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ANGTHEMAN 입니다. 여기 시각은 7월30일 오전 6시네요. 오늘도 역시 출근하기 전에 포스팅 합니다 ㅎ
지난 주말에 짬을 내어 '스트라스부르' 라는 동네와 '콜마르' 라는 작은 마을로 바람쐬러 다녀 왔습니다.
이곳 현지인들에게 당일치기로 다녀올 만 한 곳을 추천 받은 거 였는데 알고 보니 '꽃보다할배'에 등장했던 여행지 라고 하네요?
독일-스위스-프랑스 국경을 지나며 차로 약 1시간 반 정도 거리를 달려 도착 하였습니다.
도시의 생김새가 꼭 심장 같습니다 ㅋ
흔한말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한국여자사람 관광객모드로 돌변하여 꽃할배에 나왔다는 식당을 찾아 갑니다. 1427년부터 성업 중이라는 Maison Kammerzell 입니다.
건너편에는 노틀담 성당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노틀담은 고유명사가 아니라 대명사라서 파리 말고 여기에도 존재한다네요. 성모마리아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건너편 예쁜 츼자를 힐끗거리며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리슬링와인에 졸인 닭고기와 소고기 스테이크입니다. 물론 프랑스에 왔으니 와인은 필수
이제 노틀담성당에 기어올라 가기로 합니다. 계단이 330여개 라고 하던데, 뺑글뺑글 돌아가느라 아까 마신 와인과 맥주가 속에서 섞이는 느낌이었어요 @_@
그 와중에도 시덕샷은 필수!
스트라스부르 시내 조망 입니다.
성당 안에 재밌는 시계가 있던데, 대충 읽어보기로는 천문시계 종류인 거 같았습니다. 이 부분은 Eno님께 해설 부탁 드리겠습니다 ㅋㅋ
운동(?)했으니 맥주 한 잔 또 마시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있는 콜마르로 향합니다. 펠리컨이 그려져 있는 저 맥주잔 집어오려다가 참았네요 ㅎㅎ
콜마르는 작은 베니스라고 불리우는 곳인데, 말 그대로 작습니다. ...으응? ㅋ
마을을 관통하는 작은 수로를 배로 다니면서 관광객을 태우고 있던데, 이건 뭐 노를 젓는 것도 아니고 전동모터를 단 야매 입니다 야매 ㅋㅋ 마을은 아기자기 하니 예쁘게 되어 있으니 아이스크림 빨면서 사진이나 몇 장 찍습니다.
'Apple pie' 라는 말을 절대로 못알아듣는 척 하는 싸가지 프랑스 점원에게서 사과파이를 하나 사고(맛있기는 겁내 맛있습니다 ㅋㅋ) 숙소로 돌아오니 일요일 하루가 지나가네요.
전날 마시고 남은 3유로 짜리 와인과 함께 폭풍 흡입하였는데, 그러고보니...와인 한 병과 사과파이 한 조각의 가격이 거의 비슷하네요-_-;;;;
한국은 점심식사 후 나른한 오후 시간 이시겠네요. 저는 이만 출근하러 가겠습니다. 활기찬 오후 되세요^^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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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강
2014.07.30 14:31
저도 작년에다녀온곳인데 기억이가물가물하네요^^ 출장이신가요? 이런곳으로출장이라니 너무부럽습니다^^ -
SANGTHEMAN
2014.07.30 20:31
열흘중에 딱 하루만 저랬습니다ㅎㅎ -
멋진왕
2014.07.30 14:39
이쁜 처자.. 원츄~~ ㅋㅋ 좋은 여행되시겠네요. 부럽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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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오
2014.07.30 15:03
뭔가 럭셔리해보이는 해외출장이군요... 기껏해야 중국 출장만 가는 저로서는 부럽다는...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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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THEMAN
2014.07.30 20:33
히데오님 안녕하세요? 저도 담달에 중국 들어갑니다. 쑤저우쪽은 강남거리보다 더 삐까뻔쩍 하던데요@.@ -
굉천
2014.07.30 15:37
아 스위스 놀러갔던 때까 생각나네요 정말 좋았는데 ㅠ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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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THEMAN
2014.07.30 20:36
저는 스위스는 바젤만 가봤는데 서부유럽에선 프랑스가 제일 인상깊은 먹을거리 볼거리가 많았던거 같습니다^^ -
쭈냥이
2014.07.30 15:42
보기만 해도 그냥 떠나고 싶네요 ~
멋진사진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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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빠
2014.07.30 16:29
좋은곳으로 출장가셨네요!! 저도 예전에 벨기에, 독일 출장 몇번 갔었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출장기 재밌게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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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THEMAN
2014.07.30 20:38
벨기에가서 맥주 마시고 싶네요ㅎ 오늘아침에 독일할아버지가 모닝맥주 하시는 거 보고 감동받았습니다ㅎ -
와트퍼피
2014.07.30 18:49
외국, 특히 유럽이나 뉴욕에 갔을때 느꼈던 것 중에 가장 큰거 하나.....
내가 아무리 좋고 비싼 명품으로 치장했더라도 그곳에서는 정말 동양에서 온 개구리 한마리에 지나지 않는다는거...
아무리 메리야쓰 한장만 걸쳤어도 역시 패션의 완성은 백인들의 우월한 기럭지라는거....뼈저리게 느낀 후로는 명품 옷 안 입게 되더군요...ㅠㅠ
주위에 모든 남자들이 다 패션모델들인데 나만 혼자 바닥에 붙어가는 그 느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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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THEMAN
2014.07.30 20:39
기럭지가 많이 짧으신가 봅니다^^ -
Ghostface
2014.07.30 18:52
좋은 사진과 내용에 눈이 호강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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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반
2014.07.30 22:51
출장은 이런 곳을 가야하는데~~~!!! 맨날~~ 아프리카 황량한 곳만 다니고 있으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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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sc
2014.07.31 00:02
잘 보고 갑니다.. 사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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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inue
2014.07.31 11:34
우아.. 여행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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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tonM
2014.07.31 13:15
중국 공업도시 출장뿐인 저와는 극명하게 대조되는.. ㅠㅜ 부럽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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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
2014.07.31 14:36
사과 파이 먹고 싶습니다.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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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후니80
2014.07.31 23:46
이 사진을 보니 여름 휴가를 해외로 떠나고 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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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니
2014.08.01 13:58
시계와 도시가 잘어울리네요~~` 멋진그림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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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2014.08.01 22:46
저도 유럽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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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바다
2014.08.13 13:54
바람 쐬러 다녀오셧다니 부럽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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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briel
2014.09.03 19:38
시계와 도시... 부러운 여행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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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57
2014.09.22 12:54
사진도 시계도 너무 이쁩니다 잘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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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요시
2014.11.10 14:45
이쁜도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