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매틱 CH 2841 R / CH 2843
눈썰미가 좋은 사람이라면 사진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계의 다이얼 위에는 분명 '크로노스위스 카이로스'란 이름이 있는데 제목은 '크로노스위스 오토매틱'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오늘 리뷰는 이 이야기로 시작할까 합니다.
크로노스위스의 신형 카이로스 모델이 선보인 것은 지난해(2012년) 바젤월드를 통해서였습니다. 그 전해(2011년) 크로노스위스의 창립자이자 워치 메이커인 게르트 랑(Gerd R. Lang)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CEO 올리버 엡스타인(Oliver Ebstein)을 맞이했습니다. 게다가 크로노스위스의 본사 역시 독일의 뭔헨에서 스위스의 루체른으로 옮기는 등 큰 변화를 격은 후였기 때문에 2012년 바젤월드에서의 크로노스위스가 어떤 모습을 보여 줄 것인가는 많은 기대와 호기심을 갖게 했습니다. 그리고 크로노스위스가 내 놓은 대답 중 하나가 바로 카이로스 신형 모델이였습니다.
현장에서 공개된 프로토타입 만으로도 신형 카이로스는 많은 호평과 관심을 받았고 이후 빠른 시일 안에 실판 제품을 만나 볼 수 있을 거라 기대했었습니다. 하지만 실판 제품의 출시가 계속 늦어져 거의 1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제품의 출시가 늦어진 이유를 알아보니 시계의 품질이나 디자인 문제가 아닌 '카이로스'라는 이름에서 문제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알다시피 '카이로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시간의 신입니다. 그리스 문명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유럽에서는 당연히 카이로스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이름입니다. 그래서 카이로스란 이름은 크로노스위스 이외에도 많은 회사명이나 제품명에서 혼용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그리스 문명과 이질적인 아시아(중국이나 한국같은)에서는 고유명사로 인정되지 않아 이미 카이로스를 상표를 등록한 회사들과 분쟁을 일으킬 소지가 있기도 했습니다.
카이로스라는 상품명으로 오랜 시간 동안 시계를 생산, 판매해 온 크로노스위스 입장에서 이름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겠지만 아예 카이로스를 빼 버리고 단순히 'AUTOMATIC' 이란 이름으로 출시한 것은 시계 마니아 입장에서는 뭔가 큰 것은 잃어버린 듯한 공허함을 느끼게 합니다.
< 과거의 크로노스위스 홈페이지 카이로스 소개 화면 >
< 현재의 크로노스위스 홈페이지 >
정리하자면 카이로스의 신형 모델이 2012년 프로토타입으로 첫 선을 보였고 이때까지만 해도 '카이로스'라는 이름을 계승하고 있었지만, 올해 선보일 실판 제품은 다이얼에 카이로스 로고가 빠졌으며 공식 제품명 역시 '오토매틱'으로 출시됩니다.
1. 카이로스 구형 모델
2. 카이로스 신형 모델 프로토타입 (2012 바젤월드)
3. 크노노스위스 오토매틱 (신형 카이로스 프로토타입과 같고 카이로스 로고만 빠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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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는 지난해 공개되었던 신형 카이로스 프로토타입으로 진행합니다. 하지만 상품명 표기에서는 '크로노스위스 오토매틱'으로 표기하겠습니다. 실판 제품으로 리뷰를 진행하는 것이 더 정확한 정보를 여러분께 드릴 수 있겠지만 크로노스위스를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크로노스위스 카이로스의 로고가 찍힌 마지막 시계로 다시는 볼 수 없는 모델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의미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판 제품은 지금쯤 한국으로 오고 있을지도...^^) 양해 바랍니다.
크로노스위스 오토매틱(신형 카이로스) 모델은 18K 로즈 골드 모델(CH 2841 R)과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CH 2843)로 출시되며, 오토매틱 레이디란 이름으로 30mm, 34mm 여성용 모델 역시 같이 출시됩니다. 여성용은 국내에 30mm만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카이로스의 계승자 답게 전반적으로 구형 카이로스의 형태를 고스란히 이어받은 모습입니다. 크로노스위스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코인 베젤, 양파 용두는 여전히 아름답고 다이얼 역시 전작의 형태를 기반으로 좀 더 세련되고 트렌디해 졌습니다. 브레게 핸즈 스타일의 불에 구운 블루 핸즈 역시 그대로입니다. 반대로, 변한 부분은 케이스의 사이즈에서 직경은 38mm에서 40mm로 커졌으며, 두께는 오히려 9.5mm에서 8.4mm로 얇아졌습니다. 다이얼의 기요쉐 패턴이 변했고, 아라빅 인덱스는 3, 6, 9, 12 만 남기고 나머지 부분은 바 인덱스로 바뀌었습니다.
< 로즈골드 모델 CH 2841 R >
<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 CH 2843 >
사이즈의 변화에도 전체적인 밸런스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측면을 보면 케이스 직경을 커지고 두께는 얇아졌기 때문에 더 슬림한 느낌을 줍니다. 크라운이 케이스 중앙에 위치한 것을 볼 수 있는데 크기가 매우 큰 크라운임에도 착용감에 지장을 주지 않는 이유일 것입니다. 물론 형태가 둥근 것도 영향을 주겠지만.
수직 방향으로 브러쉬드 처리된 케이스 측면은 폴리싱 처리된 코인 베젤과 양파 크라운과 대비되어 여전히 고급스러움을 줍니다. 케이스에서 러그로 이어지는 라인 역시 고전미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움을 갖고 있습니다. 러그 사이로 모델명과 제품 고유 번호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제품 번호에 'P' 라고 적힌 것은 프로토타입을 의미합니다.
평면형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래스는 무반사 코팅 처리되어 좋은 시인성을 보여주며, 방수는 30m 입니다.
다이얼은 기존의 Solid Silver Dial (925 Sterling Silver)을 사용하며, 310도씨에서 구워낸 브레게 로잔핸즈 (브레게 핸즈와 비슷하지만 핸즈 중간 부분의 모양이 다이어몬드 형태를 띄어 이렇게 명명한 듯)를 채용했습니다. 분침과 초침의 끝을 살짝 아래로 휘어 정확히 시간을 볼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기요쉐 패턴은 구형 카이로스의 곡선미가 돋보이는 형태에서 직선형 격자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고전적인 우아함에서 좀 더 현대적인 느낌으로 변화했다는 평가를 해 봅니다. 다이얼 가장자리는 새틴 브러쉬드 처리했습니다. 그 위로 프린팅된 블랙 인덱스 역시 좀 더 심플해졌습니다. 아라비아 숫자를 모두 표기하던 방식에서 3, 6, 9, 12 부분만 남기고 나머지 부분을 바 인덱스 처리하는 것은 요즘 많은 시계들이 적용하는 방식으로 보입니다. 한마디로 트렌드라는 뜻이죠. 바 인덱스를 두줄로 처리한 것은 결과적으로 매우 센스가 돋보이는 일이 되었습니다. 한줄로 처리한 것 보다는 덜 심심하다고나 할까요. 시계의 사이즈가 커졌기 때문에 6시 방향의 날짜창 역시 완전히 라인을 맞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형 카이로스의 날짜창은 기요세 패턴의 중간에 걸쳐 있었습니다.
시계의 뒤를 보면 씨스루 케이스백 아래로 무브먼트를 볼 수 있습니다.
칼리버 C.281 로 명기된 이 무브먼트는 ETA 2892-A2 무브먼트를 수정한 것입니다. 기능적으로 크게 수정한 부분은 없는 듯 하며(기본적으로 매우 훌륭한 무브먼트라는 점을 전제로), 페를라쥬, 코트 드 제네브 같은 코스메틱 과정을 거쳤습니다. 21석, 4Hz (28.800 vph), 42시간 파워리저브를 갖고 있습니다.
많은 브랜드의 시계들이 케이스의 재질이 다름에도 같은 무브먼트를 씁니다. 골드 모델과 스틸 모델의 가격차가 2배 이상 나는 것을 생각하면 불만스러운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이 모델은 최소한 두 모델의 로터 모양에 있어서는 확실히 차별화시켰습니다. 골드 모델의 로터는 좀 더 세심한 조각을 한 것이 눈에 띕니다.
크로노스위스는 독특하게 씨스루백을 크게 적용하여 무브먼트 가장장리(무브링) 부분까지 보이도록 하고 있습니다. 시원스럽기는 한데 너무 과하게 보여준다는 인상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스트랩은 루이지에나 악어 가죽 스트랩을 기본 제공합니다. 스트랩 사이즈는 20/18mm 입니다.
버클은 크로노스위스 로고 조각이 돋보이는 핀 버클이 기본 제공되며, 버클 핀이 아래로 부터 휘어져 나오는 것은 크로노스위스의 특징입니다. 착용시 스트랩의 손상을 줄일 수 있는 구조입니다. 디플로이언트 버클은 취향에 따라 추가 구매 가능합니다.
착용샷입니다.
크로노스위스의 시계들은 긴 러그로 인해 같은 사이즈의 시계보다 좀 더 작은 시계를 선택해야 손목에 더 어울린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40mm 사이즈도 손목사이즈와 대비해서 어색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크로노스위스 본사의 변화와 국내 수입사의 변경이 같이 물리면서 그 동안 국내에서 크로노스위스의 마케팅 활동이 주춤한 듯 보였습니다. 이제 둘 다 안정화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이 기대됩니다. 크로노스위스의 본사가 스위스로 이주하면서 이제 완벽히 '스위스 메이드' 제품이 되었다는 이유도 있고, 국내 수입사의 정책일 수도 있겠지만 가격도 예상보다 좀 더 낮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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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스위스는 독일 태생의 워치 메이커이자 창업자였던 Gerd R. Lang(게르트 랑)에 의해서 1981년에 설립되었습니다. 보통 그 역사가 100년이 넘는 다른 브랜드들에 비해서 그 역사가 매우 짧은 편이지만 설립 이후 크로노스위스가 이룩한 그간의 성과들을 보면 메이저 브랜드 못지 않습니다.
창립 이후 최초의 레귤레이터 다이얼을 가진 손목시계인 Regulateur(레귤레이터), 장인의 예술 정신의 결정체인 Opus(오푸스), 현대와 고전의 결합체 Delphis(델피스), 시계 기술상에 빛나는 원버튼 크로노그래프 Chronoscope(크로노스코프), 최고의 균형미를 자랑하는 Lunar series(루나 시리즈) 등 역사적인 시계들을 활발히 발표하면서 세계적인 명품 시계 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
< 젋은 시절의 게르트 랑. 고집스런 훈남 스타일인데... 이제는 많이 늙으셨다. >
개인적으로 게르트 랑에 대해서 높이 평가하는 부분은 쿼츠의 등장으로 기계식 시계는 더 이상 미래가 없다며 많은 사람들이 떠날 때 기계식 시계를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 - 크로노스위스를 창립했다는 것입니다. 경영난으로 폐업한 워치메이커들의 재고 무브먼트를 사들이고 ETA의 범용 무브먼트를 기반으로 기계식 시계를 계속해서 만들겠다는 열정과 뚝심(‘곤조’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만)은 결과적으로 선견지명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크로노스위스는 게르트 랑이었으며, 게르트 랑이 크로노스위스였습니다.
그리고 크로노스위스를 창립한지 정확히 30년이 되는 2011년에 자신의 모든 지분을 새로운 경영자에게 넘기고 조언자의 역할을 자임하며 최고의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인수자 역시 엡스타인 가문이라는 개인 사업자로 선택했는데, 그 이유가 자신의 신념과 열정이 담긴 크로노스위스의 정신을 계속 이어주기를 바랬기 때문이랍니다. 진정 ‘상남자’의 인생을 살았다고나 할까요.
그래서인지 크로노스위스의 모토와 같은 'Fazination der mekanic' (영어로 바꾸면 'Fascination with the Mechanical Movement : 기계식 시계의 매력에 빠지다) 라는 말이 더 진정성 있게 다가옵니다.
이제 본격적인 크로노스위스의 2기 시대가 시작합니다. 그리고 게르트 랑이 추구해 온 워치메이커로서의 순수한 염원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비록 출발부터 크로노스위스의 상징과도 같았던 '카이로스'란 이름의 컬렉션을 볼 수 없지만, 또다른 시간의 신 '크로노스'는 여전히 크로노스위스(Chronos+Swiss)란 브랜드에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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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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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ii
2013.04.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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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정
2013.04.05 11:50
리뷰보고 이뻐서 찾아봤습니다.
모 병행 수입처에서는 구형을 아직 취급하고 있더군요.
신형은 아직 없구요.
참으로 이쁘긴한데, 역시나 가격이 문제네요.
아무래도 시계용으로 적금하나 부어야겠습니다.
그런데 막상 또 자금이 마련되면, 여러가지 시계들 중에서 엄청난 고민을 하게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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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us_K
2013.04.09 17:03
모든 타포인의 고민이 아닐까 합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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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의미학
2013.04.05 12:00
레귤레이터의 아름다움에 빠져있던게 고등학교 시절이었는데, 크로노스위스도 큰 변화를 거쳤네요. 두께가 얇아지고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부여하려는 시도는 좋게 봐야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트렌드를 따라가려는 노력으로 볼 수도 있겠구요.
하지만 무브먼트 직경보다 더 큰 시스루백과 이전 모델이 미적으로 더 아름다웠다는 점에서 아쉽네요. 물론 제가 돈이 없다는 것도 문제겠지요? 하하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
Picus_K
2013.04.09 17:04
오랜 크로로스위스 팬이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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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
2013.04.05 12:02
아.. 오토매틱이 결국 시계 이름이 되는건가요? 왠지 참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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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배쉡
2013.04.05 13:37
이름이 아쉽네요 ~~~ 오토라서 40mm이고 제맘에 드네요 실물보러 매장에 가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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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ery
2013.04.05 13:49
또다른 명작이 탄생했네요~ 기대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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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시벨
2013.04.05 14:21
가격이 궁금하네요 -
Eno
2013.04.05 14:30
카이로스는 구형이나 이번 신형 모델이나 여전히 고혹적이고 우아하네요. 아름다운 시계입니다. 골드 케이스가 특히 멋진데요?!^^
카이로스 표기에 관한 그런 또 몰랐던 배경이 있었네요. 어쩐지 언젠가부터는 홈페이지서 표기가 사라졌다 했더니... 여튼, 멋진 리뷰 잘 보았습니다.
랑 아저씨가 컬렉션 개발엔 직접적으론 관여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아예 떠나신 건 아니니... 그나마 다행스럽구요.
앞으론 독일계 스위스 메이드 브랜드가 아닌, 뼛속까지 스위스 브랜드로써의 정체성을 굳건히 확립하고 더욱 높게 비상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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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us_K
2013.04.09 17:08
이름이 바뀐데에는 내부적으로 많은 진통이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쉽긴 하지만 말이죠... ^^
랑은 크로노스위스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이니 마케팅 측면에서라도 완전히 떠나기는 쉽지 않을 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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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port
2013.04.05 14:52
막대기가 두개씩 있는 바 인덱스가 특이하네요.
두께가 얇아졌다고 해도 크기가 40미리로 조금 늘어난 것은 아쉽구요.
레귤레어터 덕분에 크로노스위스에 한때 관심이 참 많았었는데, 앞으로 선전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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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us_K
2013.04.09 17:06
요즘 오버사이즈가 한풀 꺽였다해도 여전히 위세를 떨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드레스워치 역시 40mm가 대세가 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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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mania
2013.04.05 15:22
이번 신작은 더 예쁘게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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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se
2013.04.05 16:55
다 좋은데 전 왜 항상 저런 식의 용두는 싫을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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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us_K
2013.04.09 17:09
양파용두에 대한 부분은 역시 호불호가 있습니다.
크로노스위스의 상징처럼 되었지만 크로노스위스의 많은 제품들이 비 양파용두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비 양파용두 제품들은 인기도에서 떨어지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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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13등급
2013.04.05 17:27
이뿌긴 한데...뭔가 좀 아쉽네유...^^ -
77rhdudtn
2013.04.05 19:54
깔끔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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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2013.04.05 22:47
eta를 넣은 시계 케이스를 만드는 메이커중에 이처럼 멋지고 아름다운 케이스와 다이얼을 만드는 메이커가 몇 안될겁니다.
사진보다 실물이 더욱더 멋진 케이스를 디자인하는 메이커죠~ -
Picus_K
2013.04.09 17:10
크로노스위스가 수많은 시계 브랜드 사이에서 그나마 존재감을 갖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독특한 스타일과 가성비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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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03
2013.04.05 23:37
브레게 클래식과 가장 비슷하지만 양파용두가 멋진 이쁜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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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함
2013.04.06 00:41
저는 핸즈가 특히 맘에 드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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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근
2013.04.06 01:32
최근의 크로노스위스는 정말이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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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드
2013.04.06 10:25
크로노스위스의 양파용두가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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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la
2013.04.06 11:06
리뷰 잘 봤습니다~ 골드 모델이 참 맘에 드네요- 기존 카이로스의 매력을 잘 유지하고 있는 듯 해서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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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코
2013.04.06 12:40
예나 지금이나 드레스워치로서 더할 나위 없이 괜찮은 시계고, 지름은 넓어졌는데 두께는 울트라씬 수준으로 줄어들은 것도 최근의 트렌드와 시계공정 전통을 훌륭하게 접목시켰다 볼 수 있겠네요. 다만 한가지 매우 아쉬운 점은, 저는 1년전 바젤에 나왔던 프로토타입을 우연히 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는 다이얼이 저렇게 평면이 아니라 곡면이였고, 따라서 르호가 좀 더 넓어서 시원스러웠고, 기요쉐 패턴도 좀더 조밀하고 인덱스링과 대비가 많이 되는 느낌이었거든요. 시분초침의 유광링 처리도 그렇고 디자인 디테일 면에서는 브레게 아래로 나오기 힘든 수준의 정성이었기 때문에 없어진 부분들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그 부분들만 그대로 나와줬으면 정장시계 끝판왕이 되었을텐데 말입니다 ㅠㅠ 그래도 이렇게라도 보니 좋네요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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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uta33
2013.04.06 13:59
카이로스는 심플함의 미학이란 말이 적당한 시계 같습니다...시계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아름다운 시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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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닉
2013.04.06 16:37
핸즈가 인상깊네요. 좋은글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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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짱
2013.04.06 17:14
완전 깔끔하고 좋네요..
양파용두까지 앙증맞고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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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
2013.04.06 17:18
크로노스위스의 스타일은 SS도 예쁘면서 골드로 가면 버전이 달라진게 아니라 아예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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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eherb
2013.04.06 23:14
시계는 당연히 멋지고 계르트 랑 아저씨는 의리의 사나이군요 김보성씨랑 영화 한편 찍으셔야 할듯 -
timehunter
2013.04.06 23:47
아 저도 웬지 카이로스를 더이상 못쓴다니 슬프네요 크로노스위스의 상징같은 이름이었는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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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민구
2013.04.07 03:48
리뷰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dustybenz
2013.04.07 07:36
신형으로 바뀌면서 사이즈는 키우고 아이덴티인 코인베젤과ㅡ양파용두는 그대로 두웠군요. 잘봤습니다 ^^ -
별빛과폭풍설
2013.04.07 10:08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
RUGBY™
2013.04.07 20:29
개인적으로는 코인베젤과 양파용두의 복귀를 환영합니다. 엉덩이 노출은 좀 과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고정나사까지 보여줄필욘 없는데..
자고로 ㄲㅈ는 가려야 더 섹시..개인적으로 손목이 두꺼워 기존의 38미리 모델에 아쉬움이 있었는데, 시원스런 사이즈는 맘에듭니다.
다만 핸즈의 날렵함과 빠진 카이로스 문구는 정말 안타깝네요...
현실적으로 크스가 국내에서 자리를 잡으려면, 리테일가를 얼마나 경쟁력있게 잡느냐가 관건인듯 합니다...
(예전에 후려친 가격에 판매했던 구 모델들이 떠돌고 있는 상황에서 중고가를 생각하면,
혹은 아직도 해외에선 떨이가격으로 판매중인 NOS 제품들을 생각하면요)
세금을 내고 국내배송을 시켜도 국내 백화점보다 저렴하다면, 굳이 국내정식매장에서 구매할 메리트를 못 느끼는게 사실이니까요.
항상 좋은 리뷰글에 춪현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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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이
2013.04.07 22:07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깔끔하니 마음에 듭니다. 특히 골드 모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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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2013.04.07 23:27
정말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시계네요^^ 리뷰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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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또리
2013.04.07 23:55
감사합니다.
굉장히 깔끔하게 잘 나왔네요
무브먼트는 좀 바뀌었으면 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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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얼굴
2013.04.08 13:36
크로노스위스 카이로스 전에 매장에서 손목위에 한번 올려보고 지금신이 와서 혼났던 기억이 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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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죽놀이
2013.04.08 18:55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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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있는세상
2013.04.08 20:24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별로 좋아하지 않은 브랜드 였는데 관심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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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9
2013.04.08 21:48
로터와 심플한 페를라쥬 말고는 가공이 거의 없다시피한 무브먼트, 그걸 자랑이랍시고, 블루 스크류 하나 없이 씨스루백으로 보여주는 이유를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예 닫아버리는 게 몇 배는 나을 것 같은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요즘의 크로노스위스 무브먼트는 가성비만 놓고 봤을 때 위블로에 맞먹을 정도로 최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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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us_K
2013.04.09 17:17
위블로와 비교하시다니 크로노스위스에서 좋아하겠습니다. 가격이 훨씬 싼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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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괴물
2013.04.08 22:07
이야 사이즈도 좋아졌고 핸즈도 더 이뻐지고 다이얼도 세련되었네요. 구형은 다이얼 숫자가 너무 어색했는데...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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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작은남자
2013.04.09 01:57
이쁘긴 한데 뭔가 아쉬운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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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응삼
2013.04.09 02:40
정말 깔끔하네요! -
달구봉봉
2013.04.09 11:38
카이로스 제가좋아하는모델입니다
신형도멋지네요 굿굿 -
ReFiLL
2013.04.09 12:49
크로노스위스가 좀 더 잘되길 바래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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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us
2013.04.09 13:46
깔끔하고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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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ntblanc
- Omega
- Oris
- Panerai
- Parmigiani
- Patek Philippe
- Piaget
- Rado
- Richard Mille
- Roger Dubuis
- Rolex
- Seiko
- Sinn
- Stowa
- Suunto
- Swatch
- TAG Heuer
- Timeforum
- Tissot
- Ulysse Nardin
- Vacheron Constantin
- Van Cleef & Arpels
- Zenith
- Etc
좋은 리뷰 잘봤습니다.
클래식한 느낌에 마음에 드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