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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도감 1375  공감:5 2025.03.03 00:01

2024년  펠라고스 39와 36회의 다이빙을 진행하면서 튜더를 더욱 믿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회 빼고는 모두 기본 제공되는 러버 스트랩을 착용했습니다. 사진에 찍혔을 때 티타늄 브레이슬릿이 너무 밝게 눈에 띄는 것이 싫었고, 무엇보다 마찰에 예민한 드라이슈트 손목 씰에 부담을 주기 싫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티타늄 브레이슬릿도 자주 착용해 볼까 합니다.

 

저는 왼쪽에는 다이빙 워치를 포함하여 아날로그 백업 장비를 장착하고, 오른쪽에 다이빙 컴퓨터와 같은 전자 장비를 장착합니다. (저는 그렇게 하는 편입니다.) 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안전한 다이빙에 보탬이 되는 장비로 인식하고 다이빙 시계를 항시 착용합니다.

 

 

<장점>

1) 신뢰성: 가장 든든한 부분은 역시 방수 성능이고, 그다음으로는 며칠간의 다이빙과 전후 활동에도 예상된 오차를 유지한다는 점입니다.

 

2) 시인성: 다이빙 마스크에 습기가 차건, 슬쩍 보건, 한눈에 주요 부분이 모두 보입니다. 한국 바다는 어두운 편이기 때문에, 깊은 수심이나 동굴 등의 어두운 곳에서 축광된 야광이 아주 잘 보입니다. 파란색의 야광이 매력적입니다.

 

3) 베젤: 수면에서 하강 시 베젤을 돌리는데, 베젤 돌리는 맛이 상당히 좋습니다. 다이빙 간 중간중간 경과 시간을 확인하는 데 아주 용이합니다. 특히 15분 마커에 분침이 도달할 때와 다이빙 컴퓨터의 알림이 일치할 때 오는 신뢰감과 쾌감이 좋습니다 (모든 게 정상). 바닷물 안과 밖에서 베젤의 감도는 변하지 않습니다.

 

4) 브레이슬릿/스트랩: 티타늄 브레이슬릿에 기본 장착된 다이버 익스텐션은 제가 웨트슈트를 입고 다이빙할 때 사용했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체험 다이빙에도 역시 잘 대처했습니다. 계획된 다이빙에서는 러버 스트랩을 주로 장착해서 사용했고, 제가 입는 드라이슈트에는 같이 받은 러버 익스텐션을 사용할 필요가 아직 없었습니다. 장갑 시스템을 사용하여 손목 둘레가 커기면 사용하도록 항상 소지하고 다닙니다.

 

5) 패션: 다이빙을 하지 않는 시간에는 얌전하게 매력 발산을 할 수 있습니다. 형광색의 튀는 다이빙 장비 색이 아니기 때문에, 지상에선 일반 시계처럼 보입니다. 특히, 실제로 다이빙 워치를 착용하는 분은 한 번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다이빙 사이트에서 시계 차는 것 자체가 특이합니다. 사람들 눈에 띄지만, 튜더는 아무도 못 알아보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6) 항자성: 자성을 띈 잠수 장비들이 있습니다. 자석을 사용하는 부품들이 있기 때문에, 항자성이 있는 시계로 이런 걱정을 조금 덜 수 있습니다.

 

 

<단점>

1) 스크래치: 티타늄이라 정말 더 취약합니다. 스쿠버 장비가 금속 소재가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큰 스크래치 하나에 그 다이빙 추억으로 남깁니다. '여기는 2024 울릉도 스크래치, 여기는 2024 10월 제주도 스크래치...'

 

2) 졸업: 더 이상 다이버 시계가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단, 펠라고스 FXD 블루는 자꾸 생각나네요. (이것은 카운트다운 베젤이니까요...) BB54도 있습니다만, 54는 지상에서 주로 사용하고, 여행지에서 즉흥으로 다이빙 진행 시 사용합니다. 결국 실제로 바다에서 사용할 다이버 워치로는 튜더는 최고입니다.

 

 

<비교>

- 이전에는 루미녹스 쿼츠를 차고 다이빙했습니다. 오토매틱과 사용성에는 베젤의 감도 외에는 특별히 다른 점은 없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다이빙 컴퓨터의 백업의 목적으로 아날로그 시계를 착용하기 때문에, 배터리 방전의 상황을 오토매틱 시계로 대비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제 루미녹스는 자성을 조금만 먹어도 한참 동안 멈추는 일이 있습니다. 다이빙 장비에서 자성을 띄는 것 들이 있기에 항자성을 갖춘 시계가 안전합니다.

 

<사진>

영상은 업로드가 안 되네요. 

 

스크린샷 2025-03-02 오후 11.45.08.png

 울릉도에서 촬영된 펠라고스 39 (영상 캡쳐)

 

펠라고스 3.png

울릉도에서 촬영된 펠라고스 39 -2 (영상 캡쳐)

 

펠라고스 룸 9.png

수중 동굴에서 촬영된 펠라고스 39 룸 (영상 캡쳐)

 

스크린샷 2025-03-02 오후 11.47.01.png

동해에서 펠라고스 39로 감압 정지 시간을 확인하는 중 (영상 캡쳐)

 

 스크린샷 2025-03-02 오후 11.46.27.png

3분 감압 정지 후 버디에 신호 전달 (영상 캡쳐)

 

IMG_20181113_222821_781 (1).jpg

2018년 동해에서 착용한 루미녹스 쿼츠 시계. 튜더의 시인성과 비교됩니다. (*위 사진의 저작권은 Google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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