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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고급 시계제조사 브라이틀링(Breitling)이 오직 국내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기존의 크로노맷 B01 42(Chronomat B01 42) 모델을 기반으로 투-톤 케이스와 올리브 그린 컬러 다이얼을 조합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바탕에 단방향 회전 베젤 및 스크류-다운(스크류-락) 크라운, 푸셔, 브레이슬릿 링크 등에 18K 레드 골드 소재를 혼용해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케이스의 직경은 42mm, 두께는 15.1mm로, 2020년 론칭한 현행 크로노맷 B01 42 제품들과 사이즈는 거의 동일합니다.  

 

 

앞서 스틸 버전으로만 선보였던 올리브 그린 컬러 다이얼을 투-톤 케이스에 처음으로 적용했는데, 워낙 최근 인기가 있는 컬러 조합인지라 좋은 반응이 예상됩니다. 선레이 그린 바탕에 트라이-컴팩스 서브다이얼(카운터)과 플랜지를 블랙 코팅 처리하면서 레드 컬러 액센트로 마무리해 캐쥬얼한 감성까지 놓치지 않았습니다. 다만 코리아 에디션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다이얼만 봐서는 특별한 개성이 느껴지진 않습니다. 올해 선보인 내비타이머 B01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도 그렇고, 최근 출시되는 특정 리전(지역, 국가)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은 과거에 비해 우리의 선입견을 깨트리는 무난한 디자인 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기관(COSC) 인증을 받은 인하우스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B01을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70시간). 컬럼휠과 수직 클러치 설계를 갖춘 브라이틀링의 대표적인 매뉴팩처 자동 크로노그래프 워크호스로,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삽입한 시스루 형태의 케이스백을 통해 파워풀한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룰로(Rouleaux)로 명명한 크로노맷 라인의 특징적인 브레이슬릿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루마리(롤)를 뜻하는 불어에서 유래한 이름처럼 원통형의 링크로 연결된 브레이슬릿은 1984년 탄생한 오리지널 크로노맷의 브레이슬릿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입니다. 스틸 링크 건너 번갈아 삽입되는 인터-링크는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레드 골드 소재를 혼용해 에지를 더합니다.  

 

 

크로노맷 B01 42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은 단 50피스 한정 출시하며, 오늘인 6월 1일부터 브라이틀링 타운하우스 한남(Tel. 02-792-4371)을 비롯한 전국 주요 브라이틀링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1천 8백만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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