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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근에 칭찬을 자주 하는 
브랜드 하나가 있는데
바로 불가리입니다.

사실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하이 컴플리케이션 울트라씬 모델들 출시가 아니라
타임온리의 오토매틱 출시 이후였습니다.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범용 모델로의
진지한 활용을 시작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세계 기록을 경신한 불가리의 다섯 번째 모델,
크로노그래프도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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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바젤월드에 가서 실제로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바젤월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모델이었거든요.


시계를 얇게 만드는 것이 
뭐 대수냐고 하실 수 있지만...
사실 오뜨 오롤로지(고급 시계)에서
얇은 시계는 필수입니다.
울트라씬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컴플리케이션으로 분류되는 것이
이 업계이고 그만큼 어렵고 중요한 이슈입니다.

불가리가 울트라씬 방면에서
예거 르쿨트르와 피아제를 넘보고 있는 것이죠.
그것도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하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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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에 몽트르와 불가리 코리아의 협조를 받아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티타늄을 
리뷰한 적이 있습니다.
일주일이 안되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실제로 이 시계를 접하면서 
상당히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리뷰 제목처럼 럭셔리 스포츠워치의 새로운
정의를 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 시계는 언젠가 기회가 되면
들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죠.
본인이 리뷰하고 뽐뿌를 받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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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옥토 피니씨모를 
손목에 채우게 되었습니다!


대신 리뷰했던 티타늄 모델은 아니고
로듐 스틸 모델입니다.
스틸에 로듐 코팅을 한 후,
샌드 블래스트 처리를 한
독특한 질감과 색감의 모델입니다.


사실 원래는 티타늄의 블루 핸즈나
로듐 스틸의 센쥬 버전을 구하고 싶었으나...


2.jpeg

3.jpg

둘 다 뭐가 잘 맞지 않아서 포기하고
일반 모델 중 로듐 스틸로 선회했습니다.
(센쥬 버전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일반 모델로 선회하긴 했지만
여전히 독특한 시계이긴 합니다.
기본적으로 가장 얇은 오토매틱 시계이기도 하지만
로듐 스틸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4.jpg


제가 로듐 스틸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밝은 색감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드레스 워치 및 가죽 시계를 선호하다보니
브레이슬릿 시계가 많지 않았는데
여름이 되면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브레이슬릿 시계를 찾게 됩니다.
티타늄 버전도 너무 좋은데
여름에 조금 칙칙해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저는 좀 더 밝은,
여름에 활용도가 높을 것 같은
로듐 스틸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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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jpg


제가 로듐 스틸을 선택한 이유 중 다른 하나는
브레이슬릿의 느낌 때문이었습니다.
타티늄 버전이 가볍고 참 좋은데
브레이슬릿으로 넘어오면
너무 가벼워 조금 장난감처럼 느껴지고
잡아주는 느낌이 덜했습니다.
사실 이건 심리적인 부분,
감성적인 부분이 작용한 것이고
실제로 안정감이 떨어지진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무거운 스틸이나
세라믹 버전의 브레이슬릿이 
좀 더 저한테 맞았습니다.












7.jpg

가격도 티타늄에 비해 
100만원 정도 저렴하고
그 외에도 몇 가지 이유가 있으나
이 정도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참...
저 집사 1구 스탠드 올렸더니
인기가 많더라구요.
가벼운 옥토라 집사님께 덜 죄송합니다 ㅋ





착샷도 한 번 보시죠~
짧은 기간에 많이 차고 다녀서
사진들이 좀 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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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jpeg


이미 리뷰를 했기 때문에
한참 사용해보고
실사용기를 올려보겠습니다.
리뷰와 어떻게 다를지 
저도 기대가 되네요~



- 페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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