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한가해서 단순 작업을 했습니다.
슬리퍼에 고무창 붙이기요.
이런 단순 작업을 하는중에는 아무 생각도 안나는게 좋네요. ㅎㅎㅎ
준비물 입니다.
비브람 창은 이베이에서 구입 했습니다. 이거 한장에 두켤레 반 나옵니다.
마지막 트리밍 할때 약간 휘어진 손톱 소재용 가위가 편리합니다.
이런 밑창은 밖에 신고 나가면 몇번 못 신고 망가지죠...
일단 고무창에 그림을 그립니다.
어차피 접착한 다음 트리밍을 해야 하기 때문에 대충 잘라도 됩니다.
뒷굽도 그려 줍니다.
한쪽 완성!
이제 본드를 발라 줍니다. 이런식으로 바른다음 자르고 남은 짜투리 고무창을 이용해서 본드를 밀어서 펴 줍니다.
그 다음 접착....밑창이 곡선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눌러 주는게 중요 합니다. 저는 한 3분 정도 손으로 잡고 있었네요.
한쪽이 마르는 동안에 다른쪽도 접착! 십분에서 이십분 정도면 완료 입니다. 그래도 하루 정도는 그냥 놔두는게 좋을듯 하네요.
가위로 잘 커팅해주고요...완성 입니다. 잘 된것 같나요?
빨간색을 선택한 이유는 루부탱이 좋아서......가 아니고 슬리퍼 라이닝이랑 맞췄습니다. 뭐 튀는걸 좋아해서 그런것도 있지요.
왼쪽건 처음 해본거라서 본드가 좀 묻었네요. 두번째는 깔끔하게 됐습니다. 레벨업 성공!!! ㅎㅎ
두켤레 더 있는데 무슨색으로 할지 고민 해봐야겠어요.
WOW!!! 가내수공업 명장님!!! 꼭 한번 따라해 보고 싶어지네요ㅎㅎ
개인 소장품을 아끼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