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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서 588  공감:7 2022.07.1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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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열린 2022 샤넬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청담에 위치한 샤넬 플래그십 4층에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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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측에서 참석자들을 위해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준비해주었습니다.

 

이때는 몰랐는데 저기 장식장에도 시계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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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은 좀전의 음식이 있는 공간과 좌우측으로 10개의 장식장이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좌측은 인하우스 무브먼트, 우측은 쿼츠 및 범용 무브먼트를 사용한 하이주얼러 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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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본 라인은 그랑 푀 에나멜 다이얼을 탑재한 무슈라인인데, 화골 풀파베, 화골 베젤다이아, PT버전이 있었습니다.

 

출시된지는 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본 무슈PT를 이날 가장 인상깊게 봤는데, 화이트 에나멜 다이얼에 검정폰트를 사용한 시계가 있다면 정말 샤넬같고 이쁘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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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보이프렌드 라인이었는데, 생각보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는 타사의 그것과는 달리 조금 싼티가 났고, 무브먼트 또한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우측의 골드케이스는 베젤의 다이아덕분에 보이프렌드의 그 멋이 조금 죽은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무브먼트 각 부품에 도금된 금빛이 간지(?)를 보여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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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J12 풀 크리스탈 케이스와 화이트세라믹 시계가 있었고, 조금 다른 점이라면 무브먼트가 까르띠에의 그것처럼 크리스탈 디스크를 가지고 다이얼을 만들었고,

 

그걸 극대화하려고 무브먼트 또한 크리스탈 디스크가 들어가있었습니다.

 

인덱스가 아무래도 주얼이다보니 일반적인 인덱스처럼 동그랗게 다이얼에 꽂는 형태가 아닌, 인덱스의 모양과 같은 모양으로 작게 가공하고 해당 가공된 부분을

 

스틸 홈에다가 끼워서 다이얼을 만드는 것처럼 보였습니다.(해당 부분을 질의했으나 확인받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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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뚜르비용 3형제가 있는데, 맨처음 나온 뚜르비용부터 현재의 뚜르비용까지 나와있고, 기술이 발전하는걸 보여주듯 솔리드백에서 시스루백으로 바뀐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또한 참신했던 점은 핸즈에도 파베가 되어있다는거였고, 그걸 무리없이 작동하는 무브먼트를 자랑하는거겠구나 싶었습니다.

 

가운데 있는 친구는 예전 몽블랑 타임워커 세라믹 모델을 생각나는 디자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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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무브 라인의 마지막 모델로는 최신형의 뚜르비용이 있었는데, 용두와 뚜르비용 케이지 안에 다이아가 큼직하게 박혀있는게 특징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샤넬이 시계보다는 패션, 악세서리 브랜드의 느낌이 강하다보니 기술력만을 강조할 수 있는 시계에도 최대한 사치를 부린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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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쿼츠(좌측)/범용 오토(우측) 무브가 탑재된 풀파베 하이주얼러 모델입니다.

 

매니저님께서 오토 모델이 16억이라고 하셔서 그럼 쿼츠는 좀 더 싸겠네요! 했더니 12억이라고 하셔서 무브먼트 차이가 4억이나 나나..싶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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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이날 본 시계중에 제일 예뻤던 모델인데, 앞의 시계처럼 풀파베지만, 조금 다른건 앞의 시계는 다이아 위에 글라스를 놓아 다이얼을 만든 형태라면

 

위 시계는 브라스 위에다가 바로 파베를 진행해서 조금 더 평소에 보던 느낌의 시계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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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풀파베 모델은 브레이슬릿 옆에도 주얼을 넣었는데, 4억 더 비싼 오토 모델에는 컬러를 다르게 준게 차별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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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모델도 마찬가지로 케이스 사이드에도 파베가 되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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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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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날을 위해 준비가 된 문구인지는 모르겠으나, 벽면에도 시계를 강조하는 이미지가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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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반지, 팔찌형 시계들인데 80~90년대 하이엔드 워치메이커들에서 주로 볼 수 있던 친구들을 보고 영감을 받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뻤고, 참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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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과 다이아를 이용한 위 두시계는 이날 유일하게 꺼내서 보지 못한 시계들이라 참 아쉽습니다.

 

시계를 꺼내서 볼 때 어떤 시계를 주세요 하고 부탁드리면 음식이 있는 장소에서 시착하고 보는 형태라 해당 시계를 깜빡하는 바람에 못봐서 아쉬움이 더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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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 시계는 샤넬의 설립자인 가브리엘 샤넬이 본인 집에 있는 병풍(!!!)에 그려진 십장생을 보고 모티브를 받아 만들었다는 시계입니다.

 

반클리프 앤 아펠의 시계들처럼 입체감 넘치는 다이얼과 보석을 잘 활용한듯 보였습니다. 스트랩 교환을 어떻게 하는지가 참 궁금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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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분간의 매니저님의 설명을 들은 후에 남은 30분을 자리로 돌아와서 각 시계를 보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위 무슈 시계에서 칼리버 1 다음으로 적힌 글귀는 점핑 아워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에나멜 다이얼이 실물로 봤을 때가 참 이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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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무브먼트 회사를 인수하고 정말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었구나 하는 느낌을 팍팍 주는, 반대로 기존의 하이엔드 워치 브랜드들은 대체 뭐하냐 싶을 정도로 이쁜

 

무브먼트였습니다. 그리고 무브먼트 5시 30분 가량에 위치한 문양은 용두에도 그려져있는데, 가브리엘 샤넬이 좋아하던 사자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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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풀파베 시계인데 사진으로 보니 뭔가 환공포증 걸릴 것만 같지만 실물은 정말 이쁘고 좋았습니다.

 

이걸 보면서 화이트 에나멜 다이얼에 블랙 폰트면 정말 이쁘겠다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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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는 역시나 같습니다.

 

이제는 보기 힘든 구형(?) 퀵체인지 바네봉이 눈에 띄고 30m 방수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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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의 보이프렌드를 봤는데, 앞서 말했듯 실물이 조금.. 타사의 비슷한 케이스들과는 달리 싼티가 나는게 흠이었고(후면 랩핑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무브먼트의 빨간 칠 또한 조금 싼티가 나는게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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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골드 모델은 너무 귀티가 철철 흐르는데, 베젤의 다이아가 없었더라면 조금 더 모던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아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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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의 각진 부분마다 도금을 해놓다보니 이렇게 어두운 환경에서 빛을 서서히 받을 때 비치는 그 모습이 정말 아름답기 그지없었습니다.

 

사이즈만 조금 더 컸더라면 남자도 찰텐데 싶을 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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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슈 pt 모델을 착용해봤는데 샤넬 특유의 폰트가 참 잘어우러지는게 역시 화이트 에나멜 다이얼이 있었으면... 싶다가 8,800만원이라는 가격에 꿈에서 꺠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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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2 화이트 세라믹 모델은 참 잘만들었다 싶은게, 까르띠에의 카보숑처럼 넣은 다이아와 케이스가 잘 어우러지고

 

무브먼트 또한 딱 맞춤형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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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을 볼 때까지만 해도 너무 이쁘다 싶었는데 컬러가 들어간 주얼이 담긴 시계를 보니 또 생각이 달라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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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쁘지 않습니까...

 

딱 여기서 위블로, 제니스처럼 레인보우 베젤을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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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시계는 초기형 뚜르비용 모델인데, 그렇다보니 솔리드백에 단순한 스틸 핸즈를 채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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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타임워커를 닮은 위 시계부터는 최근에 개발된 뚜르비용인데 핸즈에 파베가 되어있고(어떻게 저걸 버티나 참 대단하더라구요) 시스루백을 채용해서

 

몇년 사이에 이러한 발전을 이뤄냈다! 라는걸 보는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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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하이주얼러 3인방인데 역시나 그린이... 참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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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면 트레이가 자꾸 나오는데, 트레이 위에서 본 것은 아니고 편하게 시계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으니 매니저님께서 트레이를 손수 받쳐주셔서...

 

덕분에 떨어뜨릴 걱정없이 너무 편하게 시계를 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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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의 핑크 다이아? 주얼? 을 보면서 느낀건 시계 전체를 핑크로 물들여도 참 이쁘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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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님께서 위 시계를 말씀하시면서 너무 부담스럽지않은 느낌을 추구했다고 말씀하신 것 같은데, 정말 시계를 처음 집었을 때부터 과하다는 느낌없이 정갈하고 이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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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시계는 베젤->다이얼 외곽->다이얼 안쪽으로 이어지는 그린 주얼이 참 입체감을 줘서 실제로 가장 이쁜 시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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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같이 로터에도 파베를 해두고 참... 사치의 끝판왕인 브랜드의 시계를 보는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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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시계는 참 취지도 좋고 노력한건 가상하나, 다이얼이 조금 아쉬운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반클리프 앤 아펠이나 로저드뷔, GF같은 브랜드에서 입체감있는 다이얼을 냈다면 다르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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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반지는 진주 부분이 열리는 시계인데, 너무 이뻤고 저 검은 부분이 세라믹인줄 알았는데 티타늄에 DLC 코팅을 입힌거라고 해서 더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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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영롱하지 않습니까 헌터백으로 무브를 보는 듯한 느낌에 다이아로 인해 자체발광하는듯한 저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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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벨벳 재질과는 달리 이 팔찌는 가죽소재를 사용했는데 그 질감이 너무 부들부들하고 이뻐서 시계없이 팔찌로만 착용했어도 좋았겠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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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독특했던거라면 팔찌를 여닫는 방식이 시계부분을 돌려서 홈에서 이탈시키는 형태였는데 역시 악세사리 브랜드라 이런건 잘하는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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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본 후에 7시가 되어 행사는 끝났고, 매니저님께서 조금 더 시간을 할애해주셔서 시계를 몇점 다시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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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행사장을 벗어나기전 선물을 주셨는데 샤넬 시계라인의 사진이 담긴 서적을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평소에 각 브랜드별 서적을 보는걸 참 좋아하는 제게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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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행사장을 떠나려는데, 다과가 있던 장소의 장식장에 J12 GMT 모델이 있어 어??? 하고 다가가서 보게 되었습니다.

 

J12 GMT는 평소에도 한번쯤 보고싶다 생각했는데 실물로 보니 정말 이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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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금번 행사를 마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간략한 소감으로는 먼저 코로나 이후에, 그리고 샤넬이 주최하는 첫 시계 행사(맞나요?)로써 이전에 출시된 칼리버 1의 무슈를 비롯해 다양한 시계를 준비해주신 점이 참 좋았고,

 

편하게 시계를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신 것에 참 감사했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거라면 이날 타임포럼과 에스콰이어의 인원으로 구성이 되어 시계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조금 아쉬웠다는 부분과

 

일반적인 시계브랜드의 행사에서 나오는 질문들이나 내용에 대해 답변이 나오는 것처럼 조금 더 자세한 설명과 Q&A가 있었다면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샤넬의 시계를 이렇게 직접본게 처음인데 참 기존 브랜드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갖게 해준 시계들을 좀 더 홍보하고 좀 더 접근가능한 모델을 파생해서 만든다면(칼리버 1을 스틸 케이스와 래커다이얼로 만든다던지 등) 어떨까 하는 느낌을 강렬하게 받은 하루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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