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F뉴스
댓글작성 +2 Points

1-1.jpg



어제(9월 9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는 

독일의 하이엔드 시계제조사 랑에 운트 죄네(A. Lange & Söhne)의 

2015년 신제품을 소개하는 프레스 대상의 프레젠테이션 행사가 있었습니다. 


올초 스위스 제네바 SIHH 현장에서 이미 접했던 시계들이지만 다시 봐도 반갑고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 랑에 운트 죄네 SIHH 2015 공식 리포트 참조: https://www.timeforum.co.kr/SIHH/12149659 



그럼 어떠한 시계들이 전시되었는지 함께 보실까요?! 



1-2.jpg



올해 랑에 운트 죄네 최고의 하이라이트 모델인 자이트베르크 미닛 리피터(Zeitwerk Minute Repeater)입니다. 


1시간, 15분, 1분 단위로 타종하는 일반적인 미닛 리피터와 달리 자이트베르크 미닛 리피터는 세계 최초로 1시간, 10분, 1분 단위로 타종하는 시계입니다. 

그래서 영어로 '십진법'을 뜻하는 단어를 붙여 데시멀 미닛 리피터(Decimal Minute Repeater)로도 칭하고 있지요. 


리피터 작동은 위 시계의 시각을 기준으로(7시 52분), 케이스 좌측 상단의 푸시버튼을 누르면,  

다이얼 하단 좌측의 해머가 낮은 사운드로 7번을 치며 시를, 그리고 양쪽 두 해머가 동시에 5번을 때리고

그리고 우측의 해머가 높은 사운드로 2번을 때리며 정확한 시각인 52분을 선명한 사운드로 알려줍니다. 


또한 아이코닉한 자이트베르크 고유의 시와 분을 디지털(점핑 디스크) 형태로 표시하는 점과  

흔한 슬라이딩 레버 방식이 아닌, 조작이 간편한 푸시 버튼 형태로 스트라이킹 메커니즘을 작동시킨다는 점에서도 타 미닛 리피터 시계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이번 까르네 국내 전시에 온 자이트베르크 미닛 리피터는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질 않아 선명한 타종 소리를 들을 수는 없었습니다. 




- 자이트베르크 미닛 리피터 작동 모습 및 타종 소리가 궁금하시면 공식 동영상을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1-3.jpg



올해 랑에 운트 죄네의 설립자 페르디난드 아돌프 랑에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200개 한정의  

1815 '페르디난드 아돌프 랑에 탄생 200주년 기념 에디션(200th Anniversary F. A. Lange)' 모델입니다. 


직경 40mm 플래티넘 케이스에 기존 베리에이션에는 없는 블랙 다이얼을 사용하고 무브먼트는 기존의 모델과 동일한 인하우스 수동 L051.1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 보다 자세한 사항은 TF 관련 뉴스 참조: https://www.timeforum.co.kr/NEWSNINFORMATION/12240931



1-4.jpg



랑에 운트 죄네의 시그너처인 랑에 1 신제품 2종입니다. 


기존 38.5mm 모델에서 무엇이 바뀌었느냐고 반문하실 분도 계실 듯 한데, 일단 베젤부가 좀더 얇아졌습니다. 그래서 착용시 살짝 더 커보이는 효과가 있고요. 


그리고 완전히 새로 개발된 인하우스 수동 L121.1 칼리버로 교체되었습니다. 

더블 배럴 설계에 72시간 파워리저브를 자랑하며, 3헤르츠 진동합니다. 

또한 기존의 스크류 밸런스 대신 편심 웨이트가 달린 프리스프렁 방식으로 교체되었으며, 헤어스프링도 인하우스 헤어스프링을 사용했습니다. 


케이스는 옐로우 골드, 핑크 골드, 플래티넘 3가지 종류로 선보입니다. 



1-6.jpg



랑에 1과 함께 브랜드 재건 당시 가장 먼저 선보인 컬렉션, 삭소니아 라인의 수동 신모델입니다. 


직경 35mm 케이스로 기존 모델에서 오히려 사이즈가 줄었고, 12-3-6-9시 방향에 더블 바 인덱스를 사용해 가독성을 고려했습니다. 



1-8.jpg



38.5mm 사이즈의 삭소니아 오토매틱 신제품입니다. 


케이스나 무브먼트 면에서는 변화가 없지만 앞서 보신 수동 삭소니아와 마찬가지로 다이얼 디테일에 미묘한 변화를 줬습니다. 

인덱스 부분이 깔끔하게 바뀌었고 6시 방향 스몰 세컨드 다이얼 외곽에 10초 단위로 숫자를 프린트해 넣었습니다.   


35mm 수동 모델과 한 쌍으로 페어 워치로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는 예물용으로도 수요가 있을 전망입니다. 



1-5.jpg



삭소니아 듀얼 타임 신제품입니다. 


삭소니아 듀얼 타임 역시 기존 모델보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개선되며 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다만 이전 버전의 미묘한 개성이 탈취된 것 같은 느낌도 없질 않습니다. 



1-10.jpg


다토그래프 업/다운(Datograph Up/Down) 핑크 골드 모델입니다. 
2012년 발표한 기존 플래티넘 버전에서 케이스 소재에 변화를 줬는데요. 

하이엔드 수동 크로노그래프 시계의 종류가 많지 않은 현실에서 다토그래프가 차지하는 위상은 대단합니다. 
그 베리에이션 모델인 만큼 특유의 존재감과 고급스러움은 여전합니다.  


1-9.jpg


2006년 처음 출시돼 강렬한 인상을 남긴 다토그래프 퍼페추얼(Datograph Perpetual)의 새로운 베리에이션 신모델입니다.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다이얼 디테일 역시 눈에 띄는 변화를 줬으며, 색상도 어쩐지 랑에 운트 죄네를 연상시키는 상징 컬러인 그레이를 사용했습니다. 
2100년까지 자동 프로그래밍된 퍼페추얼 캘린더와 문페이즈, 플라이백을 추가한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갖춘 인하우스 수동 L952.1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행사 중간, 페르디난드 아돌프 랑에 탄생 200주년 기념 영상도 다시 한 번 감상했고요. 


이후 각 모델별 간단한 프레젠테이션과 런치가 이어졌으며, 마지막에는 시계를 직접 착용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3-1.jpg


가장 먼저 랑에의 엔트리(?)인 삭소니아 35mm 모델을 착용해 봅니다. 

미니멀한 디자인 속에 숨겨진 파워풀한 매뉴팩처 무브먼트가 매력적이며 
조금 작다 싶은 사이즈도 고전적인 사이즈를 좋아하는 손목이 그리 굵지 않은 남성들에겐 오히려 장점이 됩니다.  


3-2.jpg


다른 여성 기자분도 착용하고 예쁘다를 연발합니다. ㅋ 


3-5.5.jpg


삭소니아 듀얼 타임도 가까이서 들여다 보았고요. 


3-3.jpg


가장 랑에 다운 모델인 랑에 1 핑크 골드 모델도 착용해 봅니다. 



3-5.jpg
3-4.jpg


35mm 삭소니아 모델과 38.5mm 랑에 1 모델을 서로 비교도 해 보았습니다. 



3-10.jpg
3-11.jpg
3-12.jpg


다토그래프 업/다운 핑크 골드 모델도 착용해 봅니다. 
케이스 및 다이얼, 무브먼트에 이르기까지 심혈에 심혈을 기울인 모델임을 새삼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6.jpg
3-8.jpg
3-7.jpg
 

다토그래프 퍼페추얼 신모델도 자세히 감상해 봅니다. 
플라이백을 포함한 크로노그래프 기능 역시 정상 작동했으며,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보이는 무브먼트의 아름다움은 구차한 형용을 무색하게 합니다. 

- 제품 관련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www.alange-soehne.com/en/


실시간 정보 및 뉴스 공지는 타임포럼 SNS를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타임포럼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TimeforumKorea
타임포럼 인스타그램 --> https://instagram.com/timeforum.co.kr
타임포럼 네이버 --> http://cafe.naver.com/timeforumnaver
 
Copyright ⓒ 2015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이 게시물은 타임포럼이 자체 제작한 것으로 모든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의 무단복제나 도용은 저작권법(97조5항)에 의해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타임포럼 뉴스 게시판 바로 가기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유튜브 바로 가기
페이스북 바로 가기
네이버 카페 바로 가기

Copyright ⓒ 2024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게시물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를 복제 또는 도용할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