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슈케어 코스를 적어봅니다.^^

일반적 슈케어 코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슈트리 삽입 및 끈 풀기

2. 말털브러쉬로 구석구석 먼지 털어내기

3. 다음 제품중 구미가 땡기는 크리닝 제품을 난닝구 등의 천에 소량을 사용해 전체적 묵은 슈크림, 왁스를 제거

- 스테인 리무버(사피르 리노멧 등... 아주 성능이 강해 물에 희석해서 사용, 하지만 하수는 접근 금지 구두 말아먹을수 있음)

- 크리닝 기능이 포함된 로션류(사피르 유니버셜 레더로션, 콜로닐 마일드 크리너 등)  ☜ 가급적 이쪽을 추천

4. 5분 정도의 릴렉스 타임

5. 미량의 델리케이트 크림으로 가죽 전체에 영양공급(한달에 한번 정도 사용하면 충분 함으로 기본코스에서는 생략해도 무방)

6. 10분 정도의 릴렉스 타임

7. 가죽과 같은 컬러의 슈크림 미량(고수의 말을 인용하면 한번에 쌀 한톨 분량을 서너번에 걸쳐 잘 펴발라 주기)을 슈크림용 브러시로 도포

8. 5분 정도의 릴렉스 타임

9. 돼지털 브러쉬로 부욱 부욱 분노의 부러쉬질 시전(넘치게 발라진 슈크림을 털어내고 골고류 펴주는 과정)

10. 전체적 면적에 스타킹 신공 시전(부러쉬질 하듯이)

---------------------------------------------------------여기까지가 있는듯 없는듯 자연스런 광택 사실 이쯤이면 충분

11. 같은 컬러의 폴리싱 왁스를 사용해 미량을 가급적 맨손(체온이 왁스를 부드럽게 한다고 함)으로 기름기가 손에 느껴질 정도로만 원하는 부위에 바르기

      (앞코와 뒷축 정도가 무난함, 발등 등의 주름부위에서는 고착된 왁스가 일어나 지져분해 질수 있음)

12. 물광(미러링)을 내봅시다.~ 먼저 발라진 왁스부위에 물 한두방울 정도 올려준 다음 난닝구를 짱짱하게 감은 두 손가락으로 분노의 한방양 돌리기 시전

(이 과정을 두세번 반복 단, 가죽이 젖을 정도로 물을 사용하면 가죽이 상할 뿐 아니라 절대 광 안남 그리고 힘빼고 최대한 부드럽게)

---------------------------------------------------------여기까지가 광택과정의 완성

13. 아웃솔(밑창)관리 : 박힌 돌 등을 제거후 따로 사용하는 바닥용 막브러쉬로 먼지 제거하고 밍크오일이나 아웃솔 전용 크림 등으로 영양공급

에고 힘드네요. ㅋㅋㅋㅋ 핵심은 각 제품의 최소한의 사용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과정에 쓰이는 제품들이 모두 영양공급 및 광택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어 절대 과하게 사용할 필요가 없고 과할 경우 더 힘든 과정이 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추가설명 : 스타킹 사용에 질문을 하셔서 추가설명을 적습니다.^^

                     일단 모든 제질의 광택 즉 폴리싱의 원리는 표면의 미세한 요철에 광택제를 사용하여 그 틈을 얼마나 평평하게 매꿔주느냐에 그 결과물이 달라집니다.

                     약품의 광이 아닌 표면처리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솔질 이후에 스타킹으로 표면에 남은 슈크림을 덜어내어 평평하게 만드는 과정인것입니다.

                     너무 강하지 않게 감싸듯 어루만지며 쓱쓱 닦아내 주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