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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대담한 디자인과 전 모델 제네바 인증을 받는 탄탄한 기술력으로 단기간에 

하이엔드 시계제조사로 우뚝 선 로저드뷔(Roger Dubuis)의 Pre-SIHH 2015 소식입니다. 


가장 먼저 공개된 SIHH 노벨티는 엑스칼리버 오토매틱 스켈레톤(Excalibur Automatic Skeleton) 핑크 골드 모델입니다. 


그간 플라잉 투르비용이나 크로노그래프 기능의 모델에는 마이크로 로터를 장착한 오토매틱 버전이 있었지만, 

타임온리 형태의 시계에는 게다가 스켈레톤 처리한 타임온리 시계에 마이크로 로터 방식의 오토매틱 모델을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장식적인 차원을 넘어 이제는 로저드뷔의 시그너처로 자리매김한 스켈레톤 무브먼트를 타임온리 오토매틱 형태로까지 그 범위 확대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며, 

또한 마이크로 로터를 사용하고 이를 전면 다이얼 상단에 노출시킨 점 역시 기존 오토매틱 플라잉 투르비용 시리즈를 자연스럽게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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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토매틱 플라잉 투르비용과 달리 이번 모델은 기본적으로 타임온리 형태이기 때문에 구조적으로는 보다 더 단순하며, 

한편으로는 오토매틱 플라잉 투르비용 혹은 수동인 스켈레톤 싱글 or 더블 플라잉 투르비용 모델을 금액적인 부담 때문에 유보했던 이들에게 

또다른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하는 시계라 하겠습니다. 특히 브랜드를 대표하는 엑스칼리버 라인으로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지름 42mm 핑크 골드 케이스에는 새로 개발한 인하우스 자동 스켈레톤 칼리버인 RD820SQ가 탑재됐습니다. 

전체 스켈레톤 처리한 무브먼트가 곧 시계의 얼굴 역할까지 하고 있기 때문에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들은 예외없이 섬세하게 마감되었습니다.

피니싱과 관련해선 프와송 드 제네브 즉 제네바 인증의 기준 또한 충족하고 있으며, 총 167개의 파츠로 구성된 무브먼트는 6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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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개할 2015년 노벨티는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스켈레톤 플라잉 투르비용(Excalibur Spider Skeleton Flying Tourbillon)입니다. 


기존의 주력 인기 모델인 싱글 스켈레톤 플라잉 투르비용을 계승한 버전이지만, 

한층 더 두툼해진 베젤부와 플루티드 베젤 상단에 10분 단위로 음각 프린트를 넣은 점, 

그리고 지름 45mm 티타늄 케이스의 측면부를 오픈워크 처리한 점 등이 가시적인 큰 차이점입니다. 


그 이름처럼 스파이더(거미)와 거미줄의 모티프를 무브먼트 및 케이스에서까지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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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언뜻 보면 스포츠 라인인 펄션(Pulsion)을 떠올리게도 하는데요. 러버 스트랩까지 체결되서 더욱 유사해 보입니다만, 

두툼한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구성된 펄션의 베젤부와는 달리, 이 모델은 칼로 비스듬히 쪼개낸 것 같은 엑스칼리버 본연의 디테일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펄션 컬렉션 얘기가 나온 김에 덧붙이자면,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스켈레톤 플라잉 투르비용은 핸즈 형태 역시 

기존 엑스칼리버의 끝이 좁아지는 형태의 소드 핸즈가 아닌, 펄션 모델에 사용되는 독특한 화살촉 모양의 핸즈가 사용되었습니다(끝은 수퍼 루미노바로 채움).

단 펄션의 그것이 스켈레톤 핸즈 중심부가 통통하고 일자형인데 반해,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스켈레톤 플라잉 투르비용은 폭이 얇아지는 형태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언뜻 보면 기존 베리에이션에서 마이너 체인지처럼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찬찬히 뜯어보면 디테일에 고심한 흔적이 제법 느껴지는 모델입니다. 

다이얼 사이드 플랜지 또한 스켈레톤 처리했으며 특유의 곡선미 덕분에 시계를 측면에서 봤을 때 입체감이 더욱 도드라집니다. 


무브먼트는 기존 스켈레톤 플라잉 투르비용 모델들에도 사용되온 인하우스 수동 RD505SQ 칼리버가 탑재되었습니다. 

총 제작 소요 시간만 700시간, 이중에서도 제네바 인증에 할애되는 시간은 220시간에 달할 만큼 역시나 많은 정성이 들어간 무브먼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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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드뷔는 다가올 2015년을 스켈레톤의 해로 공표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독창적인 스켈레톤 무브먼트를 일부 하이 컴플리케이션 모델에만 한정 짓지 않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모델들에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이코닉한 엑스칼리버 라인의 두 신모델에 이어 내년 초 SIHH에서는 또 어떠한 흥미로운 스켈레톤 모델을 추가로 공개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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