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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MILLE Machine & Timepiece
20여 년간 새로운 시계 언어를 창조한 리차드 밀

줄리아 최 JULIA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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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밀 CEO이자 창립자 리차드 밀

항공기 브레이크의 탄소섬유로 만든 기계식 워치. 하이컴플리케이션 기능을 담고도 공기처럼 가벼운 초고가 워치. 실제 테니스 경기의 충격을 견디는 투르비용 워치. 시계 애호가라면 이 모든 것이 대부분 불가능한 단서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챌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시계 애호가라면 이 질문에 정확한 답을 지닌 브랜드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을 것이다. 2001년 RM001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20여 년간 새로운 시계 언어를 창조한 리차드 밀의 이야기다.

파인 워치메이킹의 계승, 신소재의 미래, 리차드 밀
2013년 국내에 리차드 밀을 보였을 때를 기억해보자. 보수적인 쇼핑이 이루어지는 호텔 아케이드에 비밀스럽게 첫 번째 부티크를 선보였지만, 유니크한 시계 브랜드의 상징, 초고가 브랜드라는 독특한 포지셔닝,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완성도, 외관의 특별함 덕분에 시계 애호가들은 물론 하이엔드 제품을 원하는 VIP들에게 특별한 이름이 되었다. 드러내지 않지만, 확실한 정보만을 제공하는 리차드 밀의 한국 시장 론칭 방식은 처음 브랜드를 시작했던 리차드 밀의 브랜드 운영 방식과 닮아 있다. 역사가 깊고 보수적인 시계 시장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새로운 브랜드를 시작하고자 한다면 화려한 홍보보다는 분명한 증빙이 필요할 것이다. 무엇보다 ‘완성도’가 우선시될 것이고 리차드 밀은 이를 위해 시계업계의 전설적인 인물인 지울리오 파피와 새로운 시계에 대한 비전을 세우기로 한다. 시계 애호가라면 기억할 만한 이름이다. 바로 오데마 피게 르노&파피(renaud&papi)의 타이틀에 등장하는 시계 제작자 지울리오 파피다. 이들의 인연은 1990년대 리차드 밀이 프랑스 주얼리 워치 브랜드 모브생(mauboussin)의 수장이었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때 소재와 기술을 결합해 초고가 워치 생산과 판매에 대한 아이디어가 시작되었고 이후 기존 시계 업계의 룰을 뒤집는 항공 우주 분야의 최첨단 소재와 하이엔드 시계 제조의 연금술을 결합해 시계 업계에 방점을 찍은 ‘리차드 밀’이라는 브랜드가 탄생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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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밀 워치메이커가 이물질을 제거하는 ‘디버링’ 작업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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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 케이스 공장인 프로아트(PROART)

동시대에 새로운 시계 언어를 창조하다
외관과 기술, 무게, 판매 방식까지 모든 것이 달랐다. 2001년 리차드 밀이 처음 선보인 모델인 RM001 투르비용 컬렉션은 모든 것이 새로웠다. 처음 시작하는 워치 브랜드가 투르비용 워치를 선보였다는 점도 화제가 되었다. 럭셔리 시계 시장에서 최고가격인 20만 유로가 책정된 것은 이 시계의 독보적인 가치를 더욱 공고하게 했다. 독립 시계 제작자가 아니었음에도 모든 공정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졌다. 타협은 존재하지 않았다. 오직 기술적 혁신과 예술적 건축학적 아름다움, 수작업으로 완성하는 파인 워치 메이킹의 전통의 계승이라는 세 가지에 기반해 극단의 밸런스를 찾아나갔다. 단 하나의 시계만으로 데뷔했고 극소량 제작된 모든 제품이 순식간에 판매되며 리차드 밀이라는 이름은 시계 업계에 독특한 방식의 각인을 시작했다. 기존 시계 업계에서 이 새로운 시계를 인정할 것인지 고민할 새도 없이 특별한 하이엔드 워치를 기다리고 있던 시계 애호가들의 화답을 받았고(출시하자마자 수백여 건의 선결제 주문으로 모두 판매되었다) 바로 다음 프로젝트를 구상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과 독창성과 완성도라는 매력을 인정하는 열광적인 지지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시계 산업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리차드 밀은 RM001 투르비용을 선보이며 “저는 모든 기술적인 것, 특히 자동차와 항공학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제가 만드는 시계는 타협을 허락하지 않고 속임수를 쓰지 않으며 매우 효율적입니다”라고 이야기한다. 고속 운행에도 극단의 안전을 목표로 하는 포뮬러1 자동차에서 영감을 받은 만큼 리차드 밀의 워치는 꼭 필요 요소만을 정제된 방식로 완성한다. 모든 나사와 톱니바퀴, 레버, 스프링은 엄격함과 정확성을 기준으로 가공한다. 5등급 티타늄과 카본 나노파이버, 새로운 합금 방법, 리탈 및 세라믹 등 기술적으로 가공하기 어려운 소재을 시계 전체에 활용하며 구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기능을 갖춘 시계를 만들어낸다. 스트링으로 무브먼트를 고정하는 2013년 선보인 RM 27-01 라파엘 나달 모델이 대표적이다. 이 무브먼트에 사용한 스트링을 스크루에 접목하는 새로운 고정법은 충격을 분산시키고 스트랩을 포함한 시계의 무게를 18.83g까지 줄이며 신소재와 구조적 디자인을 갖출, 리차드 밀만의 독창성을 보여주는 예술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 공법과 기술은 더욱 진화해 최근 롤랑가로스 2020 우승을 차지한 라파엘 나달이 착용한 RM 27-04 모델은 스트랩을 포함해 30g에 불과한 무게에도 12,000g’s에 달하는 중력가속도를 견디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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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인 시계 제조를 향한 끊임 없는 연구가 담긴 핸드 드로잉 스케치

기계적 완성도의 근원, 리차드 밀 매뉴팩처
리차드 밀의 기술력이 거침없이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은 스위스 레 브륄레(les breuleux) 지역에 위치한 매뉴팩처 오로메트리(Horometrie SA)와 2013년부터 운영한 워치 케이스 제작 공장인 프로아트(PROART)의 기술력에 기반한다. 리차드 밀 무브먼트의 완성도의 중심이 되는 베이스플레이트와 브릿지를 포함한 실험 정신을 담고 있는 워치 케이스는 모두 프로아트에서 완성한다. 리차드밀의 매뉴팩처에서는 완벽한 ‘머신’을 위해 고도의 기계적 복잡성, 시인성, 인체 공학적인 착용감을 선사하기 위해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극도로 사소한 디테일, 겉으로 보기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 부품까지도 눈을 의심하게 하는 정교한 피니싱 작업이 더해지기에 독특한 브랜드의 매력이 총체적으로 드러난다. 3주간 이루어지는 철저한 품질 검사 역시 매뉴팩처에서 이루어지는 중요한 단계 중 한다. 단순하지만 가장 중요한 시간 표시기능부터 크로노그래프, 파워리저브, 투르비옹의 오차범위까지 처음 목표한 수치를 준수해 완벽하게 제조되었는지를 검증한다. 대부분 소수점 이하의 정밀한 수치로 계산되는 50단계 이상의 검수를 거치기에 지금의 리차드 밀이 시계 애호가들의 인정을 받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 60여 개의 모델을 선보이며독자적인 방식으로 시계 예술을 탐험하는 리차드밀 컬렉션은 최초의 RM001의 정신을 계승하여 비용의 효율보다는 최고의 워치를 만드는 독자적인 방식, 오직 최고의 시계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성공을 이끌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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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72-01
창조적인 인하우스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레 브뤼레(les brueleux)에 있는 리차드 밀의 메뉴팩처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하우스 자동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라는 성취를 달성한 RM 72-01(RM 72-01 Lifestyle In-House Chronograph). 사실 다양한 하이컴플리케이션 워치를 선보이는 리차드 밀이기에 자동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의 독자적인 완성이 특별한것인지 반문할 수 있겠지만, 모든 구조를 일체화하고 부품을 제작하며 독창적인 고기능 크로노그래프 워치의 무브먼트를 순수하게 제작하는 것은 모든 하이엔드 브랜드에서 고차원적인 작업으로 여겨진다. 크로노그래프 기능은 크라운의 잦은 움직임, 다양한 핸즈의 형태, 크로노그래프 작동이 파워 리저브에 미치는 영향까지 워치메이커들이 풀어야 할 숙제이고 각 기능이 무브먼트 안에 유기적으로 오차 없이 작동해야 하는 복잡한 기능이기 때문이다. 특히 리차드 밀처럼 파인 워치메이킹의 고전적인 방식과 새로운 기술의 결합을 기본으로 누구도 사용해본 적 없는 신소재를 도입해야 한다면 그 함수는 더 복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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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72-01
무브먼트 칼리버 CRMC1
케이스 38.40x47.34x11.6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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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버 CRMC1으로 완성한 파워 리저브 효율의 극대화
RM 72-01에 탑재된 인하우스 칼리버 CRMC1은 시, 분, 스몰 세컨즈, 날짜,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인디케이터, 스톱 세컨즈 기능이 탑재된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의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6개의 기둥을 가진 컬럼 휠을 장착해 클래식하고 정교한 기술을 구현했지만, 일단 다이얼로 보이는 크로노그래프 창은 매우 친절한 모습을 하고 있다. 개성 있는 컬러로 자신의 기능을 표시하는데, 파란색은 초, 오렌지색은 분, 그린은 시간을 표시하는 창으로 각 크로노그래프 창마다 정확히 무엇을 표현하는지 기재되어 있다. 산뜻하고 컬러풀한 이 크로노그래프를 구현하기 위해 움직이는 리차드 밀 매뉴팩처에서 30개월 넘게 연구했다. 시간 계측의 시작과 끝을 담당한 중요 부품인 로더에 최소 부피로 크로노그래프 표시의 안정성을 더하는 진동 피니언(oscillating pinions)을 얹어 쌍으로 이루어진 크로노그래프 클러치 시스템에 독창적인 설계를 도입해 특허를 획득했다. 무브먼트 두께가 6.05mm 밖에 되 않다는 점도 이상적이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시간 표시 기능과 분리되어 크로노그래프의 사용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파워리저브(50시간)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는 크로노그래프 사용시간이 길어지면 시간 표시 파워 리저브가 줄어들게 되는데, 리차드 밀의 칼리버 CRMC1은 크로노그래프 기능과 시간 측정 기능을 분리해 베이스 무브먼트에 물리적인 영향을 주지 않아 각자의 기능을 더욱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일반적인 크로노그래프 워치와 달리 크로노그래프 기능의 초 휠이 무브먼트의 분 휠과 연결되어 있지 않기에 가능한 부분이다. 비교적 작동 횟수가 잦은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고유의 시간 측정 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은 베이스 무브먼트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으로 이는 시계 기술의 발전, 또 리차드 밀이 제안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의 도약이라는 측면에서 혁신적이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5시와 2시방향에 위치한 24시간 60분 카운터 창을 통해 표시되는 시간은 일반적인 크로노그래프와 달리 긴 시간까지도 측정할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다. RM 72-01은 총 4개의 디자인으로 만나볼 수 있는데, 5등급 티타늄 버전, 5N 레드 골드버전, 블랙 TZP 세라믹 버전, 화이트 ATZ 세라믹에 5N 레드 골드 미들 케이스를 갖춘 버전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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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65-01
무브먼트 칼리버 RMAC4
케이스 44.50x49.94mm

RM 65-01
5년간의 기술 개발, 또 하나의 아이콘 탄생 RM 65-01
“사람들은 리차드 밀을 시계의 포뮬러1이라 부른다. 신모델 출시에 앞서 3년 이상, 혹은 8년에 걸쳐 연구를 하며 결국 출시하는 수량은 10개, 20개 혹은 30개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인 기술 가능성을 확인하고 바로 작업에 돌입한다. 여기서부터는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리든, 얼마만큼의 비용이 들든 나는 상관하지 않는다.- 레이크 인터뷰 중, 리차드 밀 이러한 리차드 밀의 브랜드 경영 방식에 대한 완고하고 독립적인 방향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워치 RM 65-01이 탄생했다. 2020년 12월에 선보인 리차드 밀의 가장 최신작이다. 리차드 밀의 협업사인 보쉐(Vaucher)와의 협업은 완전히 새로운 오토매틱 스플릿 세컨즈 크노노그래프 RMAC4 칼리버를 탄생시켰다. 기능은 시, 분, 초, 날짜, 3시 방향의 30분 카운터, 9시 방향에 12시간 카운터가 탑재된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기능 셀렉터, 고속 와인딩 메커니즘과 가변 지오메트리 로터가 탑재된 스켈레톤 오토매틱 와인딩 무브먼트로 다양한 기능을 다이얼을 통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무브먼트의 가장 혁신적인 부분은 푸셔를 통해 이루어지는 고속 와인딩 메커니즘이다. 일반적으로 크라운을 돌리는 방식이 아닌, 푸셔를 눌러 와인딩을 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구축해 특허를 획득한 것. 8시 방향의 레드 컬러 고속 와인딩 푸셔를 125번 누르면 풀 와인딩이 되고 장기간 시계를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푸셔를 누르면 바로 와인딩이 시작되어 바로 시계를 사용할 수 있다. 높은 토크 전달력이 핵심적인 요소로 수천 번 반복된 테스트를 겨쳤다. 또 하나의 특징은 가변 지오메트리 로터의 탑재다. 착용자의 활동량에 맞춰 와인딩의 회전력을 조정할 수 있기에 오버 와인딩되는 것을 조절할 수 있다. (물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RM 65-01에 장착된 새롭게 디자인 한 회전력 조정이 가능한 로터는 리차드 밀의 모든 부품들이 그렇듯 아름답기까지 하다. 10분의 1초까지 측정이 가능한 스필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보다 정교하게 완성하는 가변 관성의 고진동 밸런스( 5Hz, 시간당 36,000번 진동), 6시간마다 1번 회전하는 고속 회전 배럴까지 하이엔드 워치가 갖추어야 할 고기능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이 모든 기능들은 기초 기능검사는 물론 충격 저항도, 낙하 시뮬레이션, 10년 노후화 단계 가속화 테스트의 기능검사를 모두 통과했다. 자동차 기어 박스에서 영감을 받은 기능 셀렉터가 탑재되어 와인딩과 날짜 조정, 시간 설정의 기능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W는 와인딩(winding), D는날짜(date), H는 시간조정(hour)을 나타낸다. 이 기능 셀렉터 역시 무브먼트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안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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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 TPTⓇ 케이스로 아이덴티티 완성
시침, 분침, 초침과 창은 노란색, 날짜는 그린, 크로노그래프 표시와 12시간 토털라이저는 오렌지 컬러, 스플릿 세컨즈 표시는 블루다. 와인딩 메커니즘 표시는 레드로 디자인해 총 5가지 컬러를 활용했다. 외관의 아름다움을 완성하는 결정적인 요소는 브랜드의 상징과 같은 신소재 카본 TPTⓇ다. 카본 패턴은 평소 리차드밀에 관심이 있는 시계 애호가의 눈을 사로잡을 만하다. 베젤, 미들케이스, 케이스백 모두 카본 TPTⓇ을 활용했다. 로즈 골드와 카본 TPTⓇ를 동시에 사용한 모델도 만나볼 수 있다. 다이얼과 케이스백을 통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마감의 완성도 역시 뛰어나다. 이러한 독특한 매커니즘의 시계를 아름답게 탄생시킬 수 있는 창의력은 기술에 대해 투자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력과 복제품을 만들지 않겠다는 브랜드 정신, 최고의 제품만을 고집하는 장인정신이 모두 결합 되어있기 때문이다. 리차드 밀은 RM 65-01워치를 통해 시계 산업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기술적, 외형적 트렌드를 주도하는 파인 워치 메이킹 브랜드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정교한 기술을 탁월한 예술로 완성한 리차드 밀 레이디스 컬렉션
브랜드 철학과 고유의 기술력을 담은 여성 컬렉션. 이것이 바로 리차드 밀이 추구하는 여성 컬렉션의 의미다. 단적으로 여성 스포츠 앰배서더들이 실제 이워치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하는 모습은 브랜드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혹은 실제 스포츠 경기 중계를 통해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리차드 밀의 첫 여성 스포츠 파트너인 골퍼 다이아나 루나는 실제 경기에서 리차드 밀의 시계를 착용한다. 라파엘 나달이 테니스 경기에 리차드 밀 시계를 착용하는 것과 같다. 앰배서들을 상업적인 광고에 활용하지 않고 오직 경기시 리차드 밀의 시계를 착용하는 모습을 노출하는 것이 원칙이다. 리차드 밀은 최근 여성 레이싱 팀을 창단했을 정도로 여성과 스포츠, 그리고 평상시 격렬한 스포츠를 할 때도 시계를 착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술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여성 워치 컬렉션은 리차드 밀의 DNA에 페미닌한 코드를 더한, 보다 예술적 아름다움을 극대화한다. ‘기술과 미학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컬렉션’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여성 워치의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이어받은 리차드 밀의 여성 컬렉션은 현재 RM 07-01, RM037로 대표된다. 그중 2004년 첫선을 보인 최초의 여성 컬렉션 RM007을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한 RM 07-01 오토매틱. CRMA2 칼리버를 장착했는데 해당 모델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스켈레톤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다. 사실 첫 출시 당시에도 여성 워치에 스켈레톤 기법을 적용했는데 이는 매우 획기적인 시도였다. 2000년대 초반에는 스켈레톤은 남성 워치에 기계적인 특징을 드러내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기법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차드 밀의 여성 컬렉션은 다이얼과 케이스 백을 통해 무브먼트의 움직임이라는 요소를 미학적 요소로 활용했다. 또 기존 시계의 무브먼트를 수정해 여성 워치에 사용하지 않고 오직 여성 워치를 위한 무브먼트를 개발했다는 것도 여성 워치 컬렉션의 완성도에 대한 노력을 상징한다. 물론 여성 워치이기에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다. 가장 눈을 사로잡는 것은 물방울 모양의 인덱스와 정중앙에 위치한 강렬한 보석 세팅이다. RM 07-01은 처음으로 선보이는 3분한 ATZ 세라믹, TZP-Z 갈색 세라믹, 혹은 전체 레드 골드, 화이트 골드 케이스와 오닉스, 재스퍼 머더오브펄 등 보석 세팅이 더해진 모델까지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RM037 여성 모델은 남녀 공용의 RM037 오리지널 컬렉션의 여성형이다. CRMA1 자동 와인딩 스켈레톤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있어 RM 07-01과 달리 오토매틱 기능과 날짜 표시 기능이 더해졌다. 리차드 밀 워치의 기본 구성 요소인 그레이드 5 티타늄 소재의 베이스 플레이트와 브리지, 관성 변화 프리 스프링 밸런스, 5N 레드 골드 소재 가변 형상 로터가 모두 장착되어 있다. 새롭게 적용한 스템 크라운 구조 역시 버튼으로 날짜와 시간, 와인딩을 조정할 수 있어 무브먼트에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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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07-01
무브먼트 CRMA2
케이스 45.66x31.4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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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037
무브먼트 CRMA1
케이스 52.63x34.40 mm

골드 카본 TPTⓇ RM037과 RM 07-01
남성과 여성 컬렉션을 위해 제작한 RM 037과 기존 여성 모델을 대표하는 RM 07-01 모델에 쓰인 독창적인 골드 카본 TPTⓇ 소재는 화려하고 정교하며 독창적이다. 먼저 독보적인 소재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이미 탁월한 카본 소재 가공으로 명성을 얻은 리차드 밀은 카본을 고급 시계에 대중화 시킨 선구자라 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골드 카본 TPTⓇ는 카본 층 사이에 얇은 금박 소재를 층층이 쌓아 카본 자체를 마치 골드를 세팅한 보석처럼 완성했다. 마치 자개나 옻칠 가공 기법을 보는 듯 카본 층 사이의 골드 컬러 물결 무늬는 상상력을 자극한다. 카본과 골드라는 생소한 소재의 결합은 4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완성된 것이다. 탄소섬유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30미크론의 필라멘트 층을 45° 각도로 방향을 바꿔주며 층층이 쌓는 과정을 반복한다. 여기에 얇은 금박(gold leaf) 레이어를 중간중간 층층이 쌓아 포인트 색상을 더한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골드 카본 TPTⓇ은 모든 피스를 단 하나뿐인 유니크 피스로 완성한다. 

문의 02-512-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