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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호이어 CEO 앙투앙 팡(Antoine Pin)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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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론진 레전드 다이버 39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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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ysse Nardin ::

율리스 나르당, 마린 톨피루어(Marine Torpilleur)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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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나르당(Ulysse Nardin)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마린 컬렉션에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했습니다. 마린 톨피루어(Marine Torpilleur)가 그 주인공인데요. 프랑스어로 ‘어뢰정’을 뜻하는 단어를 마린과 함께 병기한 이 새로운 컬렉션은 기존의 마린 크로노미터(Marine Chronometer) 시리즈와는 다른 케이스를 사용하여 눈길을 끕니다. 

Marine_Torpilleur_1182-310_40_.jpg

마린 톨피루어 시리즈는 총 3가지 버전으로 선보입니다. 18K 로즈 골드 케이스에 화이트 다이얼 버전을 비롯해, 스틸 케이스에 화이트 혹은 블루 다이얼 버전으로 각각 출시하며, 블루 다이얼 버전만 스틸 브레이슬릿을 매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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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서도 강조했듯 케이스 디자인이 이전의 마린 크로노미터와 눈에 띄게 다른데요. 특유의 돌출형 러그 대신 일반적인 혼형의 러그 형태로 제작해 시쳇말로 ‘줄질’ 즉 스트랩 교체가 훨씬 용이해졌습니다. 그리고 케이스 두께를 좀 더 얇게 하고 가운데 부분의 컨투어를 보다 두드러지게 제작함으로써 프로파일도 차이를 보입니다.   

Torpilleur Vintage box.jpgTorpilleur Vintage_V3.jpg
- 19세기 중엽 제작된 율리스 나르당의 마린 크로노미터 덱 워치와 포켓 워치  

반면 다이얼 디자인은 기존의 마린 크로노미터와 차이가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율리스 나르당은 19세기 마린 크로노미터(항해용 정밀시계) 제조사로 명성이 드높았고 해군 장교를 위한 갑판용 덱 워치와 마린 크로노미터 포켓 워치로 한 시대를 풍미했는데요. 그렇기에 오리지널 마린 크로노미터의 아이코닉 디자인은 현행 마린 크로노미터 손목시계로까지 이어져 브랜드가 자랑하는 시그니처 컬렉션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듯 브랜드의 얼굴과도 같은 마린 크로노미터의 DNA를 훼손없이 계승하면서 케이스 디자인이나 무브먼트를 개선하는 등의 변주를 통해 헤리티지를 존중하는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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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다이얼은 전체 균일하게 래커 마감했으며, 블루 다이얼은 새틴 브러시드 선레이 마감해 좀 더 시각적인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공통적으로 마린 크로노미터 라인 특유의 얇고 길쭉한 로만 인덱스를 사용하고, 다이얼 12시 방향에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를, 6시 방향에 스몰 세컨드 다이얼과 함께 원형의 어퍼처(창)로 날짜를 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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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직경은 42mm이며, 스크류 다운 크라운을 적용하고, 50m 방수를 지원합니다. 무브먼트는 별도의 COSC 인증을 받은 인하우스 자동 UN-118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60시간). 실리시움(실리콘) 베이스의 이스케이프먼트 부품에 특허받은 다이아몬드실(DIAMonSIL) 테크놀로지를 적용하여 탁월한 항자 성능과 내구성을 자랑하며, 프리 스프렁 밸런스에는 역시나 실리시움 헤어스프링을 장착했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독자적인 무브먼트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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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마린 톨피루어 시리즈의 공식 리테일가(스위스 현지 기준)는 레드 골드 케이스 버전(Ref. 1182-310/40)은 17,900 스위스 프랑, 스틸 케이스(블루 다이얼)에 브레이슬릿 버전(Ref. 1183-310-7M/43)은 7,600 스위스 프랑, 스틸 케이스(화이트 다이얼)에 가죽 스트랩 버전(Ref. 1183-310/40)은 6,900 스위스 프랑(CHF)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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