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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T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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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IER Pasha de Cartier

평은영 PYOUNG EUN YOUNG

까르띠에 최초의 방수 시계이자 강렬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코닉 워치로서 도약을 노리고 있는 파샤 드 까르띠에. 
지난해 대대적인 리뉴얼에 이어 올해 한 단계 더 진화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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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d Remy-Lonvis © Cartier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 파샤 드 까르띠에
파샤 드 까르띠에는 산토스, 탱크, 베누아 등 클래식 워치의 명가 까르띠에가 제안하는 현대적인 이미지의 컬렉션이자 스포티즘을 부각한 유니섹스 컬렉션이다. 까르띠에 메종의 여느 시계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는 시계랄까. 국가별로 진행하는 단발적인 캠페인을 제외하고는 셀러브러티를 모델로 한 글로벌 광고나 브랜드를 대표하는 앰배서더 선정을 지양해온 까르띠에지만, 세계적 스타 5인으로 파샤 커뮤니티를 구성한 것만 봐도 그렇다. 새로운 시대에 발맞추어 젊은 세대에도 어필하는 모던한 컬렉션이자 아이코닉 워치의 입지를 보다 확실하게 굳혀나가겠다는 메종의 강한 의지로 느껴진다. 파샤 드 까르띠에는 브랜드 최초의 방수 시계이고, 1980년대 출시될 당시 예술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지만, 최초의 기원은 그보다 훨씬 더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30년대 마라케시의 파샤로 불리던 타미 엘 글라위(Thami El Glaoui)가 루이 까르띠에에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과 함께할 수 있고 방수 기능을 겸비한 시계제작을 의뢰한 것을 파샤 워치의 태동으로 본다. 참고로 파샤는 군사적, 종교적 지도자가 군주 등 최상위 고위층에 경의를 표하는 칭호였다. 지름이 큰 다이얼과 이를 보호하기 위한 금속 격자 처리(그리드), 커다란 크라운 등이 특징이었으나 이 시계에 관련된 자료가 남아 있지 않았다. 다만 1943년 스페셜 오더를 받아 제작한 시계에서 당시 파샤의 원형이 남긴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파샤라는 이름이 다시 등장한 건 1985년.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아 파샤 컬렉션을 정식으로 론칭한 것이다. 1970년대 산토스 손목시계의 성공으로 다음 단계를 도모하던 까르띠에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위해 세계적인 시계 디자이너 제랄드 젠타를 찾았고, 이미 파텍필립 노틸러스와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를 탄생시킨 그는 파샤 워치를 재해석하는 역할을 맡았다. 4개의 오버 사이즈 아라비아숫자 인덱스, 원형 케이스, 다이얼 안 정사각형 레일로드 미닛 트랙, 스크루 방식으로 돌려 장식처럼 풀러낼 수 있는 카보숑 크라운, 끌루 드 파리 디테일의 독특한 러그 형태, 검형 핸즈 등 파샤 워치 고유의 디자인 요소는 현재까지 이어지며 다양한 베리에이션에 영감을 선사한다.

컬트 워치의 진화는 현재진행형
까르띠에에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저력 있는 클래식 워치와 주얼리가 존재한다. 무엇이든 한계 없는 새로움에 도전하고 혁신을 시도해온 루이 까르띠에의 정신과 철학이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1907년 처음 선보인 최초의 손목시계 산토스, 1910년대 탱크 워치를 탄생시키고 1930년대 미스터리 클락을 선보인 저력도 그 덕분일 터. 까르띠에는 지난해 파샤 드 까르띠에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하면서 특허 받은 인터체인저블 방식의 스트랩 교체 시스템인 퀵스위치(QuickSwitch)와 링크 조절 시스템인 스마트링크(SmartLink)를 접목했다. 이는 2018년 산토스 드 까르띠에 컬렉션 리뉴얼버전에서 이미 선보인 시스템으로, 어떠한 툴 없이도 착용자가 직접 시곗줄을 교체하고 자신의 손목에 맞게 길이를 조절할 수 있게 한 기능이다. 2021 워치스 & 원더스에서도 다수의 브랜드가 이 방식을 도입해 올해의 트렌드로 주목받을 정도로, 까르띠에는 시계업계의 방향성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앞서 선보이며 브랜드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다이얼은 플랭케 기요셰(flinqué guilloché) 패턴으로 장식해 방사형으로 물결을 그리며 퍼져나가는 듯한 디자인으로 입체감을 더한다. 스크루 다운 구조의 플루티드 크라운 커버는 카보숑 컷 블루 스피넬로 마감했다. 크라운 커버를 열었을 때 나만 알아볼 수 있는 퍼스널라이징 인그레이빙 서비스를 제공해 MZ세대의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킨다. 1980년대 탄생한 이래로 강렬한 디자인과 힘, 틀을 벗어난 특징을 통해 기존 아이코닉 워치와는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온 파샤 드 까르띠에. 현재도 새로운 시대, 새로운 세대에 발맞추어 그 어느 때보다 에지 있는 모습으로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Pasha de Cartier Timeline
까르띠에의 시계 디자인은 시간을 초월한다. 정확한 제작 시기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탱크, 산토스, 베누아처럼 디자인의 순수함, 탁월한 비율과 균형, 고유의 디자인으로 무장한 파샤 드 까르띠에 또한 그렇다. 디자인이 태동한 시기부터 1985년 컬트 워치로 탄생한 후 남긴 발자취를 통해 변하지 않는 메종의 헤리티지와 디자인 유산을 살펴본다.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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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n Gard, Collection Cartier © Cartier
파샤 디자인의 탄생
파샤는 당시 스페셜 오더를 통해 탄생했다. 파워풀한 라인과 아라비아숫자 인덱스, 다이얼 위 그리드와 크라운 커버 등 유니크한 디자인을 갖춰 40년 동안 파샤 드 까르띠에 워치에 끊임없이 영감을 제공했다.

까르띠에 파리
보호 그릴이 있는 방수 손목시계, 라운드 그레인 실버 다이얼, 베젤 및 그릴
골드 폴리싱, 뒷면 새틴 마감 골드, 르쿨트르 칼리버 437 무브먼트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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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n Gard, Collection Cartier © Cartier
컬트 디자인의 시작
파샤 드 까르띠에 38은 당시 남성미를 가미한 라운드 형태의 인상적인 디자인을 무기로 새로운 시계 트렌드를 형성했다. 이후 이 디자인은 여성 시계에도 접목되었다.

파샤 드 까르띠에 워치
38.3mm, 옐로 골드,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 캘린더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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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ier Paris Documentation, Ateliers ABC © Cartier

새로운 세대를 정복하는 파샤
파샤 탄생 10주년을 기념하며 더욱 스포티해진 35mm 스테인리스 스틸 버전이 출시되었다. 파샤 드 C 까르띠에 워치는 당시 뉴 제너레이션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파샤 드 C 까르띠에 워치
35mm, 화이트 다이얼, 스틸 브레이슬릿, 오토매틱 무브먼트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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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s Cartier Paris © Cartier

남성적 컬트 디자인의 여성적 재해석 기존 모델보다 작아진 32mm에 다이아몬드와 탈착 가능한 그리드를 갖춘 골드 주얼리 모델로 페미닌함을 가미했다.

파샤 드 까르띠에 워치
32mm, 18K 옐로 골드, 프린세스 컷 다이아몬드, 오토매틱 무브먼트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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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ier Collection, Photo 2000 © Cartier

오리지널 디자인으로 회귀 
파샤의 디자인 근간을 되새기며 오리지널 디자인으로 회귀한 모델을 선보였다. 42mm의 새로운 사이즈와 매뉴팩처 무브먼트를 통해 기능과 사이즈에 변주를 주었다.

파샤 드 까르띠에 워치
42mm, 골드, 8000 MC 칼리버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 코트 드 제네바 장식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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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ier Collection, Studio Triple V © Cartier

가장 스포티한 파샤
파샤 씨 타이머는 단방향 회전 베젤과 블랙 러버 스트랩을 장착한 모델로 스포티하면서 남성적인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시계다.

파샤 드 까르띠에 씨 타이머 워치
40.5mm, 스틸, 블랙 세라믹, 러버 브레이슬릿,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 캘린더, 코트 드 제네바 장식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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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2000 © Cartier

미니 버전에서도 돋보이는 컬트 디자인의 강점. 경쾌하고 컬러풀한 컬렉션 미스 파샤는 27mm 사이즈로 선보였다.


미스 파샤 워치
27mm, 스틸, 핑크 선레이 다이얼, 쿼츠 무브먼트


Pasha Community
유니크한 감성과 디자인을 갖춘 컬트 워치, 파샤 드 까르띠에를 20~30대 젊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보다 널리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하여 까르띠에는 2020년 5인의 세계적인 스타로 구성한 ‘파샤 커뮤니티’를 공개했다. 라미 말렉, 트로이 시반, 윌로 스미스, 메이지 윌리엄스, 잭슨 왕이 파샤 워치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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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ig McDean © Cartier


2020
파샤의 귀환, 파샤의 재해석
강렬하면서도 틀을 벗어난 디자인을 바탕으로 기존 까르띠에의 아이코닉 워치와는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온 파샤 워치가 새로운 세대에 발맞추어 그 어느 때보다 모던하고 에지 있는 스타일로 부활했다. 특히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는 글로벌 공식 판매일보다 2개월 정도 먼저 공개 및 판매되어 눈길을 끌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세대를 위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귀환한 파샤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퍼스널라이즈 인그레이빙 서비스다. 크라운 아랫부분에 나만의 이니셜을 새길 수 있어 MZ세대에 ‘나만의 비밀스러운 사인’이라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교체 가능한 퀵 체인지 스트랩과 직접 브레이슬릿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링크 시스템 또한 새로운 세대를 겨냥한 디테일이다. 새로워진 파샤의 신제품은 대담한 디자인과 화려한 다이아몬드 버전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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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WSPA0013
지름 35mm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무브먼트 오토매틱 와인딩 메캐니컬 무브먼트 1847MC
기능 시, 분, 초 다이얼 실버 스트랩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 네이비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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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WHPA0007
지름 41mm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무브먼트 매뉴얼 와인딩 메캐니컬 무브먼트 9624MC
기능 시, 분 다이얼 스켈레톤 스트랩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 다크 그레이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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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HPI01392
지름 35mm 케이스 18K 화이트 골드 무브먼트 오토매틱 와인딩 메캐니컬 무브먼트 530MC
기능 시, 분 다이얼 다이아몬드 스트랩 다이아몬드 세팅한 화이트 골드 브레이슬릿
리미티드 에디션 100피스


2021
컬트 워치에 추가된 새로운 두 가지 디자인
까르띠에는 2021 워치스 & 원더스를 통해 파샤의 두 가지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하나는 남성미를 강조한 41mm 크로노그래프 버전, 다른 하나는 한층 여성스러워진 30mm 버전이다. 과거 모델을 충실히 재현한 크로노그래프 워치에는 회전 베젤과 2개의 푸시 버튼을 추가했다. 이 2개의 버튼에는 카보숑 컷 블루 스피넬을 세팅해 오리지널 디자인의 볼륨감을 그대로 살렸다. 매뉴팩처 무브먼트 1904-CH MC를 장착해 기능적으로도 업그레이드를 추구했고,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 백을 통해 무브먼트의 움직임까지 감상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2020년 35mm 사이즈로 등장한 여성 모델은 올해 30mm로 작아지며 더욱 여성스러운 변모를 시도했다. 스틸이나 골드 혹은 다이아몬드 세팅 등 다양한 소재와 버전으로 출시되어 고르는 즐거움을 더한 것도 이 시계의 매력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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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CRHPI01358
지름 41mm 케이스 다이아몬드 세팅의 화이트 골드 무브먼트 매뉴얼 와인딩 메캐니컬 무브먼트 9625MC 
기능 시, 분 다이얼 스켈레톤 스트랩 그레이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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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CRWJPA0018 / 2022년 상반기 론칭 예정
지름 30mm 케이스 42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세팅 18K 핑크 골드 무브먼트 쿼츠
기능 시, 분 다이얼 실버 스트랩 18K 핑크 골드 브레이슬릿, 레드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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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CRWSPA0018
지름 41mm 케이스 스틸 무브먼트 오토매틱 와인딩 메캐니컬 무브먼트 1904-CH MC
기능 시, 분, 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다이얼 실버 스트랩 스틸 브레이슬릿, 그레이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

“파샤는 미학적인 동시에 강렬함을 담고 있다. 그런 연유로 1985년 파샤를 론칭했을 당시 전 세대 오피니언 리더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파샤는 아직까지도 강렬함을 발산한다.”
- 까르띠에 이미지·스타일·헤리티지 부문 총괄 디렉터 피에르 레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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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샤 드 까르띠에
Ref. WJPA0017 / 2022년 상반기 론칭 예정30mm 파베 핑크 골드

문의 1566-7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