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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LWORLD ::

2013 롤렉스 Rolex

알라롱

조회 9875·댓글 169

 15_New_Rolex_Stand.jpg : 2013 롤렉스 Ro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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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열심히 시차적응 중인 알라롱입니다.

 

첫번째 바젤월드 2013 리포트는 롤렉스 입니다. 작년 바젤월드가 열리는 회장이 개축 중이었고 일부 과정을 수동칠님이 보여주셨는데요. 메인 홀이 2층에서 3층이 되면서 어지간한 시계 브랜드는 메인 홀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전시 브랜드도 다소 정리가 되어 부스 공간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이에 맞춰 변신을 시도한 브랜드가 많은데 롤렉스는 변한 듯 안 변한 듯, 마치 그들의 전략적인 모습처럼 본연의 이미지를 가져가면서 자연스러운 변화를 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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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리셉션이고 이곳에 안내를 맞은 언니들이 서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롤렉스 언니들이 가장 예뻤습니다. 물론 사진은 없습니다. 있어도 나만 간직할꺼...


위는 부스의 이미지 컷인데요. 이곳을 통과해야 내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초대 받지 않은 자는 들어갈 수 없는 공간으로 롤렉스의 자존심이 살짝 겹쳐 보였습니다. 물론 부스 외부의 디스플레이에서 신모델을 전부 볼 수 있기 때문에 취재상에서는 어떤 문제도 없습니다만, 어지간한 프레스에게도 공장의 내부를 허락하지 않은 그들이기에 바젤월드의 부스라도 그 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좀 신나는 일이긴 합니다. (들어간다고 딱히 별다른 건 없습니다. 이번에는 페더러가 제 옆으로 지나가긴 했는데 뉘신지 바로 알아보지 못해 뒷모습 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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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신제품은 무엇?


서두가 좀 길었네요. 이번 롤렉스의 신모델은 명료합니다. 타임포럼과 해외 사이트의 예상과 비슷하게 맞은 것도 있고 기대를 저버린(?) 것도 있는데요. 한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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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 그래프 데이토나 Ref.116506

플래티넘 케이스의 새로운 데이토나입니다. 브라운 세라믹 베젤과 산뜻한 블루 다이얼의 조합을 하고 있습니다. 플래티넘 덩어리라 그런지 실제로 착용해 보면 무게가 엄청납니다. 지금까지 나온 다른 데이토나에 비해서 베젤과 다이얼 조합이 좀 발랄(?)한데요. 그와 달리 육중한 무게가 반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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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T마스터II Ref.116710BLNR

롤렉스 세라믹(세라크롬) 베젤의 시대를 연 장본인입니다. 세라믹 베젤을 장착한 GMT마스터II는 신제품 효과와 함께 세라믹 베젤의 서브마리너가 등장하기 전까지 유래 없는 인기를 누렸습니다. 여러 패턴의 베젤이 특징이었던 GMT마스터II 였기 때문에 블랙 베젤이 나온 이후 반반 베젤의 요구나 기대가 있었죠. 이에 부흥하여 등장한 것이 Ref.116710BLNR입니다. , 청의 일명 펩시 베젤의 강렬한 대비는 없지만 흑, 청의 대비를 이룹니다. 두 개의 세라믹을 각각 성형해서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의 링에 색이 반반입니다. 롤렉스에 따르면 세라크롬의 기본 컬러가 블루이고 블랙을 만들기 위해서는 추가로 어떤 성분이 스며들도록 해 이 베젤을 만들어 낸다고 하는데요. 블랙과 블루의 선명한 경계가 인상적이며 GMT핸드가 파란색으로 변했습니다. 다른 부분은 기본의 GMT마스터II와 다른 점은 없지만 한동안 신제품 영향력을 발휘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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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마스터II Ref.116680

요트마스터라는 이름과 무색하게 다이버 베젤만 지녔던 요트마스터의 후속 모델인 요트마스터II는 요트 레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레가타(카운트다운) 기능을 갖추며 확실한 캐릭터를 갖추고 있습니다. 골드, 콤비에 이어 드디어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나왔습니다 베젤은 렐리프가 아닌 파란색 세라믹이 특징입니다. 화이트 다이얼 위해 PVD처리를 한 블루 핸드가 시원해 보이는군요. 기존 모델과 기본 스펙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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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데이트 Ref.118138/118139

마치 빈티지 모델을 가지고 프랑켄 워치를 만든 것 같은 다양한 다이얼의 데이데이트입니다. 롤렉스의 이미지 컬러인 그린을 비롯해서 꼬냑, 체리, 초콜렛, 블루 등이 있고 스트랩도 다이얼과 같은 색상으로 맞춰져 있습니다. 이것을 보고 드디어 줄질이 가능하겠다고 하시는 분도 있을 것 같은데요. 기본적으로 같은 색깔끼리 매칭이 되어 있지만 몇몇 컬러는 멋진 조합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앤드링크 형태상 브레이슬릿의 연결은 불가능합니다. 데이데이트라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는 없어서 접근성이 좋지는 않은게 흠이라면 흠입니다. 36mm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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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데이트 ‘Sertie’ Ref.118395BR

또 다른 데이데이트 모델입니다. 다이아몬드와 자개(Mother of Pearl)를 이용한 화려한 모델로 다이얼은 영국 옥스포드천(직물)의 패턴을 응용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잼 세팅 모델이 화려하기만 했다면 요즘은 세련됨이 더해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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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 데이트저스트 펄마스터 Ref.80285

이름의 펄마스터가 재미있네요. 진주를 뜻하는 펄(Pearl)로, 자개로 제작한 다이얼에 기하학 패턴을 넣었습니다.케이스 지름은 29mm이고 무브먼트는 여성용에 탑재되는 소형의 칼리버 223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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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6개 모델과 그 베리에이션으로 신제품을 선보인 롤렉스였습니다

조만간 반반 GMT마스터와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덕에 가격 접근성이 좋아진 요트마스터II를 볼 수 있을 것 같군요


롤렉스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사진 Picus_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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