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 2025에 참가한 독립 브랜드들의 소식을 전합니다.
로랑 페리에(Laurent Ferrier)
2010년, 등장과 동시에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PHG) 남성 시계 부문에서 수상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로랑 페리에가 어느덧 창립 1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브랜드의 시작을 함께한 대표 모델은 갈레 클래식(Galet Classic)이었습니다. 올해 15주년 역시 갈레를 계승한 클래식 컬렉션이 기념합니다.
클래식 트래블러 글로브 나이트 블루
Classic Traveler Globe Night Blue
로랑 페리에의 15주년을 기념하며 선택된 주인공은 2016년 출시된 갈레 트래블러 글로브 나이트 블루입니다. 당시 갈레 트래블러는 지도가 없는 버전부터 다이얼 전체에 지도를, 그리고 다이얼 중앙에만 지도를 그린 버전이 있었습니다. 중앙에만 지도를 그린 모델 중 하나가 2016년 한정판으로 출시한 갈레 트래블러 글로브 나이트 블루였습니다. 신제품은 이를 베이스로 9년 전보다 더 발전한 디테일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한정판이 아닌 것도 환영할만한 소식입니다.
다이얼의 볼록한 지도는 샹르베(Champlevé, 금속판을 파내고 파낸 공간에 에나멜을 입히는 방식) 기법으로 화이트 골드 위에 5개 대륙과 바다를 블루 에나멜로 표현했습니다. 그 위에 일부 도시의 야경을 골드 에나멜 점으로 강조했습니다. 슬레이트 그레이 컬러의 외부 링은 서큘러 새틴 브러시드하고, 그 위에는 폴리시드 가공한 아플리케 인덱스를 더했습니다. 3시 방향과 9시 방향에는 각각 작은 창이 뚫려 있습니다. 3시 방향은 날짜, 9시 방향은 홈 타임을 담당합니다. 중앙의 핸즈는 로컬 타임을 표시합니다.
케이스는 직경 41mm, 두께 12.64mm의 화이트 골드 소재입니다. 회중시계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로랑 페리에 특유의 조약돌같은 케이스는 여전합니다. 좌측에는 두 개의 푸셔가 자리합니다. 상단 푸셔는 중앙 시침을 한시간 앞으로, 하단 푸셔는 한시간 뒤로 보냅니다. 방수 사양은 30m, 스트랩은 딥 그레이 컬러의 누벅 가죽입니다.
무브먼트는 로랑 페리에의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LF230.02입니다. 듀얼 타임존과 데이트 기능이 있는 마이크로 로터 타입입니다. 로랑 페리에가 자랑하는 극강의 피니싱도 빠지지 않습니다. 제네바 스트라이프와 페를라주, 미러 폴리싱과 앵글라쥬까지 무브먼트의 모든 부분을 마감했습니다. 스펙적인 부분 역시 특기할만합니다. LF230.02에는 1802년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저급한 오일의 영향을 줄이고자 마찰을 최소화한 내추럴 이스케이프먼트가 탑재됐습니다. 200년 넘는 세월이 흐른 만큼, 로랑 페리에는 두 개의 이스케이프 휠은 초정밀 가공 기술인 UV-LIGA 공법으로 제작하고, 그 사이에 자리하는 팔렛 래버는 실리콘으로 제작해 효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클래식 트래블러 글로브 나이트 블루(Ref. LCF012.G1.NGE10)의 출시 가격은 9만 스위스프랑(CHF)입니다.
클래식 오토 호라이즌
Classic Auto Horizon
로랑 페리에의 15주년을 기념하는 또다른 주인공은 클래식 오토입니다. 로랑 페리에의 클래식 컬렉션은 타임온리 모델을 제외하고는 최소 트리플 캘린더, 듀얼 타임존 이상의 컴플리케이션 모델이 중심이었습니다. 로랑 페리에는 컬렉션의 허리를 담당하는 모델의 부재를 해소하고자, 지난해 스포츠 오토에 탑재한 자동 캘린더 칼리버 LF270.01을 사용한 클래식 모델을 20개 한정 출시한 바 있습니다. 타임온리와 컴플리케이션 모델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자동 캘린더 모델에게 맡긴 것입니다. 작년 20개 한정으로 출시한 클래식 오토의 반응이 좋자, 올해 아이스 블루로 다이얼을 달리한 신제품이 정규 컬렉션에 합류합니다.
아이스 블루 컬러로 바뀐 점을 제외하면 작년 샌드 스톤 버전과 동일한 구성입니다. 로랑 페리에를 상징하는 아세가이(Assegai) 핸즈 밑으로는 수직 브러시드 패턴 위에 그린 십자선이 자리합니다. 십자선 끝을 따라가다보면 핸즈를 닮은 날렵한 인덱스가 보입니다. 3시 방향에는 데이트 디스크까지 경사를 파놓은 데이트창이 자리하고, 6시 방향에는 아래쪽에 치우쳐진 큰 스몰 세컨즈가 회중시계를 연상시키게 합니다.
전작과 동일하게 회중 시계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로랑 페리에 클래식 컬렉션 특유의 볼드한 케이스입니다. 볼드한 부분까지 모두 지름과 두께에 포함되기에 실제로는 더 작아보이는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케이스 소재는 스테인리스 스틸, 크기는 지름 40mm, 두께 11.9mm입니다. 방수 사양은 30m, 스트랩은 갈색의 염소 가죽입니다.
무브먼트는 로랑 페리에의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LF270.01입니다. 과거 스포츠 오토 컬렉션에 사용된 무브먼트와 동일하지만, 클래식 컬렉션에 걸맞게 전통적인 은빛의 제네바 스트라이프가 빛납니다. 이스케이프먼트는 로랑 페리에의 내추럴 이스케이프먼트가 아닌 전통적인 스위스 레버 이스케이프먼트 방식입니다. 15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에 내추럴 이스케이프먼트가 빠진게 아쉬울 수 있겠으나, 덕분에 접근성은 한층 좋아져 더 많은 이들이 로랑 페리에의 피니싱을 감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파워리저브는 약 72시간, 진동수는 4Hz입니다.
클래식 오토 호라이즌(LCF046.AC.CG1)의 출시 가격은 4만 5,000 스위스프랑입니다.
페르디낭드 베르투(Ferdinant Berthoud)
페르디낭드 베르투는 메인 컬렉션 중 하나인 FB3의 새로운 베리에이션을 선보입니다. 2022년 최초로 공개한 FB 3 컬렉션은 브랜드 내에서 직경 42.3mm와 두께 9.43mm로 크기를 줄여 접근성을 강화한 타임 온리 워치로 등장했습니다. 당시 화이트 골드의 FB 3SPC.1과 로즈 골드의 FB 3SPC.2로 먼저 나왔고, 이후 2024년 티타늄 한정판인 FB 3SPC.4가 뒤를 이었습니다. 다른 소재의 케이스로도 출시할 계획이 있다는 것을 미리 알린 셈입니다. 올해는 플래티넘 케이스로 더 고급화한 FB 3SPC.3이 바통을 이어받습니다.
FB 3SPC.3
무브먼트를 그대로 노출한 다이얼 디자인은 전작과 동일합니다. 12시 방향엔 피에르 루이 베르투의 쿼터 리피터 No. 2575에서 영감을 받은 배럴 브릿지가, 오른편에는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가 자리합니다. 가장자리와 6시 방향에는 각각 분과 초를 담당하는 링 형태의 다이얼이 있습니다. 9시 방향에는 밸런스 휠과 더불어 이스케이프먼트를 그대로 노출한 브릿지가 보입니다.
밸런스 안쪽의 스프링이 흔히 보던 모양과는 다릅니다. 바로 페르디낭드 베르투가 자랑하는 원통형(Cylindrical) 밸런스 스프링입니다. 과거 해양 크로노미터에서 찾아볼 수 있는 원통형 헤어스프링은 일반적인 헤어스프링보다 뛰어난 안정성과 등시성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원통형 헤어스프링은 구조적으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짐벌을 가정하는 해양 크로노미터를 위해 제작되었기에 일반적인 손목시계를 위한 구조가 아닙니다. 페르디낭드 베르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3년동안 알려진 모든 단점들을 해결하고자 노력했고,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FB-SPC(파워리저브 약 72시간, 진동수 3Hz)로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4N 골드 또는 블랙 PVD 코팅한 무브먼트는 케이스 측면에서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베르투는 밸런스 휠이 자리한 좌측 케이스의 일부를 사파이어 글라스로 제작했습니다. 베젤은 폴리시드 가공하거나, 48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로 장식합니다. 플래티넘 소재로 제작한 케이스는 직경 42.3mm, 두께 9.43mm입니다. 방수 사양은 30m입니다. 앨리게이터 스트랩은 색상과 사이즈를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미세 조정이 장착된 화이트 골드 또는 로즈 골드 폴딩 클래스프 마찬가지입니다.
FB 3SPC.3은 플래티넘 버전은 각 컬러별 20개, 다이아몬드 세팅 버전은 각 컬러별 5개 한정 생산합니다. 가격은 플래티넘 버전이 15만 8,000 스위스프랑, 다이아몬드 버전이 22만 스위스프랑입니다.
H. 모저 앤 씨(H. Moser & Cie)
인데버 컨셉 팝 컬렉션
Endeavour Concept Pop Collection
H. 모저 앤 씨는 다이얼에 오롯이 집중한 인데버(Endeavour)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H. 모저 앤 씨는 로고를 지운 다이얼부터 치즈를 활용한 신소재 케이스, 스마트 워치에서 영감을 받은 알프 워치까지 다양한 시도를 해왔습니다. 이번에는 진지한 하이엔드 워치메이커에서 찾아보기 힘든 팝한 제품에 도전합니다. 이름부터 팝 컬렉션(Pop Collection)입니다.
다이얼은 모저에서 유행시킨 아무 것도 없는 디자인입니다. 그런데 다이얼 색 조합이 범상치 않습니다. 천연 스톤을 이용한 투톤 다이얼입니다. 여기에 스몰 세컨즈 버전의 경우 스몰 세컨즈 서브 다이얼이, 투르비용 버전은 다이얼 안쪽 동심원이, 미닛 리피터 투르비용 버전은 바깥쪽 동심원이 베이스와 다른 스톤으로 구성됩니다. 스톤 조합은 각각 크리소프레이즈-청금석(Lapis Lazuli), 산호(Coral)-터키석(Turquoise), 비취(Jade)-오팔입니다. 각각 베이스 스톤을 어떤 것을 쓰느냐에 따라 총 6가지 조합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케이스는 익숙한 인데버의 모습입니다. 베젤과 러그 모두 볼드함을 강조하기 위해 폴리시드 가공했습니다. 측면은 러그부터 시작해 브러시드 가공한 부분을 경계로 미들 케이스를 오목하게 파놓았습니다. 스몰 세컨즈 모델은 직경 38mm(두께 10.4mm), 투르비용 모델은 40mm(두께 13.5mm)입니다. 스몰 세컨즈 모델과 투르비용 모델은 모두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를 사용합니다. 하이엔드 제조사에서 드레스 워치에 스틸을 사용하는 경우도 잘 없지만, 투르비용 드레스 워치는 더더욱 드물기에 신제품이 더 돋보입니다.
후면에서 보이는 무브먼트는 사뭇 진지합니다. 다른 인데버에도 탑재되었던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HMC202입니다. 베이스 플레이트는 페를라주, 브릿지는 제네바 스트라이프로 가공했습니다. 18K 로즈 골드 로터는 오픈워크 가공하는 한편, 무연탄 컬러로 도금한 브릿지도 그에 맞추어 오픈워크 가공했습니다. 미러 폴리싱을 곁들인 스크류와 브릿지 곳곳의 앵글라쥬도 눈여겨볼만합니다. 빈틈없는 마감 뿐만 아니라 스펙적인 부분도 크게 흠잡을 데 없습니다. 정확성과 안정성을 위해 모저가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스트라우만®(Straumann) 헤어스프링, 일상 생활에 부족함이 없는 7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자랑합니다. 진동수는 3Hz입니다. 투르비용 버전에 탑재되는 HMC 805은 HMC202와 다른 특징을 모두 공유하지만, 모든 방향에서 투르비용이 선명하게 보이는 오픈워크 로터의 장점이 더욱 극대화됩니다.
인하우스 미닛 리피터 투르비용 칼리버 HMC904는 브릿지에서 다른 컬렉션의 무연탄 컬러 대신 익숙한 은빛이 보입니다. 그런 만큼 앞서 언급한 무브먼트의 모든 마감 요소가 한층 더 빛납니다. 투르비용 케이지의 후면을 완전히 오픈하지 않은 덕분에 차분하게 무브먼트의 피니싱을 감상할 수 있기도 합니다. 수동 무브먼트인 만큼 18K 로터는 사라졌지만, 그 자리를 미러 폴리싱한 브릿지가 대신합니다. HMC의 파워리저브는 약 90시간, 진동수는 3Hz입니다.
인데버 컨셉 팝 컬렉션의 가격은 조합마다 달라집니다. 옵션별 28개 한정인 스몰 세컨즈 버전은 산호-터키석이 3만 9,000 스위스프랑, 나머지 옵션은 3만 500 스위스프랑입니다. 옵션별 8개 한정인 투르비용 버전은 산호-터키석이 7만 9,000 스위스프랑, 나머지 옵션은 7만 5,000 스위스프랑입니다. 미닛 리피터 투르비용 버전은 버전별 단 하나만 생산합니다. 가격은 30만 5772 스위스프랑입니다.
인데버 컨셉 에나멜
Endeavour Concept Enamel
모저 특유의 퓨메(Fumé) 다이얼을 장착한 인데버도 새롭게 나왔습니다. 기존 인데버 센터 세컨즈에서 먼저 등장한 적이 있는 에나멜 다이얼 베리에이션입니다.
다이얼은 화이트 골드 위에 에나멜을 여러번 덧칠하고 가마에 굽는 것을 반복해 완성합니다. 콜드 에나멜을 사용했다면 더욱 쉽게 퓨메 다이얼을 구현할 수 있었겠지만, 모저답게 고난도의 그랑 푀(Grand Feu) 방식을 택했습니다. 센터 세컨즈 버전은 퍼플 에나멜, 투르비용 버전은 터콰이즈 에나멜로 퓨메 다이얼을 표현했습니다. 다른 인데버와 동일한 디자인의 케이스는 센터 세컨즈 버전이 스테인리스 스틸, 투르비용 버전이 5N 레드골드입니다. 두 모델 모두 동일하게 케이스 크기는 40mm, 방수 사양은 30m입니다.
센터 세컨즈 버전의 무브먼트는 전작의 HMC200과 동일한 베이스의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HMC201입니다. HMC200의 브릿지를 오픈워크 가공하고, 로터의 형상을 세련되게 변경했습니다. 여기에 앞서 소개한 팝 컬렉션 모델들과 동일하게 무연탄 컬러로 도금했습니다.파워리저브는 72시간, 진동수는 3Hz입니다.
투르비용 버전은 앞서 소개한 인하우스 투르비용 칼리버 HMC805가 탑재됩니다. 역시 무연탄 컬러로 브릿지를 도금하고, 로즈 골드 로터를 오픈워크 가공했습니다.
스트랩은 센터 세컨즈 버전은 보라색의 쿠두(Kudu, 영양의 일종) 가죽, 투르비용 버전은 그레이 컬러의 타조 가죽을 사용합니다. 인데버 센터 세컨즈 컨셉 퍼플 에나멜(Ref. 1201-1200)의 가격은 2만 7,000 스위스프랑, 인데버 투르비용 컨셉 터콰이즈 에나멜(Ref.1805-0400)의 가격은 7만 5,000 스위스프랑입니다.
타임포럼 뉴스 게시판 바로 가기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유튜브 바로 가기
페이스북 바로 가기
네이버 카페 바로 가기
Copyright ⓒ 2024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게시물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를 복제 또는 도용할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 6
- 전체
- A.Lange & Sohne
- Audemars Piguet
- Baume & Mercier
- Bell & Ross
- Blancpain
- Boucheron
- Bovet
- Breguet
- Breitling
- Bvlgari
- Cartier
- Casio
- Chanel
- Chaumet
- Chopard
- Chronoswiss
- Citizen
- Corum
- Doxa
- F.P Journe
- Franck Muller
- Frederique Constant
- Graff
- Girard-Perregaux
- Glashütte Original
- Grand Seiko
- Greubel Forsey
- H. Moser & Cie
- Hamilton
- Harry Winston
- Hermes
- Hyt
- Hublot
- IWC
- Jaeger-LeCoultre
- Jaquet Droz
- Junghans
- Longines
- Louis Vuitton
- Maurice Lacroix
- MB&F
- Mido
- Montblanc
- Nomos Glashutte
- Omega
- Oris
- Panerai
- Parmigiani
- Patek Philippe
- Piaget
- Rado
- Ralph Lauren
- Richard Mille
- RJ
- Roger Dubuis
- Rolex
- Seiko
- Sinn
- Stowa
- Suunto
- Swatch
- TAG Heuer
- Tiffany
- Tissot
- Tudor
- Ulysse Nardin
- Urwerk
- Vacheron Constantin
- Van Cleef & Arpels
- Victorinox
- Zenith
- News
- Etc
-
[WWG25] 로랑 페리에 & 페르디낭트 베르투 & H. 모저 앤 씨 ፡ 6
2025.04.30 -
브라이틀링, 갈레 인수 ፡ 11
2025.03.25 -
제이콥앤코 첫 코리아 부티크 오픈 & 아스트로노미아 솔라 지드래곤 워치 ፡ 10
2025.02.28 -
'아트 오브 주얼리: 고혹의 보석, 매혹의 시간' 전시 ፡ 12
2024.12.05 -
유니버설 제네바 폴라우터 SAS 트리뷰트 ፡ 19
2024.11.25 -
레페 1839 국내 부티크 오픈 ፡ 15
2024.11.04 -
콘스탄틴 샤이킨 씽킹 프로토타입 ፡ 15
2024.09.02 -
제랄드 젠타 젠티시마 우르상 ፡ 17
2024.06.10 -
[WWG24] 로랑 페리에 & 페르디낭드 베르투 ፡ 27
2024.04.26 -
[WWG24] 아놀드 앤 선 & 차펙 & 스피크 마린 ፡ 23
2024.04.26 -
신생 독립 시계제조사 비앙쉐의 투르비용 컬렉션 ፡ 25
2023.11.29
와... 감탄하게되네요. 특히 모저 앤 씨는 경험해보고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