Ball
- Baume&Mercier
- Bell&Ross
- Bulgari
- Cartier
- Chopard
- Chronoswiss
- Doxa
- Epos
- Fortis
- Frederique Constant
- Girard Perregaux
- Glycine
- Hamilton
- Longines
- Luminox
- Maurice Lacroix
- Mido
- Montblanc
- Oris
- Rado
- Swatch
- Tissot
- Tudor
- Ulysse Nardin
- Zenith
- ETC(기타브랜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공감 수 |
---|---|---|---|---|---|
공지 |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 energy | 2023.09.03 | 867 | 12 |
공지 |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 현승시계 | 2023.05.22 | 1080 | 11 |
공지 |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 토리노 | 2015.03.02 | 1437 | 0 |
공지 |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 토리노 | 2011.01.31 | 4043 | 2 |
공지 |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 Picus_K | 2010.12.02 | 17488 | 69 |
공지 |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2] | 토리노 | 2010.01.14 | 27707 | 56 |
Hot | 오랜만에 빵뎅이가 들썩거릴만한 신제품 [6] | Tic Toc | 2024.02.20 | 4471 | 2 |
Hot | 나의 50대 첫 시계는... [21] | 딸바보아빠 | 2024.02.09 | 14689 | 6 |
Hot | 🎊 스와치 x 블랑팡 Ocean of storms 득템신고! 🎊 [12] | 타치코마 | 2024.01.30 | 2324 | 6 |
Hot | [응답하라 2006] 2006.08.31 참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3] | Tic Toc | 2024.01.27 | 309 | 10 |
1034 | [Cartier] basculante [4] | darth vader | 2023.02.24 | 274 | 1 |
1033 | [Cartier] Cintrée [4] | darth vader | 2023.02.22 | 266 | 2 |
1032 | [Cartier] 산토스는 메탈줄과 가죽줄 느낌이 참 다르네요. [5] | 글쎄요... | 2023.02.17 | 989 | 2 |
1031 | [Cartier] 2년 만의 기추입니다 ( tank ) [11] | 벚꽃나무아래에서 | 2023.01.26 | 903 | 5 |
1030 | [Cartier] 와이프 발롱블랑 [2] | diatoto | 2023.01.26 | 376 | 3 |
1029 | [Cartier] PPC 배경인 탱크 머스트 [1] | hanssuk | 2023.01.21 | 429 | 4 |
1028 | [Cartier] 제 손목에 산토스 미듐 크다작다 종결 부탁드립니다.. [16] | 성노 | 2023.01.12 | 922 | 1 |
1027 | [Cartier] 탱크 머스트 XL 득템 [6] | hanssuk | 2023.01.11 | 626 | 3 |
1026 | [Cartier] 폴리싱하고 바로 손목에 [2] | 밍구1 | 2023.01.06 | 382 | 3 |
1025 | [Cartier] 발롱블루 문페이즈와 탱크머스트 [4] | 회새도시 | 2023.01.02 | 549 | 5 |
1024 | [Cartier] 오랜만에 착샷!! 산토스 그레이 [2] | Jaypapa | 2022.12.30 | 567 | 2 |
1023 | [Cartier] 까르띠에 탱크 머스트 [6] | 회새도시 | 2022.12.29 | 886 | 2 |
1022 | [Cartier] 뽀족한 크라운이 매력적 | 밍구1 | 2022.12.23 | 329 | 2 |
1021 | [Cartier] 깔맞춤 샷 입니다^^ [7] | sly | 2022.12.20 | 322 | 4 |
1020 | [Cartier] 질리지 않는 디자인~ [3] | 란도니 | 2022.12.19 | 373 | 1 |
1019 | [Cartier] 까르티에 산토스 라지 블랙 [6] | 케이나는나 | 2022.12.07 | 898 | 3 |
1018 | [Cartier] 까르띠에 탱크 mc 입니다 [1] | 레어와치 | 2022.11.29 | 410 | 2 |
1017 | [Cartier] 까르띠에 탱크와 함께~~ [5] | 재찬 | 2022.10.26 | 378 | 3 |
1016 | [Cartier] 탱크 루이 까르띠에 [12] | 아빠쿰엄마쿰 | 2022.09.26 | 750 | 5 |
1015 | [Cartier] 까르띠에 탱크와 함께~~ [5] | 재찬 | 2022.09.03 | 395 | 1 |
한국은 요즘 무슨 시계가 좋다라고 하면 취향이나 이런걸 떠나서 다 달려드는 것 같습니다. 되팔이 영향도 있는듯 하고요. 아직 이런 부분에서 고통받지 않으신다니 좋으시겠습니다. 탱크 머스트가 리뉴얼 되면서 편의성이 좋아지면서 편하게 차기에 딱이지 싶습니다. 원래 까르띠에야 공용 사이즈 모델들은 좀 작으니까요. 득템 축하드립니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