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고 미루던 기추글 ETC(기타브랜드)
회원님들 한 주 잘 보내고 계신가요?!?!
미루고 미뤄온 기추글 스을쩍 투척하고 스무쓰하게 지나가 보겠습니다.
다들 구매한지는 꽤 됐는데 익스 2, Ebel 엘프리메로, Tissot Navigator 등 굵직한 시계들 기추소식으로 짜잘이들의 소개는 많이 늦어 버렸네요... 그런 의미에서~ 한꺼번에 투척하고 지나가 보려고 합니다.
그럼 먼저 사진 갑니다잇!!

첫 번째 시계는 Precimax Aquamax Safety라는 시계로 쿼츠파동 때 없어진 Precimax 브랜드의 가장 유명?한 다이버 시계입니다. 최근 크라운이 두 개 달린 시계가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 중 또 아버지 같은 분께서 좋은 매물을 적당한 가격에 잘 양도해 주셔서 제가 들이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보시다시피 다이얼과 야광 인덱스에 오래된 흔적이 짙게 남아있지만 이 또한 빈티지 영역에서는 시계를 좀 더 특별하게 보이게 하는 부분이라 군소리없이 데리고 왔고 실제로 보면 꽤 멋져보이기까지 합니다 ㅎㅎㅎ (섹시한 곰팡이 룩!)

핸즈나 이너베젤 등 컬러조합도 70년대의 느낌이 물씬나구요~ 슈퍼 컴프레서 구조의 케이스를 사용해서 42mm크기로 당시의 시계치곤 꽤 큰 덩치를 자랑합니다. 슈퍼 컴프레서 케이스는 수압이 높아질수록 더욱 견고하게 밀폐된다는 그런 케이스인데... 빈티지인 만큼 물에 담그는 일은 열심히 피하도록 하겠읍니다 허헣
두 번째 시계는 거북이 등딱지로 유명한 Certina DS-2 입니다. 최근 복각모델이 출시된 걸 봤는데 제껀 사진 상 상태가 적나라하게 보이는 것처럼 빈티지구요... 깊은 바닷속 같은 다이얼의 색감과 오렌지 색 초침의 대비가 너무 좋아서 데려왔는데 무브 상태가 영 안 좋아서 일단 우리동네 장인분께 수리를 맡겨두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이 한 두 장 밖에 없네요 ㅎㅎㅎ 조만간 수리되어 돌아오면 케이스백도 열고 제대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세 번째는 50년대 제라페리고 수동시계 입니다. 케이스 크기 38~39mm로 점보 사이즈구요. 다이얼의 기요셰가 너무 우아하고 무브먼트도 깔끔한기...보자마자 "shut up and take my money" 다시 한 번 외쳐보았습니다. 이 놈의 기추병은 정말 시도때도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오네요 ㅠㅠ


아무래도 50년대의 시계라 부품갈이가 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그래도 이런 상태의 무브를 볼 수 있는 것 항상 큰 즐거움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을 장식할 시계는 이번에 새로 기추한 것은 아니지만 Gay Freres 브레이슬릿을 구해서 달아주니 새 시계처럼 되어버린 ㅎㅎㅎㅎ Universal Geneve White Shadow 입니다. 짧은 러그로 가죽줄 밖에 매칭이 안됐었는데 맞춤 브레이슬릿 달아주니 그냥 뭐 이미지가 확 살아나네요~ 한 동안 이 조합으로 계속 갈 것 같습니다. 물론 너무 잘 어울려서 만족스럽긴 한데... Gay Freres 브레이슬릿은 왜이렇게 비싼지....후;;;

미루고 미루던 기추글 이렇게 한꺼번에 진행하니 왠지 모르게 깔끔하네요~ 뭔가 속이 후련해진 기분입니다 ㅎㅎ
아무쪼록 즐거운 한 주와 8월 되시구요~ 저는 또 재미있는 매물을 발굴해보러 떠나보겠습니다! 그럼 20000
댓글 10
-
클킴님 감사합니다 ㅎㅎㅎ 기회가 될 때마다 바로 들이대야 한다는 가르침 아직 잘 이어가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
어유~ 역시 세상은 넓고 시계는 많네요! 매번 잘 보고 있습니다. 🙏 ㅎㅎ 다음 발굴도 기대하겠습니다. ㅋㅋㅋㅋ
-
짱총님 잘 계시죠?? ㅎㅎ 감사합니다!! 재밌는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ㅎㅎ
-
갯수를 세면서 봐야 하는 득템기라니......도대체 준소빠님은 🥰
-
ㅎㅎㅎㅎ 구매욕구가 절 가만두질 않네요 ㅠㅠ
-
빈티지의 세계란 잘은 모르지만 심오한 듯 하네요.
준소빠님의 몰아서 하는 득템기.. 엄지척입니다. :)
-
energy님 감사합니다! 꼭 언제라도 빈티지 시계에 한 번 발을 들이십쇼! ㅎㅎㅎ
-
모두 다 너무 이쁘지만 특히 precimax 다이버의 다이얼이 말도 안되게 잘 익었네요 ㅋㅋㅋ 마치 섹터 다이얼처럼 보입니다 ㅋㅋ 득템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
그저... 곰팡이룩인데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ㅎ
- 전체
- 공지
- 추천게시글
- 이벤트
- 스캔데이
- 단체샷
- Ball
- Baume&Mercier
- Bell&Ross
- Bulgari
- Cartier
- Chopard
- Chronoswiss
- Doxa
- Epos
- Fortis
- Frederique Constant
- Girard Perregaux
- Glycine
- Hamilton
- Longines
- Luminox
- Maurice Lacroix
- Mido
- Montblanc
- Oris
- Rado
- Swatch
- Tissot
- Tudor
- Ulysse Nardin
- Zenith
- ETC(기타브랜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공감 수 |
|---|---|---|---|---|---|
| 공지 | 한 세기를 품은 론진 회중시계와 어느 독일인의 이야기 [12] | 땅불바람물마음 | 2025.08.20 | 6414 | 17 |
| 공지 |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 토리노 | 2015.03.02 | 172850 | 0 |
| 공지 |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 토리노 | 2011.01.31 | 175762 | 2 |
| 공지 |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 Picus_K | 2010.12.02 | 193040 | 69 |
| 공지 |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3] | 토리노 | 2010.01.14 | 201874 | 58 |
| Hot | 요즘 자주 차고 다니는 시계 [4] | Gudak다리 | 2025.08.14 | 13015 | 1 |
| » | 미루고 미루던 기추글 [10] | 준소빠 | 2025.08.11 | 12512 | 5 |
| Hot | 빈티지 티쏘의 매력! [8] | 준소빠 | 2025.07.08 | 12187 | 5 |
| Hot | 스와치 SCUBA 피프티 패덤즈 Green Abyss 리뷰 [8] | 클래식컬 | 2025.07.01 | 1321 | 4 |
| 171 |
[스캔데이] 예거르꾸르트 리베르소 금통
[2] | 프린스 | 2026.04.30 | 132 | 1 |
| 170 |
[스캔데이] 간만에 스캔데이 해봅니다.
[4] | J9 | 2026.03.21 | 190 | 2 |
| 169 |
[스캔데이] 피프티패덤즈 42mm 스틸
[9] | 클래식컬 | 2025.11.14 | 473 | 5 |
| 168 |
[스캔데이] 가을맞이 샷
[2] | Pero | 2025.10.17 | 300 | 3 |
| 167 |
[스캔데이] [스캔데이] Mission to Earthphase - Moonshine Gold 10월
[4] | 현승시계 | 2025.10.17 | 392 | 3 |
| 166 |
[스캔데이] 크로노스위스 타마오토~~
[5] | ck018 | 2025.08.02 | 496 | 4 |
| 165 |
[스캔데이] 스위스 시계들
[1] | 카이지98 | 2025.04.26 | 789 | 3 |
| 164 |
[스캔데이] 까르띠에 드라이브 문페이즈~~
| ck018 | 2025.04.20 | 503 | 2 |
| 163 |
[스캔데이] [스캔데이] 은은한 은요일 입니다.
[6] | Tic Toc | 2024.10.04 | 656 | 3 |
| 162 |
[스캔데이] 위블로 빅뱅 유니코입니다.
[4] | 군포람보 | 2024.07.30 | 680 | 3 |
| 161 |
[스캔데이] 딱 시계차기 좋은 날씨입니다
| ving | 2024.07.01 | 408 | 1 |
| 160 |
[스캔데이] [스캔데이] 반짝 반짝 브레이슬릿, 똑딱 똑딱 초침 feat. TISSOT PRX Quartz
[6] | happymeal | 2024.02.02 | 564 | 4 |
| 159 |
[스캔데이] 간만에 착용한 시계와 정말 간만의 스캔데이!
[4] | 왕대박맨 | 2023.10.27 | 570 | 5 |
| 158 |
[스캔데이] 클래식퓨전 청판입니다~~
[4] | ck018 | 2023.07.18 | 701 | 3 |
| 157 |
[스캔데이] 새로들인 튜더버건디입니다~~
[3] | ck018 | 2023.06.10 | 516 | 1 |
| 156 |
[스캔데이] 불가리 옥토~~^^
[4] | ck018 | 2022.10.16 | 777 | 4 |
| 155 |
[스캔데이] 데피클래식~~~날씨좋네요^^
[2] | ck018 | 2022.10.15 | 417 | 1 |
| 154 |
[스캔데이] 데피클래식입니다~~~
[1] | ck018 | 2022.10.12 | 376 | 1 |
| 153 |
[스캔데이] 올해 마지막날이네요~~
[4] | 혈혼 | 2021.12.31 | 406 | 1 |
| 152 |
[스캔데이] 2021년의 마지막날
[6] | 토리노 | 2021.12.31 | 531 | 5 |
점점 더 라인업의 깊이가(?) 더해지는게 느껴지는걸요~~
득템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