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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Marc Pontroué 
파네라이 CEO 장-마르크 퐁트루에

김은서 KIM EUN 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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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치스 & 원더스를 위해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했다고 들었다. 신제품을 아우르는 하나의 키워드를 제시한다면?
오직 한 단어만으로 각 타임피스의 특징과 형태를 모두 표현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가장 적절한 단어는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신제품 개발을 위해 가장 주력한 포인트는 무엇인가.
우리는 앞으로도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시계를 제작할 예정이다. 단지 우리의 신제품을 만드는 것뿐 아니라 선입견이나 어떠한 경계든 극복하고 새로운 소재를 찾아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 또한 새로운 과제이며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이를 지속함으로써 새로운 솔루션을 찾아내고 지속 가능한 접근 방식을 찾아 혁신을 이어나가고자 한다.

총 질량의 98.6%를 재활용 소재로 제작한 시계는 드물다. 섭머저블 eLABID™를 기획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혁신과 헌신의 경이로움을 보여주는 섭머저블 eLAB-ID™는 우리의 기술 발전을 주도하는 연구 및 개발 인큐베이터인 아이디어 워크숍의 창의성과 끈기에 대한 업적을 보여준다. 중요한 점은 섭머저블 eLAB-ID™는 재활용 재료를 사용해 시계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기회이며, 원재료 사용을 줄여 이와 관련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자 한다는 것이다. 파네라이는 천연자원의 순환 사용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다른 브랜드 또는 파트너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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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머저블 eLAB-ID™ 컬렉션에 대한 확장 계획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브랜드의 방향성도 궁금하다.
파네라이는 천연자원의 순환적 이용을 기반으로 다른 브랜드 또는 파트너와 협업해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오션 데케이트의 시행을 담당하는 기구인 유네스코 산하 정부 간 해양학위원회(IOC-UNESCO)와 함께 협력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바다가 직면한 현재와 미래의 과제에 대한 혁신적 솔루션을 만들겠다는 최종 목표를 가지고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다.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오션 데케이트는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2030 어젠다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양 및 해양 자원의 과학적 관리를 촉진할 것이다. 

화려한 자개 디테일이 돋보이는 여성용 피콜로 두에 컬렉션을 론칭했다. 여성만을 위한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인 이유는.
새로운 피콜로 두에를 소개하는 것은 우리에게 진정한 도전을 하는 것과 같다. 파네라이는 이탈리아 해군 특수부대의 특수 작전에 함께하기 위해 탄생한 매우 남성적인 시계로 시작했기 때문이다. 우리 고객 중 여성 고객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는 우리가 검토해야 할 또 다른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새로운 루미노르 두에를 구상하면서 여성적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과 라인을 만들고 도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칙을 설정했다.

기존 루미노르 두에 여성 컬렉션과 피콜로 두에 컬렉션의 차이점은?
두 모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이즈다. 피콜로 두에는 케이스 지름이 38mm이고, 새로운 루미노르 두에는 42mm 다. 두 모델 모두 다양한 컬러, 텍스처, 소재 및 스티치의 스트랩 팔레트가 특징이다. 피콜로 두에에는 광택이 도는 앨리게이터 스트랩을 적용할 수 있고, 루미노르 두에에는 세미 매트 앨리게이터 스트랩을 제공한다. 

파네라이 브론조가 42mm로 돌아왔다. 타 브랜드의 경우 브론즈 소재와 골드 합금을 통해 소재 특유의 변색을 막으려고 하는데, 순수한 브론즈만 사용한 이유가 무엇인가.
브론조는 파네라이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고귀한 유산, 관능적인 매력, 그리고 실험적 구성을 갖추었다. 변화무쌍하고 불가피한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는 독특한 파티나의 본래 모습은 생동감을 표현한다고 할 수 있는데, 대부분 이를 감추려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소재와 함께 사용하지 않았다. 섭머저블 브론조 블루 아비소가 지닌 파티나의 특징을 통해 파네라이 히스토리의 개념을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신제품 가운데 파네리스티에게 추천하고 싶은 시계를 한 가지만 꼽는다면.
모든 신제품 중 루미노르 크로노 모노풀산테 8데이즈 GMT 블루 노트(Luminor Chrono Monopulsante 8 Giorni GMT Blu Notte)를 제안하고 싶다. 이 제품은 파네라이가 크로노그래프 분야로 복귀하는 것을 기념하는 제품으로, 200개 한정판으로 제작되었다. 이는 파네라이가 갖춘 정밀도와 성능을 상징하는 매우 중요한 컴플리케이션으로, 1940년대에 탄생했다. 스포티한 요소를 갖추었으며, 무광 블랙 세라믹 케이스에 새틴 솔레일 장식이 있는 미드나 이트 블루 다이얼 컬러를 적용했다. 또 아라비아숫자 및 흰색 인덱스가 있는 클래식한 샌드위치 구조를 띠는 크로노 모노폴산테 디자인으로, 녹색으로 빛나는 화이트 슈퍼루미노바(Super-LumiNovaTM)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