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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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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방송되는 스포츠 뉴스에서는 그 날의 진기명기한 장면이 말미를 장식하곤 합니다. 야구 시즌인 요즘 같은 경우라면, 아크로바틱한 동작으로 몸을 날려 공을 캐치하는 호수비가 그에 해당합니다. 무더운 여름이니 물과 관련된 하이라이트 필름도 빠져선 안 되겠습니다. 수십 미터 절벽에서 뛰어내리며 온갖 곡예를 펼치는 다이빙은 이맘때쯤이면 꼭 등장하는 단골 영상인데요. 세계적인 음료회사 레드불(Red Bull)이 주관하는 ‘레드불 클리프 다이빙(Red Bull Cliff Diving)’이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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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은 스포츠 음료회사지만 F1은 물론 윙슈트 비행, MTB, 서핑, 스노우보드 등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후원하고 또 관련 대회를 개최하는 브랜드로 유명합니다. 절벽이나 기상천외한 장소에서 뛰어내리는 레드불 클리프 다이빙이 열리게 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대회가 처음 열린 건 1997년입니다. 당시만 해도 경쟁할 참가자가 적어 랭킹을 제대로 매길 수 없었다고 합니다. 대회라기 보다는 일종의 이벤트에 가까웠다고 생각하면 쉽겠습니다. F1처럼 각국에서 열리는 여러 대회의 점수를 합산해 한 해 최종 랭킹을 정하는 지금의 시리즈제로 발돋움한 건 지난 2009년입니다. 레드불 클리프 다이빙은 이때부터 세계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스폰서십에 관심을 가지는 회사도 자연스레 늘어났고, 스위스 시계제조사 미도(MIDO) 역시 그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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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와 레드불 클리프 다이빙이 함께한 건 지난 2019년입니다. 공교롭게도 2019년은 서로에게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당시 레드불 클리프 다이빙은 시리즈로 출범한지 10주년이 됐고, 미도는 자신을 대표하는 다이버 워치 오션 스타(Ocean Star)가 그 해 75주년을 맞았기 때문입니다. 둘의 파트너십 및 오션 스타 7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는 레드불 클리프 다이빙 2019 스페인 빌바오 대회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당시 타임포럼 역시 국내 대표 기자단으로 참가한 바 있습니다(>>관련 리포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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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가 공식 퍼포먼스 파트너로 합류한 레드불 클리프 다이빙은 이후 여느 스포츠 대회처럼 코로나 팬데믹으로 2020년 시리즈는 열리지 못했습니다. 지난해는 마침내 시리즈가 재개됐고, 미도 역시 메인 스폰서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오션 스타 200 레드불 클리프 다이빙 리미티드 에디션도 출시했고요(>>관련 뉴스 바로가기). 다만, 각국에 코로나 여파가 온전히 가시지 않은 터라 기자단 초청 이벤트는 생략됐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하늘길이 차츰 열린 올해, 지난 6월 18일 개최한 레드불 클리프 다이빙 2022 프랑스 파리 대회에서 관련 행사가 다시금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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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대회를 하루 앞둔 6월 17일에는 약 27mm 높이(아파트 7층 높이)에 설치된 다이빙 플랫폼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아찔한 높이였지만, 플랫폼에 올라서니 파리 시내와 에펠탑이 한 눈에 들어오는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이때 미도가 후원하는 다이버, 일명 ‘미도 프렌즈’ 중 한 명인 알렉산드로 드 로즈(Alessandro de Rose, 이탈리아)가 플랫폼 체험에 동행하며 기자단에게 좀더 뜻깊은 경험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플랫폼 체험이 끝난 뒤에는 알렉산드로 드 로즈와 또 한 명의 미도 프렌즈인 조나단 파레데즈(Jonathan Peredes, 멕시코)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레드불 클리프 다이빙에 출전하기 위해 준비중인 한국 선수가 있다는 얘기가 특히 와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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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드로 드 로즈(Alessandro de 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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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나단 파레데즈(Jonathan Peredes)

 

클리프 다이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알렉산드로 2013년에 클리프 다이빙을 처음 시작했다. 이탈리아에서 첫 대회를 치뤘고, 그 이후 계속 대회에 참가했다. 유튜브에서 다른 다이버들을 보며 언젠가 저 곳에서 그들과 경쟁해보고 싶다 생각했다.

조나단 예전에 놀이동산에서 다이빙쇼를 했었다. 그리고 우연히 2011년 멕시코 아카풀코(Acapulco)의 라 케브라다(La Quebrada)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졌다. 다만, 높이가 두려워 참가하고 싶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 자리에 서는 것만으로도 좋은 찬스라 생각해 기회를 잡았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고, 그렇게 클리프 다이빙을 시작하게 됐다. 

 

클리프 다이빙은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클리프 다이빙의 매력을 몇 가지 꼽는다면? 

알렉산드로 많은 매력 중 하나는 (에펠탑을 가리키며) 바로 이것이다. 아름다운 곳에서 다이빙할 수 있다는 거다. 클리프 다이빙은 복합적인 매력이 있다. 역동적이지만 동시에 공중에서 발레를 하는 것처럼 굉장히 예술적이어야 한다. 27m 높이에서 날아올라 공중에서 몸을 컨트롤하고 85km/h로 물에 뛰어드는 게 놀랍지 않은가. 

조나단 지금 에펠탑 앞에 서있는데, 이런 곳(아름다운 도시/자연)에서 대회를 하는 게 아주 매력적인 것 같다. 내가 알기론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한국 선수가 있다고 들었다. 이름을 기억하긴 어렵지만 2019년 광주에서 만났었다. 클리프 다이빙에 관심이 있는 한국 다이버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스포츠가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언젠간 더 성장하길 바란다.

 

미도는 어떤 시계 브랜드라고 생각하나? 

알렉산드로 미도는 나에게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개인적으로 시계를 좋아하기도 하고, 미도가 최상의 소재를 쓰기 때문에 그 점이 좋다. 미도 시계는 현대적이고 우아하다. 뿐만 아니라 스포티함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도 잘 어울린다.

조나단 훌륭한 시계 브랜드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시계를 좋아했는데, 최근 미도의 앰버서더가 되어 놀랍고 기쁘게 생각한다. 미도가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줘 더없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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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 프렌즈가 착용한 오션 스타 600 크로노미터

 

본인이 착용한 미도 시계(오션 스타 600 크로노미터)의 매력 몇 가지만 얘기해 줄 수 있나?

알렉산드로 뛰어난 정확성, 우아함, 강인함이다. 나에게 필요한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췄다. 600m 방수성은 더욱 특별하다.

조나단 굉장한 시계다! 어떤 스타일에 모두 잘 어울리기 때문에 즐겨 착용한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시계다. 시계를 착용한 채로 다이빙을 하고 싶지만,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야 하기에 시계가 고장 날까 두렵기도 하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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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당일(6월 18일)에는 플랫폼 주위로 수백명에 달하는 인파가 모여 인산인해를 이루며 레드불 클리프 다이빙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센 강(Seine River) 맞은편(에펠탑 쪽)에도 그에 버금가는 관중이 꽉 들어찼습니다. 기자단은 그곳에 정박된 유람선에서 대회를 관람했습니다. 경기는 평소 다이빙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흥미를 느낄 만큼 박진감이 넘쳤습니다. 다이버가 27m 높이에서 뛰어내려 입수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3초 내외. 찰나의 순간 공중에서 곡예를 펼치는 다이버들에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선수들에게 보내는 우레와 같은 환호와 박수는 당연했습니다. 각 선수들은 그 짧은 순간을 위해 몇 날 며칠의 시간을 바쳐 왔을테니까요. 경기 결과는 케탈린 프레다(Catalin Preda, 루마니아)와 리안난 이플랜드(Rhiannan Iffland, 호주)와 각각 남자부,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미도 프렌즈 두 명은 이번 대회에서는 안타깝게도 3위까지 주어지는 포디엄에 오르진 못했습니다. 알렉산드로 드 로즈는 5위, 조나단 파레데즈는 1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럼에도 둘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둘 다 워낙 낙천적인 성격이라 지난 경기는 훌훌 털고 다음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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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가 끝난 뒤에는 디너 크루즈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미도 관계자 및 기자단이 모두 모인 이 자리에서 미도 CEO 프란츠 린더(Franz Linder)와 얘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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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 CEO 프란츠 린더(Franz Linder)

 

시계 브랜드로서 클리프 다이빙과 같은 대회를 후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몇 년 전 새로운 오션 스타 론칭을 결정한 뒤, 홍보 방식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물론, 미도는 많은 건축물과 연결고리가 있지만, 다이버 워치 론칭이기에 특별히 ‘물’과 연관된 액티비티를 하고 싶었다. 때마침 클리프 다이빙을 접했는데 아주 마음에 들었다. 미도는 정확성, 퍼포먼스, 그리고 뛰어난 방수성을 추구하는데, 이 세가지 가치를 클리프 다이빙과 공유할 수 있었다. 클리프 다이빙은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기 위해 굉장한 정확성을 요한다. 만일 조금의 실수라도 생기면 그에 대한 결과가 따른다. 아울러 이번 대회를 파리에서 개최한 것처럼 도심에서 경기가 이루어지는 것도 우리의 니즈와 맞았다. 사실, 이번 대회의 배경인 에펠탑 역시 미도가 영감을 받은 건축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조깅, 스키와 같은 스포츠를 좋아한다고 들었다. 그런 류의 다른 스포츠 대회를 후원할 계획은 없나? 

스키는 스위스에서 인기있는 스포츠다. 하지만 스와치 그룹 내 다른 브랜드들이 이미 후원하고 있다. 가령, 론진은 스키의 월드 챔피언십을 후원하고, 오메가는 조깅과 연관된 올림픽에서 이미 타임키핑을 하고 있다.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들임에도 그런 대회의 후원은 어려울 것 같다. 

 

미도에서만 거의 30년 가까이 일했고, CEO로 부임한 지는 올해로 20년이 됐다. 축하한다. 지난 20년간의 미도를 한 마디로 표현해 줄 수 있나?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어려운 질문이다.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울 것 같다. 굉장히 긴 기간이었고, 브랜드 전략과 구색을 갖추는 과정이었던 것 같다. 단기간에 이루어진 게 아니라 여러 해에 걸쳐 진행됐다. 미도에서 즐겁고 아름다운 순간들이 많았기에 하나만 고르기는 어려울 것 같다. 당신도 지난 20년 중 중요한 순간을 꼽으라고 한다면 어렵지 않은가(웃음)?

 

여성시계 시장이 날이 갈수록 성장하고 있다. 미도 역시 꾸준히 여성시계를 선보이고 있는데, 앞으로의 전략이 있다면? 

여성시계 시장의 성장에 동의한다. 많은 여성들이 점차 더 좋은 시계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도 역시 여성시계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고 있다. 현재 미도 여성시계는 모두 오토매틱인데, 이 점이 여성 고객에게 중요한 고려 사항은 아닌 것 같다. 쿼츠 시계에 다이아몬드를 추가하는 식으로 조금 더 유연한 사고로 접근하는 게 어떨까 싶다. 남자들이 기계에 조금 더 관심이 있기에 오토매틱 시계는 남성들에게 조금 더 어필되지 않겠는가(웃음). 

 

한국 배우 김수현이 미도의 앰버서더로 활약한지 2년이 지났다. 외부에서 봤을 때는 그 효과가 대단해 보였다. 브랜드 이미지, 매출 등 내부적으로는 어땠나?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 김수현의 인기가 대단하다. 아시아 앰버서더로 그를 발탁한 것도 그래서다. 김수현이 많은 국가에서 인기가 많을수록 우리에게 더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 모든 측면에서 미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젊은 여성 고객의 반응이 특히 좋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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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스타 트리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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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스타 200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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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스타 600 크로노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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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포트 크로노미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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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포트 메커니컬 스켈레톤 리미티드 에디션

 

레드불 클리프 다이빙 2022 파리 대회를 기념하는 미도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각자의 손목만큼은 미도 시계로 하나가 됐습니다. 행사장 곳곳에서 오션 스타 트리뷰트, 오션 스타 200C와 같은 다이버 워치는 물론 멀티포트 크로노미터, 커맨더 크로노그래프까지 볼 수 있었는데요. 각각이 현재 미도를 대표하고 있긴 하지만 이 날의 주인공은 역시나 따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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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an Star 600 Chronometer Black DLC Special Edition

오션 스타 600 크로노미터 블랙 DLC 스페셜 에디션

 

첫 번째 주연은 올-블랙의 아우라를 뽐내는 오션 스타 600 크로노미터 블랙 DLC 스페셜 에디션입니다. 기존 블랙 DLC 코팅 모델을 베이스로 흰색 대신 형광 초록색 슈퍼루미노바를 사용하고 케이스와 같은 소재의 브레이슬릿을 도입하는 등 세세한 부분 변경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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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은 블랙 래커를 통해 블랙 DLC 코팅 스틸과 톤을 맞췄습니다. 아플리케 인덱스는 도트를 중심으로 3, 9 방향은 정사각형, 6시 방향은 두 개의 정사각형, 기준점이 되는 12시 방향은 큼지막한 트라이앵글 마크로 각각을 표시했습니다. 각 인덱스에는 가장 높은 X등급의 형광 초록색 슈퍼루미노바를 도포하며 기존 모델과 차별화했습니다. 다이아몬드 커팅을 통해 가공한 기다란 육각형 형태의 시/분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날짜 디스크의 숫자도 통일감을 위해 야광 물질과 같은 컬러로 맞췄습니다. 끝부분을 오렌지색으로 칠한 롤리팝 스타일의 초침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크로노미터 문구를 이와 같은 컬러로 표시한 것 역시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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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이 묻지 않는 블랙 DLC 코팅 스틸로 제작한 케이스는 제품명대로 600m 방수가 가능합니다. 케이스 왼쪽 측면에는 이러한 다이버 워치에 필수인 헬륨 밸브가 자리합니다. 케이스 사이즈는 직경 43.5mm, 두께 14.1mm로 기존과 큰 차이 없습니다. 표면은 새틴 브러시드 가공을 중심으로 러그와 크라운 가드의 모서리는 얇게 폴리시드 가공하며 입체감을 살렸습니다. 단방향 회전 베젤의 인서트는 흠집이 잘 생기지 않는 블랙 세라믹으로 제작했습니다. 실물을 보면 뿜어내는 광채가 다르다는 걸 단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서트의 스케일은 다이버 워치의 정석대로 0~15분까지는 1분 단위로 잘게 나타내고, 나머지 구간은 5분 단위로 구분했습니다. 각 스케일 역시 핸즈 및 인덱스와 동일하게 그린 그레이드 X 슈퍼루비노바로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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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재한 무브먼트는 자동 미도 칼리버 80 COSC Si입니다. 스와치 그룹의 전용 ETA C07.821을 베이스로 자성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도입하는 등 미도의 입맛에 맞게 수정했습니다. 시간당 진동수는 21,600vph, 파워리저브는 80시간으로 역시나 넉넉합니다. 뛰어난 항자성과 정확성을 바탕으로 신뢰성의 증표인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기관(COSC) 인증 또한 빠짐없이 받았습니다. 블루 스크루, 제네바 스트라이프 등 기본적인 장식으로 가공한 무브먼트는 아쉽게도 솔리드백에 가려 직접 볼 수는 없습니다. 솔리드백에는 오션 스타 컬렉션을 관통하는 불가사리 표식을 정교하게 새겨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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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슬릿은 케이스와 동일하게 블랙 DLC 코팅 스틸로 만들었습니다. 3연 링크 중 가운데는 폴리시드 가공하고, 양쪽 사이드는 새틴 브러시드 가공을 중심으로 바깥쪽 모서리는 세심하게 폴리시드 처리했습니다. 프로페셔널 다이버 워치의 브레이슬릿답게 폴딩 버클에는 버튼 하나로 간단하게 브레이슬릿의 길이를 어느정도 조정할 수 있는 다이빙 익스텐션 시스템이 있습니다. 브레이슬릿 외 추가로 제공되는 블랙 러버 스트랩은 케이스에 빈틈없이 밀착됩니다. 스트랩을 체결하는 핀 버클 역시 블랙 DLC 코팅 스틸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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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보다 더 강인한 마초의 매력을 뽐내는 오션 스타 600 크로노미터 블랙 DLC 스페셜 에디션(Ref. M026.608.33.051.00)의 가격은 249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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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an Star GMT Special Edition

오션 스타 GMT 스페셜 에디션

 

첫번째 주연의 파트너는 새로운 컬러 조합으로 돌아온 오션 스타 GMT 스페셜 에디션입니다. 업계에서 흔히 ‘펩시’로 통하는 레드 & 블루 콤비가 역시나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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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스타 GMT의 다이얼은 기본적으로 컬렉션 내에서 엔트리를 담당하는 오션 스타 200을 따릅니다. 매끈한 래커 다이얼에 깍둑썰기하듯 정직하게 재단한 사각형 아플리케 인덱스가 각자의 자리에 위치합니다. 기준이 되는 12시 방향과 6시 방향은 다른 인덱스와 구분되게 정사각형 두개를 겹쳐서 표시했습니다. 시/분침은 오션 스타의 전통대로 다이아몬드 커팅 가공으로 기다란 육각 형태를 만들고 안쪽 부분은 파냈습니다. 어둠 속에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분침과 각 인덱스에는 슈퍼루미노바를 꼼꼼히 칠했습니다. 화살촉을 닮은 초침은 오션 스타에서 늘 보던 대로입니다. 새롭게 추가된 GMT 핸드는 다른 핸즈와 구분하기 위해 스켈레톤 형태에 끝부분을 큼지막한 삼각형으로 디자인했습니다. 컬러도 레드, 블루, 오렌지 등 모델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GMT 핸드가 가리키는 다이얼 외곽의 플린지에는 홈 타임을 확인할 수 있는 24시간 표시가 있습니다. 블루 다이얼의 오션 스타 GMT 스페셜 에디션은 이 플린지를 낮과 밤의 구분에 따라 레드와 블루로 각각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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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한 케이스는 오션 스타 600 크로노미터와 컬러만 다를 뿐 디자인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새틴 브러시드 가공을 중심으로 각 모서리는 폴리시드 처리했습니다. 사이즈는 직경 44mm, 두께 13.4mm입니다. 방수 사양은 오션 스타 200과 동일한 200m입니다. 오션 스타 GMT는 GMT 워치이기 이전에 다이버 워치이기에 단방향 회전 베젤을 갖췄습니다. 베젤의 인서트는 앞선 모델과 동일하게 세라믹으로 제작했습니다. 솔리드백에는 GMT 기능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각국의 시간대를 친절히 표시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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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자동 미도 칼리버 80을 탑재합니다. 베이스는 기본적인 시간 및 날짜에 GMT 기능을 더한 ETA C07.661입니다. 스와치 그룹 공용으로 현재 티쏘, 세르티나도 사용하고 있지만, 미도만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기존 파워매틱 80에 GMT 기능을 더한 것이기에 파워리저브는 80시간으로 여전히 넉넉합니다. 시간당 진동수는 21,600vph입니다. 크라운 포지션 0단에서 와인딩이 가능하고, 1단에서는 시침만 별도로 조작해 로컬 타임을 빠르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날짜 조작 역시 해당 포지션에서 시침의 움직임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2단에서는 일반적인 무브먼트와 동일하게 분침을 조작해 시간을 맞출 수 있습니다. 이때 시침과 GMT 바늘이 함께 움직입니다. 즉, 2단에서 GMT 바늘을 홈 타임에 맞추고, 시차가 다른 나라로 여행(및 출장)시 1단에서 시침만 조작해 해당 나라의 시간(로컬 타임)을 맞추면 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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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 링크 구성의 스틸 브레이슬릿은 익숙합니다. 가운데 링크는 폴리시드 가공, 양쪽 사이드는 브러시드 및 폴리시드 처리했습니다. 폴딩 버클에는 다이빙 익스텐션 기능이 빠짐없이 포함돼 있습니다. 트렌드에 발맞춰 이번에 새롭게 추가한 이지 체인지 시스템은 특히 환영할 만합니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브레이슬릿 및 함께 제공되는 나토 스트랩을 별다른 도구없이도 손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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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스타 GMT 스페셜 에디션(Ref. M026.629.11.041.00)은 오는 하반기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가격은 179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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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가 올해 야심 차게 내세운 두 주연은 레드불 클리프 다이빙 2022 파리 대회에서 행사 기간 내내 관계자들의 손목을 빛냈는데요.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주인공 듀오의 다양한 스틸컷을 끝으로 이번 리포트를 마무리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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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스타 600 크로노미터 블랙 DLC 스페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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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스타 GMT 스페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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