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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소빠 458  공감:5 2025.08.05 00:06

회원님들 안녕하십니까~~ 또기추 소식 입니다!

 

이번에도 생소한 시계 하나 어찌저찌 업어왔구요 ㅎㅎㅎ 드디어 저와 연식이 같은 Birth Year watch를 하나 들이게 되었습니다. 하핳

오늘 소개해드릴 시계는 Ebel 1911 ref. 1134901 입니다. 그럼 먼저 사진 갑니다잇!!

  

20250803_174927.jpg

 

1988년 생으로 생산된지 약 36~37년이 된 요 시계는 Ebel 브랜드가 생소하지만 Zenith el primero의 무브를 탑재하고 있는 꽤 근본력이 상당한 시계입니다. 

일단 사진에서도 보시다시피 금색의 베젤과 왠지 젠타형님이 스멜이 강력하게 나는 베젤주위의 나사들, 그리고 인덱스가 로만으로 되어있어서 갱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데 이 모든게 다이얼의 새하얗기  (지난 번 구입한 Explorer 2 16570의 다이얼 보다 더 새햐얀 느낌)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근본력 넘치는 무브를 탑재해서 그런지 크로노의 비율이 상당히 괜찮은데 섭다이얼들 바깥으로 데이토나 링처럼 골드 링을 형성하고 있는게 또 이 시계의 매력포인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IMG-20250803-WA0070.jpg

 

살짝 흔들렸지만 남셀샷! 크로노그래프 시계임에도 사이즈가 굉장히 콤팩트 합니다. 케이스는 38~39mm, 럭투럭은 43mm 정도로 손목에 아주 잘 들어오는 적당한 사이즈이고 핸즈들 때문인지 베젤과 르호가 높지만 스틸로된 본체만 보면 쿼츠 시계 수준으로 얇아서 신기할 정도 입니다. 그리고 엘프리메로의 무브가 원래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크라운 한 번 뽑아서 시간 세팅하고 두 번 뽑아서 날짜 세팅하는 아주 생소한 경험을 선사해주더라구요 ㅎㅎㅎ 아래는 역대급으로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엘 프리메로 무브샷!

 

20250805_082851.jpg

 

이 시계의 가장 불편한 점이라면 요상한 스크류 결착 방식을 사용한 스트랩인데요.. 호환되는건 커녕 구하기도 쉽지않고 가격도 엄청납니다. 휘어지는 러그 안쪽에 나사를 체결해야 하는데 난이도가 상당하고 후;;; 어쩌다 이런방식을 채택했는지 ㅂㄷㅂㄷ 주말 동안에 ebay 기웃거리면서 콤비 브레이슬릿 하나 구매했는데 도착하면 브슬버전 사진도 한 번 투척해 보겠습니다.

 

이번에도 또기추 소식이라 시계가 무한증식하는 것이 아닐까 싶으실텐데요~ 이번에는 시계 2개 + 추금해서 업어온거라 돈과 시계가 같이 줄어드는 묘하게 기분나쁘지만 또 기분 좋은 그런 상황을 연출해 보았습니다.

 

아무쪼록  회원님들 8월의 첫째 주도 그레이트하게 보내시고 성공적인 기추소식 많이 많이 들려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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