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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주얼러이자 파인 워치메이커인 불가리(Bulgari)의 

2016년 가을/겨울 주요 액세서리 컬렉션과 워치 신제품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행사가 

바로 어제(7월 26일) 파크 하얏트 서울 3층 더 살롱에서 열렸습니다. 


타임포럼 역시 행사장에 다녀왔는데요. 대략적인 현장 분위기를 전해드립니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2016년 불가리의 대표 가을/겨울 액세서리 컬렉션이 선별된 방이었습니다. 

올해 불가리는 뱀에서 영감을 얻은 시그너처 컬렉션인 세르펜티(Serpenti)와 더블 로고가 특징적인 불가리 불가리(Bulgari Bulgari)를 중심으로 신제품을 쏟아냈습니다. 

 

타임포럼은 시계 전문 온라인 매체이자 커뮤니티이지만, 여성 회원님들을 위해 불가리의 2016년 F/W 액세서리 컬렉션도 사진으로 간략하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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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의 2016년 F/W 액세서리 컬렉션은 크게 럭셔리 핸드백, 실크 스카프, 선글라스 등으로 구성돼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코닉 하이 주얼리 피스인 세르펜티를 모티프로 한 다양한 여성용 백들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컬러풀한 에나멜과 젬스톤으로 뱀피를 표현한 세르펜티 헤드의 입 부위가 백의 잠금장치의 역할을 하며 디자인에 품격을 더하고, 

퀼티드 스칼리에(Quilted Scaglie), 세르펜티 글로시 파이톤(Serpenti Glossy Python), 세르펜티 바이퍼(Serpenti Viper) 등 다양한 버전으로 선보입니다. 


이제 올해 불가리 워치 주요 신제품을 함께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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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코리아 측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2016년 불가리 신제품 프레젠테이션 후 본격적으로 시계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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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성용 하이라이트 모델 중 하나인, 불가리 불가리 레이디 피니씨모(Bulgari Bulgari Lady Finissimo) 입니다. 


2014년 무브먼트 두께 1.95mm, 케이스 두께 5mm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플라잉 투르비용 무브먼트이자 시계 기록을 수립한 

옥토 피니씨모 투르비용에 탑재된 그것과 동일한 인하우스 수동 BVL 268 칼리버를 탑재한 첫 여성용 피니씨모 모델입니다. 


지난해(2015년)에는 남성용 불가리 로마 피니씨모 투르비용에도 사용된 바 있는데, 

울트라 씬 계열의 피니씨모 칼리버를 탑재한 모델의 비중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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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불가리 레이디 피니씨모를 선명한 공식 이미지로도 감상해보세요. 


특히 새틴 선레이(이탈리아어 발음으로는 '사티네 솔레') 가공 처리한 브라운 컬러 다이얼이 우아하고 아름답습니다. 

베젤의 다이아몬드 세팅으로 여성용 버전임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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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롭게 런칭한 세르펜티 인칸타티(Serpenti Incantati) 라인의 대표 모델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투보가스 브레이슬릿이 특징적인 기존의 세르펜티와 달리 뱀 형상이 베젤 둘레를 감싸는 형태로 재구성한 디자인이 포인트인 세르펜티 인칸탄티는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한 하이 주얼리 버전과 전체 화려하게 스켈레톤 가공한 투르비용 무브먼트를 사용한 세르펜티 인칸타티 스켈레톤 투르비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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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시된 불가리의 여성시계 중 가장 고가이기도 한 세르펜티 인칸탄티 스켈레톤 투르비용은 

직경 41mm의 핑크 골드 혹은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핑크 골드 버전에는 총 209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와 2개의 레드 루벨라이트를, 

화이트 골드 버전에는 228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와 1개의 사파이어를 장식했습니다.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수동 투르비용 칼리버인 BVL 208를 탑재했습니다. 시간당 21,000회 진동하며 파워리저브는 64시간. 

참고로 핑크 골드 버전은 50피스, 화이트 골드 버전은 30피스 한정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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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스 드림 투르비용(Divas' Dream Tourbillon)입니다. 


불가리 역시 최근 여성용 컴플리케이션 워치의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수공으로 마감한 고급스러운 매뉴팩처 무브먼트를 사용한 것은 물론, 미니어처 페인팅, 에나멜링 등 각종 메티에 다르 기법과 

전통의 하이 주얼러답게 수준 높은 젬세팅까지 버무려 타브랜드와는 차별화된 불가리만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다이얼 애니멀 모티프 중 유독 인기가 높은 앵무새와 꽃을 테마로 한 50개 한정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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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에 '천국의 새(극락조)'를 모티프로 한 루체아 일 지아르디노 파라디소(Lucea Il Giardino Paradiso)입니다. 

빛을 뜻하는 루체아 컬렉션에 '예술적 정원'을 표방하는 메티에 다르풍의 일 지아르디노 파라디소 컨셉을 결합한 인상적인 신모델입니다. 


핑크 골드와 화이트 골드 두 종류의 케이스에 각각 다른 컬러의 메티에 다르 다이얼을 접목시켜 특색을 드러냅니다. 

케이스에 1.7캐럿 상당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다이얼의 하늘은 블루 마더오브펄로, 새와 꽃잎, 나뭇잎은 핸드 페인팅 방식으로 완성하고, 

34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추가로 세팅해 화려함을 더합니다. 다이얼 6시 방향에는 자동 BVL 263 칼리버의 투르비용 케이지가 노출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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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아 일 지아르디노 파라디소를 멋진 공식 이미지로도 감상해보세요.  


화이트 골드 버전과 핑크 골드 버전 각각 50피스씩 한정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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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즈 투르비용(Berries Tourbillon)입니다.  


레트로그레이드 핸즈로 시간을 표시하고 투르비용 케이지를 더한 컴플리케이션 모델로서, 

직경 40mm 핑크 골드 케이스의 베젤과 나선형 계단을 연상시키는 부분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와 탐스러운 베리 색상의 젬스톤을 함께 세팅해 포인트를 줬습니다. 


다이얼은 블루 어벤츄린(사금석)으로 제작해 밤하늘의 별자리를 보는 듯한 착시를 불러일으키며,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자동 BVL 313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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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여성용 모델을 보셨으니 이제 남성용 신모델도 감상하시겠습니다. 


올해 불가리는 남성용 워치 컬렉션에 유난히 블랙 컬러를 적극 활용했는데요. 

케이스 및 다이얼까지 '올블랙'을 강조한 옥토 울트라네로(Octo Ultranero) 시리즈가 대표적입니다. 


-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타임포럼 뉴스 참조 --> https://www.timeforum.co.kr/13874193


쓰리 핸즈 데이트 기본 모델 옥토 울트라네로 솔로템포부터 하이비트 자동 크로노그래프 버전인 옥토 울트라네로 벨로치시모, 

세계에서 가장 얇은 투르비용 무브먼트를 탑재한 첫 블랙 DLC 코팅 티타늄 버전의 옥토 울트라네로 피니씨모 투르비용, 

그리고 전체 스켈레톤 무브먼트 버전인 옥토 울트라네로 피니씨모 스켈레톤에 이르기까지 제품도 다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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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토 피니씨모 스켈레톤 

  


특히 블랙 DLC 코팅 마감한 스틸 케이스에 전체 스켈레톤 가공 및 역시나 블랙 코팅 마감한 2.35mm 두께의 인하우스 수동 BVL 128SK 칼리버를 탑재한  

옥토 피니씨모 스켈레톤 모델의 위용은 상당합니다. 이 모델은 앞서 타임포럼 공식 리뷰를 통해서도 자세히 소개되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조하기 바랍니다. 


- 관련 타임포럼 리뷰 바로 가기 --> https://www.timeforum.co.kr/14218549



이제 주요 신모델의 착용샷도 함께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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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 울트라네로 솔로템포와 벨로치시모 모델을 각각 착용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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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불가리 불가리 컬렉션의 신제품, 불가리 불가리 카본 골드 (Bulgari Bulgari Carbon Gold) 모델을 착용해 보았습니다. 


불가리의 대표적인 엔트리 레벨 라인으로 런칭 이래 꾸준히 인기가 있는 불가리 불가리 카본골드가 올해는 

흡사 보테가 베네타를 연상시키는 위빙 디테일의 독특한 우븐 스트랩을 매칭해 한층 경쾌하게 거듭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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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 40mm 스틸 케이스는 불가리 고유의 블랙 컬러의 카본 레진 코팅 처리되었으며, 브라운, 블랙, 블루 세 가지 컬러 다이얼 버전으로 선보입니다. 

무브먼트는 ETA 2892 베이스의 B77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사용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방수는 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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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불가리의 남성용 신제품 중 강렬하게 시선을 끄는 디아고노 마그네슘 크로노그래프(Diagono Magnesium Chronograph) 시리즈입니다. 


케이스 본체는 가벼운 마그네슘 소재를 사용하고 이를 감싸는 프레임 일부를 스틸과 우주항공산업에 응용되는 신소재인 픽(PEEK)을 사용했으며, 

다이얼 컬러와 같은 컬러로 코팅 마감해 전체적으로 스포티하고 개성적인 외향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베젤부는 블랙 세라믹을 사용했고요. 


케이스 직경은 42.5mm, 방수 사양은 100m이며, 탑재된 무브먼트는 ETA 2894 베이스의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B130를 탑재했습니다. 


시계 브랜드 중 최초로 마그네슘 케이스를 사용한 불가리의 상징적인 라인업을 계승하면서도 

이질적인 소재를 결합시키고 일부 과감한 컬러를 더해 한층 매력적인 신제품을 완성했습니다. 


가벼운 무게감과 우수한 착용감, 그리고 경쟁력있는 가격대까지 갖추어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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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미터 눈금을 새긴 스틸 베젤과 제니스로부터 공급받은 하이비트 자동 칼리버 엘프리메로를 탑재한 상위 버전의 디아고노 크로노그래프 신제품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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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고노 컬렉션 신제품 중 또 하나 주목할 만한 모델인 디아고노 스쿠바(Diagono Scuba)입니다. 


요즘 트렌드를 의식한 딥 블루 컬러 다이얼이 매혹적이며, 디아고노 고유의 아이덴티티도 여전합니다. 

무엇보다 디아고노 라인에 처음으로 인하우스 자동 솔로템포 칼리버인 BVL 191가 이식되었습니다.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사용한 모델들이 이제 제법 엔트리 라인업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는 것을 보면 불가리의 내실있는 행보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디아고노 스쿠바는 직경 41mm 스틸 케이스에 다이버 사양답게 수심 300m 방수를 보장하며, 다크 블루 러버 스트랩 혹은 스틸 브레이슬릿 버전으로 선보입니다. 






불가리 2016년 신제품 프레젠테이션 행사에서 접한 주요 신제품들은 여기까지입니다. 


아쉽게도 올해 불가리의 오뜨 오롤로제리 하이라이트 모델이자 무브먼트 두께 3.12mm 케이스 두께 6.85mm로 등장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얇은 미닛 리피터 시계로 등극한 옥토 피니씨모 미닛 리피터(Octo Finissimo Minute Repeater)는 이번에 한국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 아쉬움을 옥토 피니씨모 미닛 리피터의 공식 필름 감상으로 대신할까 합니다.  


- 사진 협조 : Picus_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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