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시계를 좋아하게 만든 시계 ETC(기타브랜드)

회원님들 안녕하십니까~ 제가 아주 애정하는 시계 하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시계는 아무생각 없이 선물받은 시계만 차던 시절을 지나 두 번째로 내돈내산 하게 된 시계입니다.

당시에는 오토매틱 시계라던가 고가 브랜드 시계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시계에 큰 돈을 쓰는 것은 아깝다고 생각 했던 것 같습니다. 고가의 시계를 판매하는 곳에는 들어가지도 못하는 쫄보였기도 하고요..ㅎㅎㅎ 가격이 무서워서요...

생각해보면 이 시계를 구입할 때는 티쏘의 PRC200 이런 것들을 사고 싶어했던 것 같은데 또 티쏘는 뭔가 부담스럽기도 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구입하게 된 시계입니다. 물론 나중에 PRC200도 들여봤지만 또 제 시계생활 역사상 처음으로 방출한 시계이기도 하네요 ㅋㅋㅋ

지금은 뭐 롤렉스, 오메가, IWC, 태그호이어, 미도, 세르티나 등 여러 브랜드의 시계도 보유하게 됐지만 정말 이 시계에 대한 애정은 남다른 것 같습니다.

브랜드도 시계 브랜드라기 보다 맥가이버 칼 브랜드이고 크게 별 볼 일 없는 시계지만 저에게는 시계를 좋아하게 만든 시계라고 할 수 있고 제가 보기엔 완벽하진 않아도 거의 모든 부분이 맘에 드는 시계입니다. 최근에도 자주 애용하고 있고 일단 크기와 무게가 저에게는 딱 적당해서 좋네요.

아마도 제가 평생 계속 간직할 시계가 될 듯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즐거운 금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