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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씬의 명가 피아제(Piaget)가 올초 SIHH서 공개해 큰 화제를 모은 알티플라노(Altiplano) 38mm 900P가 얼마전 국내에 처음으로 상륙했습니다. 


케이스 총 두께 3.65mm로 등장과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얇은 기계식 시계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알티플라노 900P는 

반세기 넘게 울트라 씬계의 전통적인 강자로 군림해온 피아제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결된 또다른 마스터피스입니다. 


- 피아제 2014 SIHH 리포트 참조:  https://www.timeforum.co.kr/9690302



이번에 국내에 입고된 900P 모델은 총 3종으로 현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피아제 부티크에 전시돼 있습니다. 

마침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2014 럭셔리 워치페어' 기간에 맞춰 10일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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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좌측부터, 알티플라노 1200S(젬셋), 베젤에 78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900P 다이아몬드 셋, 

그리고 900P 18K 화이트 골드 케이스(Ref.G0A39111) 모델과 900P 핑크 골드 케이스(Ref. G0A39110) 모델 순입니다. 



900P의 경이로운 두께(3.65mm)는 사실 케이스와 무브먼트가 하나로 통합된 형태이기에 가능했습니다. 


보시다시피 배럴 덮개도 생략시켜 다이얼이 그 역할을 대신하며(상단 고정 스크류도 노출됨), 

케이스백이 아예 메인 플레이트가 되어 다이얼 전면으로 노출시킨 기어 트레인을 지탱합니다. 


기어 트레인 구조를 변형하는 거야 딱히 그렇게까지 특별할 건 없지만, 

별도의 플레이트가 아닌 케이스백과 일체화시킨 형태는 피아제가 유일합니다. 

이러한 독한(?) 설계 때문에 혹자는 앞으로 이보다 얇은 기계식 시계는 나오기 어렵다 내지, 

JLC와의 투톱 구도에서 피아제가 살짝 우위를 점하게 하는 '신의 한수'라는 평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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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메인이 되는 900P 두 모델입니다. 

지름 38mm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무브먼트까지 블랙 코팅 처리한 모델은 좀더 시크한 남성미가 느껴진다면, 

그 옆의 핑크 골드 케이스에 실버톤 다이얼 & 로듐 코팅 마감된 무브먼트 버전은 보다 우아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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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백은 더 얇은 두께를 위해, 그리고 또한 메인 플레이트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내구성을 위해 솔리드백을 채택했습니다. 

피아제를 상징하는 문장과 브랜드명, 그외 간단한 사항들이 각인돼 있습니다. 이 시계는 어차피 케이스백을 볼 일은 별로 없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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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동행한 Picus_K 님의 900P 착샷 릴레이... 


지난해 발표한 40mm 사이즈의 알티플라노 데이트(1205P를 탑재한 오토매틱 버전)에 이어 900P 역시 보다 클래식한 사이즈로 회귀하고 있어 반갑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38mm에서 40mm는 남성용 드레스 워치 사이즈로는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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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케이스 두께가 동전 2개 포개놓은 것보다 얇은 수준입니다. 

오히려 체결된 악어 스트랩이 두께감이 더 있어 보일 정도로요. 

당연히 손목에서의 밀착감 역시 뛰어나며 시계를 안 찬 것 같습니다. 

  

두께가 이렇다 보니 내구성에 자연스레 의문을 품는 분들도 있을 줄 아는데, 

피아제의 알티플라노를 고를 정도라면 사실 시계를 함부로 막 찰 일도 없을 줄 압니다. 


과거 리뷰에서도 언급했듯 울트라 씬 시계는 그 사람의 취향이나 니즈 못지 않게 라이프스타일과도 연관이 깊습니다. 

기본적으로 얇은 시계를 좋아하면서도 매사에 여유있는 마인드와 에티튜드를 가진 지적인 분들께 제격인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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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여드린 기본형 모델들보다 화려한 시계를 선호하는 이들에겐(보통 40대 중반에서 50대 이상의 연령대 분들께 어울릴 만한) 이러한 베리에이션도 있습니다.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모델과 핑크 골드 케이스에 무브먼트 전체를 아예 스켈레톤 처리하고 4.73 캐럿의 304개 다이아몬드까지 세팅한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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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를 전체 스켈레톤 처리한 1200S 모델은 케이스백도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적용하고 윤열도 달라서 두께가 좀 더 있는 5.65mm입니다. 

그 옆의 모델은 일반 900P 모델과 동일한 솔리드 케이스백 형태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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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계 각각의 착샷입니다. 



이번에 처음 한국에 들어온 3종의 900P 모델과 1종의 젬셋 스켈레톤 모델은 실판매용은 아니고요. 전시기간에 맞춰 특별히 공수됐다고 합니다. 

단, 기능적으로 완벽하게 정상 작동하고 외관상에도 흠이 없는 모델이기에 매장에서 직접 착용 및 조작해 보실 수 있으며, 

구매를 희망하는 분은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900P의 공식적인 국내 런칭 시기는 오는 9월 초로 예정돼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기계식 핸드 와인딩 시계 알티플라노 900P의 실물이 궁금하신 회원님께서는 

이달 말까지 언제 시간 되실 때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2층 피아제 부티크를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 사진 촬영: Picus_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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