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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고 미루던 기추글 ETC(기타브랜드)

준소빠 12512  공감:5 2025.08.11 23:13

회원님들 한 주 잘 보내고 계신가요?!?!

 

미루고 미뤄온 기추글 스을쩍 투척하고 스무쓰하게 지나가 보겠습니다.

다들 구매한지는 꽤 됐는데 익스 2, Ebel 엘프리메로, Tissot Navigator 등 굵직한 시계들 기추소식으로 짜잘이들의 소개는 많이 늦어 버렸네요... 그런 의미에서~ 한꺼번에 투척하고 지나가 보려고 합니다.

 

그럼 먼저 사진 갑니다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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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시계는 Precimax Aquamax Safety라는 시계로 쿼츠파동 때 없어진 Precimax 브랜드의 가장 유명?한 다이버 시계입니다. 최근 크라운이 두 개 달린 시계가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 중 또 아버지 같은 분께서 좋은 매물을 적당한 가격에 잘 양도해 주셔서 제가 들이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보시다시피 다이얼과 야광 인덱스에 오래된 흔적이 짙게 남아있지만 이 또한 빈티지 영역에서는 시계를 좀 더 특별하게 보이게 하는 부분이라 군소리없이 데리고 왔고 실제로 보면 꽤 멋져보이기까지 합니다 ㅎㅎㅎ (섹시한 곰팡이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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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나 이너베젤 등 컬러조합도 70년대의 느낌이 물씬나구요~ 슈퍼 컴프레서 구조의 케이스를 사용해서 42mm크기로 당시의 시계치곤 꽤 큰 덩치를 자랑합니다. 슈퍼 컴프레서 케이스는 수압이 높아질수록 더욱 견고하게 밀폐된다는 그런 케이스인데... 빈티지인 만큼 물에 담그는 일은 열심히 피하도록 하겠읍니다 허헣  

 

두 번째 시계는 거북이 등딱지로 유명한 Certina DS-2 입니다. 최근 복각모델이 출시된 걸 봤는데 제껀 사진 상 상태가 적나라하게 보이는 것처럼 빈티지구요... 깊은 바닷속 같은 다이얼의 색감과 오렌지 색 초침의 대비가 너무 좋아서 데려왔는데 무브 상태가 영 안 좋아서 일단 우리동네 장인분께 수리를 맡겨두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이 한 두 장 밖에 없네요 ㅎㅎㅎ 조만간 수리되어 돌아오면 케이스백도 열고 제대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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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50년대 제라페리고 수동시계 입니다. 케이스 크기 38~39mm로 점보 사이즈구요. 다이얼의 기요셰가 너무 우아하고 무브먼트도 깔끔한기...보자마자 "shut up and take my money" 다시 한 번 외쳐보았습니다. 이 놈의 기추병은 정말 시도때도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오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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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50년대의 시계라 부품갈이가 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그래도 이런 상태의 무브를 볼 수 있는 것 항상 큰 즐거움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을 장식할 시계는 이번에 새로 기추한 것은 아니지만 Gay Freres 브레이슬릿을 구해서 달아주니 새 시계처럼 되어버린 ㅎㅎㅎㅎ Universal Geneve White Shadow 입니다. 짧은 러그로 가죽줄 밖에 매칭이 안됐었는데 맞춤 브레이슬릿 달아주니 그냥 뭐 이미지가 확 살아나네요~ 한 동안 이 조합으로 계속 갈 것 같습니다. 물론 너무 잘 어울려서 만족스럽긴 한데... Gay Freres 브레이슬릿은 왜이렇게 비싼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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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고 미루던 기추글 이렇게 한꺼번에 진행하니 왠지 모르게 깔끔하네요~ 뭔가 속이 후련해진 기분입니다 ㅎㅎ

아무쪼록 즐거운 한 주와 8월 되시구요~ 저는 또 재미있는 매물을 발굴해보러 떠나보겠습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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