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좌측부터, 에릭 에더 몽블랑 코리아 지사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틸 펠라스 몽블랑 문화재단 이사장
몽블랑(Montblanc)은 1992년부터 세계 각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온 후원자들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를 담은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Montblanc de la Culture Arts Patronage Award)을 제정해 매년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에는 한국을 포함한 13개국의 수상자가 발표된 가운데 지난 11월 15일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에릭 에더 몽블랑 코리아 지사장
올해의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2019 수상자로는 현대행위예술재단을 설립해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후원하는 미국의 재스퍼 존스(Jasper Johns),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통해 HIV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한 스페인의 한 네프켄(Han Nefkens), 콜롬비아의 신진 아티스트들을 돕는 문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오스카 무뇨즈(Oscar Muñoz) 등이 있으며, 한국 수상자로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선정됐습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미술과 건축을 중심으로 예술가의 예술 활동을 꾸준히 장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지난 2006년 뉴욕현대미술관(MoMA, 이하 모마)과 현대카드의 파트너십 체결 이후 다수의 전시 후원을 필두로 국내 디자이너들의 모마 진출을 지원하고 한국인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국내 예술가들과 관계자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4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과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해 국내 젊은 건축가들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재능을 펼칠 기회와 환경을 제공해왔습니다. 더불어 2012년부터 제주도 남서쪽에 위치한 가파도를 새로운 문화 패러다임 공간으로 바꾸고자 가파도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세계 각지에서 모인 작가들에게 개인 숙소뿐만 아니라 작업실, 갤러리, 테라스 등 예술 활동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시설을 제공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에게는 문화예술후원금으로 쓰일 상금 15,000 유로와 함께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 에디션(Patron of Art Edition) 중 오마주 투 하드리아누스 리미티드 에디션 888(Hommage to Hadrianus Limited edition 888)이 전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