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유일하게 전 모델에 제네바 실을 받는 매뉴팩처 브랜드 로저드뷔(Roger Dubuis)가 

중국의 거부 푸송양(Fu Songyang)이 창설한 정상급 레이싱팀인 FFF 레이싱 팀(Racing Team)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입니다. 

로저드뷔는 FFF 레이싱 팀의 메인스폰서로서 유럽 및 아시아에서 열리는 15개의 경주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10월에 열리는 상하이 FFF 전용 행사와 11월의 마카오 GT 월드컵에서는 

FFF 레이싱 팀이 이끄는 다섯 대의 GT 수퍼카(람보르기니 2대 및 맥라렌 3대)를 통해 로저드뷔의 로고도 함께 노출됩니다. 

로저드뷔의 이같은 모터 레이싱 팀과의 파트너십은 근래 맥라렌-혼다 F1 팀 등과 파트너십을 맺은 리차드 밀의 행보에서 얼마간 자극을 받은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더불어 로저드뷔는 FFF 레이싱 팀과의 특별한 협력 관계를 기념하기 위해 

2013년 첫 출시 후 브랜드의 오뜨 오롤로제리 마스터피스로 자리매김한 

엑스칼리버 콰토르(Excalibur Quatuor)를 새롭게 8피스 한정판으로 선보입니다. 

기존 골드 케이스 대신 블랙 DLC 코팅 마감한 직경 48mm 티타늄 케이스에 4개의 밸런스와 이스케이프먼트로 고도의 등시성을 보장하는 

유니크한 설계의 인하우스 수동 RD101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여느 로저드뷔 무브먼트처럼 제네바 실을 획득했고요. 

무브먼트 역시 케이스 컬러와 조화를 이루기 위해 블랙에 가까운 차콜 컬러로 로듐 도금 마감했으며, 

총 590개의 부품과 113개의 주얼로 구성돼 있습니다. 진동수는 각각의 밸런스가 4헤르츠씩이며, 파워리저브는 40시간. 

다이얼 상단 플랜지 부분에는 오렌지 계열 컬러로 FFF 레이싱 팀 로고를 새겨 이들을 위한 한정판임을 밝히고 있으며, 시계는 총 8피스 한정 제작될 예정입니다. 

스트랩은 블랙 컬러의 엘리게이터 레더 스트랩을 사용했으며, 클라스프는 케이스와 동일한 블랙 PVD 코팅한 티타늄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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