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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위스동 여러분!


요즘 율리동이 조용한것 같아 득탬신고도 할겸 이렇게 남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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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크로노미터 UN118 무브 45mm 입니다. 작년즈음에 43mm 로 구입할려다가 놓쳐서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마땅한 매물이 안나오더군요. 래커 다이얼인 흰판도 고려했으나 신형으로 넘어오면서 바뀐 청색 로만 인덱스가 왠지 잘 안어울리는것 같더군요. 차라리 엔트리급인 톨피리어 흰판을 살까 고민도 했습니다. 대신 청판의 장점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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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의 야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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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mm가 좋은 가격에 중고로 나와 물어왔습니다만 실착해 보니 역시나 큽니다. 코인엣지 베젤과 경사진 레일웨이 미닛마커로도 45mm는 도저히 커버할수 없네요. 여름에 헐렁한 반팔 아니면 겨울에 두꺼운 스웨터와 함께 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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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나온지 좀 지난 다이아몬실 UN118 무브입니다. 구형 모델들은 무브가 에타 수정이라 크기가 대부분 42mm 정도였는데 자사무브로 넘어오면서 직경이 커져 어쩔수 없이 방수를 100m로 낮춘 43mm와 예전의 200m방수는 45mm 로 커진듯 합니다. 당시엔 오버사이즈가 아직 유행일때라 괜찮다고 생각했겠지요.


처음 시계 세계에 입문할때 가장 눈에 들어오던 시계중 하나가 UN의 마린(당시 맥시 마린)이었는데 거의 10년차에 구매하게 되었네요. 국내에선 인지도가 그리 없지만 저는 왠지 자꾸 끌리는 브랜드였습니다.


해외에서도 제니스와 더불어 어느정도 대중들에게 알려진 하이앤드급중에선 가장 감가상각이 심한 브랜드로 알려져 있네요.(덕분에 전 그 둘을 다 구매했다는...) 


그럼 이제  곧 금요일이니 다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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