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시계줄에 상처 나보신 경험을 해 보셨는지요.
근 이십년 동안 시계 생활을 하면서 이런적은 처음이네요.
최근에 영입해서 24시간을 함께하고 있는 튜더 블랙베이 입니다.
저는 샤워할 때를 제외하고는 잘때도 시계를 착용하고 잡니다.
새벽에 잠깐 잠에서 깼을때 무의식적으로 시각을 확인하고 다시 잠드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 핸드폰을 열어보기 보단 손목 시계로 시각을 확인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베젤은 일부러 180도 회전시켜 놨습니다. 뭔가 빨간 삼각형이 6시에 있는게 좀 더 예뻐보이더라구요.
손목에서 브레이슬릿의 철렁거림보다는, 타이트하게 얹혀져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자고 일어났는데.... 뙇
손목에 상처가 났습니다.
평소에는 시계로 가려져있어서 저 부위에 상처가 날 일이 없는데 왜 그랬을까요.
이상해서 한참을 쳐다보니 정답이 나왔습니다.
손목에 시계 밴드에 눌린 자국이 힌트였습니다.
상처 위치를 놓고 요리저리 돌려보니 아래 사진의 화살표 부위가 원인인 듯 합니다.
시계 밴드(?) 쪽과 브레이슬릿의 경계부위에 약간의 단차가 있는 부위거나, 내부에 접히는 이너밴드쪽에서 살이 찝히면서 상처가 난 듯 합니다.
물론 일상 생활에서 정상적으로 시계를 착용하고 다닐때는 전혀 문제가 될 일은 없을 듯 합니다.
자는 동안에 이리저리 손목이 움직이다가 어느 특정 시점에서 살이 찝히는 경우일테니까요.
밴드의 모서리 부위는 부드럽게 마감처리가 되어 있어서 날카로움이 특별히 문제되진 않았을 듯 합니다.
신기한 경험이라서 한번 공유해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시원한 주말의 오후 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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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램트
2019.11.09 22:59
-
천사랑
2019.11.10 11:04
타이트하게 길이를 맞춰놓아서 몸의 일부같이 착용한 느낌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잘때 불편감이 덜한듯 합니다. ㅎㅎ
-
팡팡팡
2019.11.10 21:07
주무실째 착용 하면 눌리고 찍힘 있으니 조심 하셔야해요
-
천사랑
2019.11.11 20:12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잘때 풀고 자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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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님
2019.11.10 21:22
우선 혈액순환에는 안좋을듯 하구여
튜더가 요즘 팍팍 홍보하는 만큼 AS도 그만큼 할거라 믿습니다
-
천사랑
2019.11.11 20:13
혈액순환까지는 미처 생각을 못해봤습니다. 계속 눌리는게 지속되면 분명 손목에 좋지는 않을거 같긴 하네요.
-
JayCT
2019.11.15 18:08
쥐샥도 아니고 다이버 브슬을 차고 자는건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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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차고 주무시나보네요. 그것도 타이트하게...ㅎㅎ 저는 낮에 시계 안차면 불안해서 일도 손에 안잡히지만 반대로 잘때 차면 잠이 안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