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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Swiss made 
스위스 메이드를 넘어

데이비드 쇼크론 DAVID CHOK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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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셀프 와인딩 크로노그래프

오데마 피게에서 스위스 메이드는 상표 그 이상이며, 하나의 철학이다. 매우 현대적인 페이스에 골드와 세라믹 케이스가 특징인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셀프 와인딩 크로노그래프는 로컬 장인에 대한 브랜드의 헌신을 강조한다. 스위스 제조 산업에서 공급자들은 항상 시계 브랜드의 그림자처럼 일해왔기에, 심지어 노련한 시계 컬렉터도 그들의 존재를 거의 의식하지 못한다. 사실 이들은 세대를 이어온 장인의 기술과 노하우를 드러내려 하지 않는다. 현재 이러한 장인 정신은 워치메이킹 산업에 지속적으로 큰 타격을 준 팬데믹과 엔트리 라인을 늘리기 위해 가격이 낮은 부품을 사용하려는 브랜드들 때문에 위기에 처했다. 2017년에 ‘스위스 메이드’라는 법이 공표되었고, 스위스 메이드 상표를 사용하는 시계는 적어도 50~60%의 제조를 스위스에서 진행해야 한다. 오데마 피게는 항상 이 기준 이상이었고, 스위스의 고유 기술을 지키면서도 스위스 메이드가 고려하는 제약을 넘어서는 시계를 만들었다.

A MAN ON A MISSION
오데마 피게의 CEO 프랑수아-앙리 베나미아스(Francois-Henry Bennahmias)는 당시 상황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그는 2019년 GPHG 황금바늘상 수상 연설에서 “저희는 스위스가 지니고 있는 절대적이고 창의적인 기술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파트너들을 계속해서 지원한다면 이를 보호할 수 있다고 봅니다”라고 설명했다. 사람들의 재능을 발전시키고 커넥션을 유지하는 것은 오데마 피게의 철학 중 큰 부분을 차지한다. 오데마 피게가 거의 모든 시계 부품을 스위스에서 만들려고 최선을 다하는 이유다. 스위스 메이드라는 개념은 시계의 지역적 원천을 넘어서는 것이며 독특한 스위스 기술의 경계를 뛰어넘고 존경하는 사람들의 네트워크를 연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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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NEW CODE 11.59 CHRONOGRAPHS
오데마 피게는 고급 세라믹, 탄화 텅스텐, 극도로 단단한 소재로 만든 정밀한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에서 선두를 달리는 스위스 가족 기업 뱅게르터(Bangerter)의 작품을 빛나게 해주었다. 뱅게르터는 오데마 피게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인 코드 11.59를 위해 팔각형 블랙 세라믹 케이스 미들을 제작했는데 이는 시계의 투톤 디자인을 더 돋보이게 했다. 이 소재의 콘트라스트와 수작업으로 한 마감은 여기에 흥미로운 면모를 더했다.

THE PRODUCTION PROCESS
시계 제작 과정은 1400℃ 가마에 굽기 전에 산화 지르코늄 가루를 결합제와 섞고 시계 모양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한다. 높은 온도는 소재가 세라믹으로 변할 수 있게 하고 부품 사이즈가 25%까지 줄어들면서, 제작에 고난도 기술을 요구한다. 세라믹 케이스 미들은 정밀한 다이아몬드 툴로 다지며 모서리를 브랜드의 트레이드마크인 새틴 브러시 처리와 폴리싱하기 위해 마감하기 전 이 시계의 기하학적인 표면을 먼저 가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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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E DETAILS
2종의 코드 11.59 시계는 수직의 새틴 브러시 베이스가 특징인 다크 스모크 그레이 다이얼과 짝을 이룬다. 코드 11.59의 심장에서 뛰고 있는 것은 오데마 피게의 칼리버 4401이다. 오데마 피게가 최근에 제작한 인하우스의 통합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이고, 착용자들이 멈추거나 리셋할 필요 없이 크로노그래프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플라이백 기능과 칼럼 휠 기능을 갖추고 있다. 2개의 셀프 와인딩 크로노그래프 모델은 블랙 러버로 코팅한 스트랩이 특징이고 현대적 모습을 위해 텍스처 처리한 모티브로 마감했다. 시계 곳곳에 깃든 정밀한 부품에 대한 인상적인 작업은 오데마 피게가 시계업계에서 그동안 더 드러내지 못했던 시계 제작 기술을 발산하는 동시에 단순히 지리적 위치보다 스위스 메이드가 더 발전할 지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