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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OMEGA)가 두 가지 버전의 새로운 스피드마스터 문페이즈 미티어라이트(Speedmaster Moonphase Meteorite)를 공개했습니다.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실제 운석을 다이얼 소재로 활용함으로써 역사적으로 달과 인연이 깊은 스피드마스터의 스토리텔링에 한결 생동감을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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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mm 크기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선보이며, 컬렉션 최초로 2개의 반구형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로 북반과 남반구에서 바라본 달의 위상을 표시합니다. 그리고 두 종류의 운석 다이얼을 적용했는데, 화이트 에나멜을 채운 타키미터 스케일을 갖춘 블루 세라믹 베젤 인서트 버전은 갈바닉 그레이 코팅 처리한 운석 다이얼을, 블랙 세라믹 베젤 인서트 버전은 블랙 PVD 코팅 처리한 운석 다이얼을 차등 적용해 디자인적인 특징을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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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운석 다이얼 버전에는 톤-온-톤의 블랙 카운터를 적용해 상대적으로 차분하고 클래식한 느낌을 선사하고, 그레이 운석 다이얼 버전에는 베젤 인서트 컬러에 맞춘 다크 블루 카운터와 함께 프린트도 통일해 블랙 버전 보다 스포티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공통적으로 아워 마커와 핸즈는 일반적인 스틸 대신 고급스러운 18K 골드 소재를 사용하면서 그레이 운석 다이얼 버전만 블루 PVD 코팅 처리해 다이얼 톤과 조화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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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 3시 방향에 크로노그래프 분(60분)과 시(12시간) 카운터를 통합하고, 9시 방향에 스몰 세컨드와 함께 포인터 형태의 데이트 디스플레이를, 6시 방향에 북반구와 남반구 달의 위상을 표시하는 2개의 카보숑 문을 추가했는데 이 또한 실제 지구에 떨어진 달 운석을 얇게 커팅하는 과정에서 살짝 돔 형태로 둥글게 다듬고 폴리시드 마감해 실제 달 표면의 느낌을 재현했습니다. 바탕의 운석 플레이트와 마찬가지로 소재 특성상 패턴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모델 저마다의 유니크한 캐릭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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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메가 칼리버 9914

 

무브먼트는 케이스 직경(43mm) 및 다이얼의 레이아웃을 보고 예상한 분도 계시겠지만, 지난 2021년 론칭한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Speedmaster Chronoscope)로 데뷔한 인하우스 수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9908을 기반으로 이전의 자동 베이스(칼리버 9900)에 먼저 도입한 바 있는(칼리버 9904) 얇은 캘린더 및 문페이즈 모듈을 얹어 새롭게 수정한 인하우스 칼리버 9914를 탑재했습니다. 크로노그래프 기능 관련 핵심적인 컬럼 휠 및 수직 클러치 메커니즘과 같은 특징들을 공유하면서 토크의 안정적인 배분에 중점을 둔 더블 배럴 설계로 6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하고, 오메가 매뉴팩처 칼리버의 상징과도 같은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먼트와 함께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Si14)을 적용해 15,000가우스 이상의 자기장 환경에서도 영향을 받지 않는 탁월한 항자성을 스위스 계측학 연방학회(METAS)를 통한 마스터 크로노미터(Master Chronometer) 인증으로 증명합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삽입한 시스루 형태의 케이스백을 통해 특징적인 아라베스크풍의 제네바 웨이브 패턴과 함께 전체 로듐 도금 처리한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음은 물론입니다. 참고로 케이스 방수 성능은 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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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시드 및 브러시드 마감한 테이퍼드 디자인의 스틸 브레이슬릿에는 특허 받은 컴포트 릴리즈 어저스트먼트 시스템(Comfort release adjustment system)을 적용한 폴딩 클라스프를 갖춰 착용자가 그날의 몸 상태나 옷차림에 따라 간편하게 링크 조정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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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의 특별한 서사를 자랑하는 스피드마스터 컬렉션에 새롭게 전개하는 수동 문페이즈 미티어라이트 2종은 한정판이 아닌 정규 모델로 선보이지만 운석 다이얼 특성상 한해 제조 수량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블랙 버전(Ref. 304.30.43.52.01.001)과 블루-그레이 버전(Ref. 304.30.43.52.06.001) 동일하게 각각 2천 480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쉽게 접하기 힘든 운석 다이얼을 사용한 만큼 기존의 자동 문페이즈 버전 보다 가격대는 훨씬 더 높은 편입니다. 반면 케이스 사이즈가 줄면서 두께 역시 13.6mm 정도로 이전 세대의 자동 문페이즈 보다 3mm 가까이 더욱 얇아졌기 때문에 개선된 착용감은 셀링 포인트로 작용합니다. 더블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를 갖춘 색다른 스피드마스터에 관심이 생긴 분이라면 전국 주요 백화점 내 오메가 부티크에 직접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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