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인 브레베 서울 600km를 다녀왔습니다.
후기를 써야 하는데 매번 비슷한 내용의 매우 긴 글을 올리면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살짝 다녀온 신고만 해봅니다.
(후기가... 사실 사진이 너무 많아서 추리고 추리고 하느라 작성하는데 좀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_--;)
이번엔 총 상승고도 약 7000m 에 빛나는 지옥같은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총 출발자 54명 중 중간 포기한 사람이 21명이나 발생한 무서운 코스였습니다.
제일 마지막 사진이 제 심정을 대변하는 듯 하네요 뭐 지금은 군대 제대 한 것처럼 느껴지지만요 ㅎ;;;
덕분에 제 인생에 한편의 무용담을 기록하게 된 것 같아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