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호이어 하면 까레라죠! Sports Carrera
회원님들 안녕하십니까~
네 그렇습니다. 또 기추 소식입니다 ㅎㅎㅎ
거의 뭐 강제적으로 '이건 꼭 사야돼' 하고 외치는 그레이트한 매물이 나와 또 참지 못하고 돼지 저금통을 깨고 말았읍니다...허헣
제목이 곧 내용이라 바로 눈치를 채셨겠지만 Tag heuer Carrera CBS2216.BA0041 입니다. 그럼 사진 갑니다잇!!!

예전부터 글라스박스가 너무 가지고 싶었는데 천만원에 육박하는 살발한 가격의 압박으로 매번 구경만 하고 아쉬워하던 상황이었습니다. 태그호이어 매장이 보일 때마다 들러 (이미 가격을 알고 있으면서도) 요즘 시세는 어때? 라고 물어볼 정도로 가지고 싶어하던 건데요~ 다른 것보다 돔형 크리스탈 글라스 안에 들어있는 타키미터와 다이얼 특유의 곡선이 너무 매력적이라 느껴졌고 그 곡선 사이에 박혀있는 인덱스도 아.... 너무 멋져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매물로 나온 것은 제가 변태처럼 좋아하는 팬더 다이얼... 게다가 오픈형 케이스백! + 거의 새것인데다 착한 가격... 이건 놓칠수 없는 기회다 싶었습니다.

매물 가격을 들었을 때 응?? 가격 잘못말한거 아니야? 왜 이 가격?? 이라고 물어보니 롤렉스 중고가격이 2~3000달러 대에 형성 되는데 태그호이어가 3000달러가 넘어가면 절대 안팔린다는 기적적인(?) 논리는 듣고 한 편으로는 깊은 공감이 되었지만 한 편으로는 '롤렉스 미만잡'이 되어가는 시계 판이 야속하게 느껴졌습니다 ㅠㅠ 아무쪼록 이 말은 즉슨... 저는 운이 좋게도 3000달러 안에 안정적으로 세이프되는 가격으로 구매를 했지만 팔 때는 절대 제가 낸 가격을 받을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중고시계판도 아마 비슷한 상황이지 않을까 싶네요 ㅠㅠ 그래도 '내가 좋으면 산다'가 제 시계생활의 모토라 되팔 가격은 쿨하게 신경쓰지 않도록 하겠읍니다! 하핳

아무쪼록 이 모델은 2024년에 나온 모델로 알고 있고 올해부터는 브슬이 좀 더 얄상하고 레트로한 모양으로 교체된 것 같습니다. 제것의 브슬은 좀 심심하고 투박하게 생겨서 바로 떼어내고 레이싱을 상징하는 구멍 송송 뚫린 레더 스트랩으로 교체해주니 이건 뭐 그냥 이 조합으로 쭉 가야만 할 것 같아 보입니다.
다이얼도 다이얼이지만 메인 핸즈들 중간에 검정라인으로 깔롱을 부려놔서 왠지 데이토나가 떠오르게 하고 크로노그래프 초침과 미닛트랙의 끝 부분, 섭다이얼의 미니 핸즈들은 강렬한 레드라 스포티 하면서도 섹시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꽤 비슷하게 생긴 오타비아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 시계가 또 끌렸던 부분은 오픈형 케이스백이라는 점 입니다 ㅎㅎㅎ 빈티지 무브에 익숙해서 꽤 단순해 보이지만 그래도 무브는 보여주는 맛이 있는 것 같네요 ㅎㅎㅎ
후,,, 중간중간 열심히 팔기도 했지만 올해도 미친듯이 기추를 한 것 같네요~ 작년 이맘때 쯤인가... 이제 좀 고삐를 잡고 기추를 줄여야겠다 했었는데 역시 사람의 마음은 간사하기 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지키지 못할 약속은 뒤로하고 앞으로도 좋은 매물이 나타난다면 Shut up & take my money를 열심히 외쳐보겠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더할나위없는 9월과 그레이트한 시계생활 되십쇼!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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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시계님 기추글만 할까요 ㅎㅎㅎ 하이엔드는 현승시계님 시계들로 대리만족 하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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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컬
2025.09.16 23:22
스트랩이 찰떡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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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오타비아용으로 샀었는데 까레라가 더 잘 어울립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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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박스에 레이싱 스트랩 잘 어울립니다. 기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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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은 조합이죠!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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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빈티지인데 상태가 라고 잠시 생각을...... 득템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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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빈티지라기엔 생김새가 너무 모던하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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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이쁜 팬더로 잘 들이셨네요! 🙂 또 기추 또 축하드립니다!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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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짱총님 ㅎㅎㅎ 이제 잘 안차는 시계들 파는 일만 남았습니다 ㅎㅎ
기추는 축하드려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