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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커뮤니티에 위스키 포스팅을 자꾸.. ㅎㅎ

 

첫번째 보틀은 보모어 25년입니다. 모리슨보모어 25년인데요..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들..특히 보모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소중한 보틀중 하나죠.

모리슨 보모어 시절에는 제가 보모어에 관심이 없던지라, 갖고 있지도 않고 마셔보지도 못했는데..

첫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행 25년보다는 뭔가 밀키하면서 더 고급짐이 느껴진건 사실이나, 가격 고려한다면,,전 그냥 현행 마시겠습니다.

좋은 경험이었네요.

 

두번째 보틀은 라가블린 16년 화이트홀스 입니다.

현행 라가블린 16년도 아주 좋은 위스키라고 생각합니다만..

위스키 마니아들 사이에선 이 화이트홀스 보틀이 진정 라가블린 16년이라고 이야기들 합니다.

마이클잭슨(가수 아님니다)이라는 유명한 위스키 평론가가 최고점을 주었던 위스키이기도 합니다.

이 또한 구구보틀, 구보틀, 3세대 이렇게 나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제품은 3세대 화이트홀스 같네요.

어쨋든 선입견 때문인지, 더 좋게 느껴졌으나, 현행이 좀 더 진득한 느낌이 있기도 했습니다.

 

세번째 보틀은 롱로우18년 구보틀입니다.

사실 롱로우는 현행 18년과 21년밖에는 경험이 없던지라... 이 브랜드의 제가 뭐라 말하기는 부족합니다만

현행 18년과 21년을 함께 경험했던날, 18년은 못먹겠다 생각이 들정도로 21년 롱로우가 아주 기억에 남는 보틀이었습니다.

근데, 이날은 이 쟁쟁한 보틀 사이에서 가장 인상적인 보틀이었습니다. 이 보틀 구하러 남대문으로 고고씽해야 겠습니다.

 

네번재, 다섯번째 보틀은 스프링뱅크 10년 쉐리케스크 숙성 위스키입니다.

원래 스프링뱅크는 버번캐스크 숙성으로 다져진 회사이며, 최고의 버번캐스크 숙성위스키로 꼽히는 브랜드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 시리즈는 왠지 "우리가 쉐리도 만들면 잘 만들거든??" 이라고 말하듯이 출신한 제품들입니다.

사실 두개는 다른 보틀입니다. (비슷하죠? ㅎㅎ) 네번째가 먼저 나온 페드로히메네즈 숙성이고 다섯번재가 팔로코르타도 숙성입니다.

(스프링뱅크에서 사용하는 쉐리캐스크는 다섯가지 인걸로 알고 있는데..너무 들어가는 거라..여기선 생략 ㅋ)

보통 이런 보틀들은 버번캐스크에서 6-7년을 숙성하고 쉐리캐스크로 옮겨 3-4년 숙성시킨 것입니다.

더 자세한 걸 원하시면, 위스키 카페로 고고싱,,ㅎㅎ

 

원래 네번째 보틀은 마셔도 봤고, 여러병 가지고 있을정도로 엄청 좋아하는 위스키입니다. 근데, 이날은 두 보틀모두, 제 기억속의 맛과는

차이가 느껴지는 안타까운 날이었습니다. (사람입맛은 컨디션에 따라서도 많이 달라질수 있는 거라..그냥 아쉽고 안타까운걸로..ㅜ)

이 보틀들이 국내에선 보통 100만원이 넘거든요..오늘 제 입맛이 이상했던것으로 생각하고 지나가야겠습니다.

 

바에서 이것저것 마셔볼때는, 자기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 위스키나 즐겨먹는 위스키를 먼저 마셔보고

익숙한 그 맛이 느껴지는, 정상적인 컨디션일때.. 비싼 위스키를 테이스팅 해야한다는 교훈을 실감한 날이었습니다.

 

좋은밤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