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피르 구두제품 후기

안녕하세요 자칼입니다.

타포에 글을 올리는건 정말 오랜만인것 같습니다.

오늘은 시계가 아닌, 얼마전 타포에서 이벤트를 진행한 타피르 제품의 사용후기를 올립니다.

먼저 타피르 측에서 보내준 제품들 입니다. 

왼쪽부터, 레더케어 크림(블랙), 약솔, 레더 솔 케어, 가죽관리융 이렇게 입니다.

이번 후기는 타피르 제품의 후기 이므로, 기존에 제가 갖고 있던 제품들은 사용치 않고 위의 레더케어 크림과 레더 솔 케어만 사용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먼저 오늘 후기에 사용된 헤리티지7 구두 입니다.

많이 신은 구두는 아니지만 최근에 관리를 안해서 가까이서 보면 티가 납니다.

먼지가 쌓여있어서 말털로 좀 털어주고, 곧바로 레더케어 크림을 발랐습니다.

타피르 제품들의 큰 특징이 원료의 주요 성분들이 천연재료입니다.

그래서 제가 사용한 제품들에서 화학약품 냄새가 아닌 오렌지 향들이 났습니다.

바른 후 모습 입니다.

사용 설명서에 5분 ~ 10분 후 돼지털 브러시나 헝겊으로 닦아 내면 된다고 합니다.

완정된 모습입니다.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음에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근접 사진 입니다.

썩 마음에 듭니다.

다음은 제가 받고서 너무 좋아했던,  레더 솔 케어 이용 후기 입니다.

사실 가죽창 구두는 물을 조심해야해서 많은 분들이 비오는 날에는 자제를 하지만,

가끔은 예기치 못한 비가 내리기도 하고, 비나 눈이 온 다음날  젖은 땅 위를 걸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가죽창에 보호제품이 발라져 있지 않다면, 구두는 곰팡이가 생기고, 금방 망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신발장 더럽혔다고 와이프 한테 혼도 납니다.

실재 저의 젖은 가죽창 구두가 놓여있던 신발장 입니다. 저 검은색은 다름아닌 곰팡이 입니다.

레더 솔 케어는 제가 정말 필요했던 제품인거죠.

보통의 가죽창에는 밍크 오일성분을 바르는데, 타피르 제품의 원료는 아마인유, 오렌지유, 식초를 주원료로 하였다고 합니다.

 레더 솔 케어 입니다. 오렌지 성분이 들어가서 색도 노란색이고, 향도 시큼한 향이 납니다.

한가지 특이했던 것이, 제품이 굉장히 휘발성이 강해서, 듬뿍 발라 주어도 금방 공기중으로 날라가 건조 되었습니다.

썩어서 검은게 아니라, 제품을 발라서 검은것 입니다. 굉장히 많이 발랐음에도 앞코 부분은 벌써 반쯤 증발했습니다.

밍크오일은 최소 며칠간 건조되도록 두어야 하는걸로 아는데 타피르 제품은 바로 다음날 신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평가

타피르 제품은 원료가 모두 천연재료여서 가죽에 좀 더 좋지 않을까 쌩각해 봅니다. 

뿐만아니라  유해한? 화학약품 냄새를 맡지 않아도 되는 것도 장점이구요.

실재로 타피르 제품에선 citrus향이 나, 사용하는 동안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이벤트에 당첨되어 무료로 사용해 보았지만 제품을 다 사용하면 재구입 할 의사가 있을 정도로 결과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한가한 주말, 다음 주 신을 신발을 내가 직접 관리하는것도 소소한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