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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C의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 신제품 소식을 계속해서 이어갑니다. 하이라이트 모델인 포르투기저 이터널 캘린더와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관련 타임포럼 리포트 바로 가기)와 함께 컬렉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신제품을 하나하나 확인해 보시죠. 

 

 

Portugieser Hand-Wound Tourbillon Day & Night

포르투기저 핸드 와인드 투르비옹 데이 앤 나이트

 

포르투기저 컬렉션을 찬찬히 살펴보면 상위에는 퍼페추얼 캘린더와 함께 투르비용이 다수 포진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IWC는 컴플리케이션의 꽃으로 불리는 투르비용을 크로노그래프나 퍼페추얼 캘린더와 같은 다른 기능과 묶어서 내놓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낮과 밤의 변화를 알려주는 기능과 투르비용이라는 신선한 조합을 들고 나왔습니다. 포르투기저 핸드와인드 투르비옹 데이 앤 나이트(Ref. IW545901)는 포트폴리오에 남아 있는 포르투기저 핸드 와인드 투르비옹(Ref. IW545801)에 낮/밤 인디케이터를 추가한 모델입니다. 포르투기저 핸드 와인드 투르비옹처럼 케이스는 18K 아머 골드(Armor Gold®)로 제작했습니다. 지름은 42.4mm, 두께는 10.8mm로 똑같습니다. 케이스 크기를 그대로 둔 채 기능만 추가한 셈입니다. 덕분에 제법 얇은 두께에서 오는 준수한 착용감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레드 골드의 미세 구조를 개선하여 경도와 내마모성을 높인 아머 골드는 스크래치에 강함은 물론이고 처음 그대로의 모습을 보다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툼한 돔형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는 양면 무반사 코팅 처리해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방수는 60m입니다. 

 

 

다이얼 컬러는 옵시디언 블랙을 낙점했습니다. 다이얼 표면을 폴리싱 처리해 광택을 낸 다이얼은 지금까지 보아왔던 어느 블랙 다이얼과도 비교하지 못할 정도로 독특하고 깊이 있는 분위기를 품고 있습니다. 옵시디언 블랙 다이얼은 18K 아머 골드 케이스와도 환상적인 궁합을 보여줍니다. 사견이지만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였다면 옵시디언 블랙만의 매력이 반감됐을 것입니다.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로 성형한 골드 아플리케 인덱스와 날렵한 골드 도금 핸즈로 디자인의 통일성을 유지합니다. 6시 방향에는 플라잉 투르비용이 1분에 한 바퀴씩 회전하며 시선을 강탈합니다. 9시 방향에는 투르비용과 함께 이 시계를 이끌어가는 낮/밤 디스플레이가 자리합니다. 이는 IWC의 워치메이커 훈련생이었던 로리스 스피처(Loris Spitzer)의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해와 달이 그려진 디스크나 24시간을 숫자와 색으로 구분한 별도의 다이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낮과 밤이 바뀌는 것을 표시하는 시계는 있었으나 지구의 형상을 본 뜬 구체형 디스크를 도입한 건 IWC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몇몇 브랜드에서 문페이즈를 이런 식으로 구현하는 시계를 출시한 전례가 있어 새로울 것은 없지만 IWC 같은 거대한 메이저 브랜드가 이와 같은 기능을 풀어냈다는 것이 꽤나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세로 축을 따라 회전하는 소형 구체가 밝은 면을 보여주면 낮이라는 것을, 반대로 어두운 면을 보여주면 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입체적인 낮/밤 디스플레이는 투르비용과 함께 시계를 역동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무브먼트는 IWC가 개발한 셀프와인딩 칼리버 81925입니다. 옵시디언 블랙 다이얼을 돋보이게 하고 전체적인 톤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무브먼트를 금색으로 도금했습니다. 로터가 없기 때문에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을 통해 무브먼트 구석구석을 샅샅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원형 스트라이프로 마감한 큼지막한 플레이트는 사이사이로 배럴과 부품을 들여다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원형 스트라이프가 퍼져나가는 시발점을 낮/밤 디스플레이로 설정하여 이 시계의 하이라이트가 무엇인지를 새삼 강조하고 있습니다. 무게가 가벼울수록 에너지 전달 효율과 정확성 측면에서 유리하기에 IWC의 엔지니어들은 56개의 부품을 투입해 투르비용의 무게를 0.675그램으로 제한했습니다. 투르비용에는 해킹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시간을 조정하기 위해 크라운을 뽑으면 두 개의 레버가 집게처럼 밸런스 휠을 붙잡습니다. 시계는 일시적으로 작동을 멈추고 사용자는 인덱스에 바늘을 정확하게 정렬할 수 있습니다. 팰릿 포크와 이스케이프 휠은 실리콘으로 제작한 뒤 특수한 다이아몬드 코팅 처리했습니다. 다이아몬드 쉘(Diamond Shell®)로 불리는 이 같은 처리 기술을 통해 마찰을 줄이고 에너지 전달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이로써 84시간이라는 긴 파워리저브라는 수혜를 입었습니다. 시간당 진동수는 28,800vph(4Hz)입니다. 

 

 

산토니가 만든 블랙 엘리게이터 악어가죽 스트랩에는 18K 아머 골드 폴딩 버클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1억500만원입니다. 

 

 

 

Portugieser Automatic 42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42

 

별칭인 부엉이로 유명한 포르투기저 오토매틱이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호라이즌 블루, 옵시디언 블랙, 듄, 실버 문까지 각자의 매력으로 무장한 다이얼까지 합세하며 보다 풍성한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호라이즌 블루는 18K 화이트 골드, 옵시디언 블랙은 18K 레드 골드로 케이스를 제작합니다. 그 외 듄을 포함한 나머지 모델은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선보입니다. 

 

 

케이스 지름은 42.4mm입니다. 괄목할만한 변화는 두께입니다. 두께가 14.1mm에서 13mm로 1.1mm나 줄었습니다. 케이스 두께를 감소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디자인과 구조를 변경했기 때문입니다. 다이얼을 시원하게 드러내기 위해 베젤을 얇게 다듬었습니다.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와 마찬가지로 두툼한 돔형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를 적용해 입체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오목했던 케이스백은 미들 케이스에 연결되는 방식을 스크루 다운에서 나사 고정으로 바꿨습니다. 동시에 케이스백의 폭도 줄이고 두께도 얇게 처리했습니다.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42를 부담스러워했던 분들에게는 얇아진 케이스가 희소식일 겁니다. 실제로 손목에 올렸을 때 놀라울 만큼 착용감이 개선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케이스는 얇아졌지만 방수 성능은 오히려 30m에서 50m로 좋아졌습니다. 

 

 

다이얼은 커다란 틀은 그대로 둔 채 소소한 변화만을 추구했습니다. IWC 로고와 오토매틱 문구가 대칭이 되도록 배치를 조정했습니다. 3시 방향에 있는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는 빨간색 포인트를 삭제하고 보다 간결하게 디자인했습니다. 맞은 편의 스몰 세컨즈 역시 1초 단위 인덱스를 없애면서 보다 경쾌한 인상을 전달합니다. 우아한 푀유(Feuille) 핸즈, 레일 웨이 미닛 인덱스, 아라비아 숫자 아플리케 인덱스, 6시 방향의 날짜 창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무브먼트는 셀프와인딩 칼리버 52011을 채용했습니다. 기존의 칼리버 52010에서 뒷자리 숫자 하나만 바뀌었습니다. 항자성을 가진 이스케이프먼트를 추가했습니다. 마모에 강한 산화지르코늄 세라믹 부품이 담긴 펠라톤 와인딩 시스템은 어느 방향으로 로터가 회전하든 메인스프링을 감아줍니다. 두 개의 배럴을 동원해 7일(168시간)이라는 긴 파워리저브를 구현합니다. 시간당 진동수는 28,800vph(4Hz)입니다. 

 

-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42(Ref. IW501708)

 

-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42(Ref. IW501707)

 

-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42(Ref. IW501705)

 

-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42(Ref. IW501701)

 

-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42(Ref. IW501702)

 

-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42(Ref. IW501704)

 

호라이즌 블루는 산토니의 블루 그러데이션 소가죽 스트랩과 18K 화이트 골드 폴딩 버클, 옵시디언 블랙은 산토니의 블랙 엘리게이터 악어가죽 스트랩과 18K 레드 골드 폴딩 버클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실버 다이얼 모델은 엘리게이터 악어가죽 스트랩과 폴딩 버클이 제공됩니다. 유일하게 블루 다이얼 모델에만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에 적용했던 새로운 브레이슬릿이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42에 이식한 겁니다. 유광과 무광 링크가 교차하며 고급스러운 광택을 뿜어냅니다. 더운 여름에는 착용하기 어려운 가죽 스트랩과 달리 언제 어디서나 활용하기 좋은 브레이슬릿 옵션이 추가된 만큼 더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버클에 있는 버튼을 눌러 미세 조정까지 가능해 활용도가 무척 높습니다. 호라이즌 블루는 3480만원, 옵시디언 블랙은 3350만원입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의 가격은 가죽 스트랩이 1750만원, 브레이슬릿은 1890만원입니다. 

 

 

 

Portugieser Automatic 40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40

 

2020년에 첫 선을 보인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40은 1939년에 등장한 최초의 포르투기저 모델 Ref. 325의 계보를 잇는 모델입니다. 다이얼 중앙의 시침과 분침 그리고 6시 방향에 따로 떨어져 나온 스몰 세컨즈로 이루어진 군더더기 없는 다이얼은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포르투기저 디자인의 정수를 느끼게 해줍니다. 

 

 

케이스 구조를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42처럼 변경한 결과 지름은 40.4mm로 이전과 동일하고 두께만 12.4mm로 0.1mm 늘어났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제작한 더블 박스 글라스가 시계의 인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방수 성능은 30m에서 50m로 향상됐습니다.  

 

 

셀프와인딩 칼리버 82200은 엔트리 무브먼트에 해당하지만 IWC의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인 펠라톤 와인딩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칼리버 52000 시리즈의 축소판 같은 이 무브먼트는 부족하지 않은 마감과 준수한 성능으로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40의 가치를 높입니다. 시간당 진동수는 28,800vph(4Hz), 파워리저브는 60시간입니다. 

 

 

호라이즌 블루(Ref. IW358402)는 산토니의 라이트 블루 소가죽 스트랩과 18K 화이트 골드 핀 버클, 옵시디언 블랙(Ref. IW358401)은 산토니의 블랙 앨리게이터 악어가죽 스트랩과 18K 레드 골드 핀 버클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호라이즌 블루가 2450만원, 옵시디언 블랙이 2300만원입니다. 

 

 

 

Portugieser Chronograph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

 

1998년 데뷔 이래 포르투기저 컬렉션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모델 가운데 하나인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가 화려한 색의 향연을 펼칩니다. 낮과 밤의 무한한 주기에서 영감을 얻은 세 가지 색상의 다이얼이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 특유의 레이아웃과 조화를 이루며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이른 오후의 맑고 푸른 하늘을 연상시키는 호라이즌 블루, 태양이 하늘에 낮게 걸린 이른 저녁 무렵을 나타내는 듄, 붉은 하늘이 진한 파란색을 거쳐 검게 물들어가는 일몰 전후 시간을 상징하는 옵시디언 블랙까지 총 3가지 다이얼로 전개합니다. 

 

 

매혹적인 색상을 다이얼에 입히는 작업은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원형으로 가공한 동 플레이트를 선버스트 처리한 뒤 색을 칠합니다. 이후 투명한 래커를 최대 15번까지 반복해서 도포하고, 그라인딩 작업으로 표면을 다듬은 뒤 폴리싱을 거쳐 광택을 냅니다. 끝으로 정교한 프린팅 작업으로 시간을 읽는데 필요한 정보와 로고 등을 새기면 다이얼이 완성됩니다. 크로노그래프 카운터 다이얼과 스몰 세컨드 다이얼도 마찬가지로 제작합니다. 전체 공정은 총 60단계로 이루어졌습니다. IWC 다이얼의 높은 완성도는 바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루어지는 복잡한 작업에서 기인합니다. 

 

 

케이스는 다이얼 컬러에 따라 갈립니다. 호라이즌 블루는 18K 화이트 골드, 옵시디언 블랙은 18K 레드 골드, 듄은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선보입니다. 지름은 41mm로 기존 모델과 동일하나 두께는 13.1mm로 0.1mm 증가했습니다. 방수 성능은 30m로 그대롭니다. 돔형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는 가독성을 위해 양면에 무반사 코팅 처리했습니다.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69355의 시간당 진동수는 28,800vph(4Hz), 파워리저브는 46시간입니다. 칼럼 휠은 부드러운 조작감과 더불어 시각적인 만족감을 줍니다. 원형 스트라이프로 장식한 플레이트 위로 오픈워크 가공한 로터가 회전합니다. 

 

 

호라이즌 블루(Ref. IW371626)에는 산토니의 라이트 블루 그러데이션 처리한 소가죽 스트랩과 18K 화이트 골드 핀 버클이, 옵시디언 블랙(Ref. IW371625)에는 산토니의 블랙 엘리게이터 악어가죽 스트랩과 18K 레드 골드 핀 버클이, 듄(Ref. IW371624)에는 브르랙 엘리게이터 악어가죽 스트랩과 스테인리스 스틸 폴딩 버클이 달려 옵니다. 가격은 호라이즌 블루가 2500만원, 옵시디언 블랙이 2300만원, 듄이 113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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