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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쏘의 T-골드 라인은 말 그대로 골드 케이스로 만든 모델을 모아놓았습니다. 이번에 로즈 골즈와 옐로우 골드로 새로 선보이는 빈티지는 T-골드에 속하게 될지 독립적인 라인을 지니게 될지 아직 알 수 없지만, 티쏘의 드레스 워치 라인업을 두텁게 해 줄 것이라는 점에는 틀림 없습니다.
남성용, 여성용이 동시에 선을 보이게 되었는데요. 남성용은 40mm 케이스에 자동 무브먼트인 칼리버 파워매틱 80과 쿼츠, 여성용은 지름과 상세 무브먼트 정보가 없지만 공개된 이미지로는 남성용과 마찬가지로 칼리버 파워매틱 80이 탑재되는 모양입니다. 칼리버 파워매틱 80은 티쏘를 시작으로 스와치 그룹의 로우-미드 레인지 브랜드들만 탑재하고 있는 80시간 파워리저브의 무브먼트입니다. 티소와 유사한 가격대에서는 잘 찾아보기 어려운 긴 파워리저브가 특징인데요. 시스루 백을 통해 어떤 무브먼트인지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다이얼은 남서용의 경우 검정, 하얀색의 두 종류이며 파리의 손톱(Clou de Paris) 패턴을 넣었습니다. 다이얼 중심에 가까울수록 좁아지는 로만 인덱스가 독특합니다. 여성용은 자개(Mother of Pearl) 다이얼과 다이아몬드 세팅이 된 선택지가 가능하군요. 방수는 30m로 실용적인 드레스 워치의 성격을 지니고 있지만 케이스 소재가 골드인 만큼 티쏘에서는 럭서리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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