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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안녕하세요,


제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론진 마스터콜렉션 문페이즈 42mm 제품을 구입한 기념으로 얼마전에 첫 글을 포스팅 했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나머지 친구들도 하나씩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그 중 두 번째로 구입했던 친구  입니다.


성인이 되면서 구입한 첫 번째 시계, 세이코 SN!-095를 구입하면서 시계의 매력에 푹 빠졌었습니다. 그때부터 기계식 시계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무브먼트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기 때문에, 여전히 디자인이 예쁘고 멋있는 시계에만 관심이 갔던 시절이 있었지요 : )


그때 구입한 친구가 바로 잉거솔 아리조나2 모델입니다. 중국산 싸구려 무브먼트를 쓰면서 화려한 디자인으로 무장한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때는 거대한 크기와 화려한 스켈레톤, 그리고 수동태엽이라는 독특함에 이끌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구입했었는데요,


시계를 잘 모르는 주변사람들은 디자인이 매우 독특하고 예쁘다고 많은 칭찬을 보냈고, 거기에 또 기분이 좋아졌던 시절이었지요....ㅎㅎ


당시 백화점 구입 가격을 생각한다면 나름 비싼 수업료를 지불한거지만.... 저는 이 친구를 구입한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이 친구 덕분에 무브먼트에 대해서 많이 공부하게 되고,  그러면서 왜 어떤 브랜드가 유명하고 어떤 브랜드는 그렇지 않은지,


가격 대비 품질이 어느정도이며 어떤 무브먼트가 적용되었는지에 대해서 스스로 알 수 있게됐습니다. 덕분에 시계에 대한 관심도 깊어졌구요!!


직접 경험해 보셔야 왜 주변에서 만류하는지 깨닫게 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시계에 관심을 갖는 분들을 굳이 뜯어말리지는 않습니다~


이 친구는 연식도 오래됐고 상태도 그닥 좋지 않은 편이라서 (미네랄 글라스라서 스크래치가 생겼습니다...) 적당한 가격으로는 방출이 어려워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다른 시계들 줄질하는 시점에 맞춰 이 친구를 위한 나토밴드를 따로 구입했으며,


가끔 정장에 착용하면 옛날 생각도 나고 기분전환도 되기때문에 아마도 평생 소장하고 있을 듯 합니다. 계륵같은 친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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