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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4451  공감:1 2014.06.06 10:42

롤렉스 게시판에 성의 없이 맥주 마시러 간다고 글을 하나 작성했었죠. 

여행 마지막날 세계 최고의 맥주라는 Westvleteren 12 (XII)을 찾아 떠났습니다. 

소량만을 생산하는 맥주라서 참 구하기도 힘듭니다. 



Westvleteren으로 말씀드리자면 Trappist 맥주로써 수도원에서 만드는 맥주입니다. 



이런 시골길을 지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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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없는 싸인이 나옵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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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vleteren 맥주들을 공식적으로 판매하는 까페 입니다. 다른곳에서 파는건 병행판매라고 해야 할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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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열두시쯤이라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많이 계시네요. 저는 운전을 해야 해서 테이커웨이 바틀을 살려고 했는데 맥주가 없답니다. 그럼 언제 살수 있냐고 물어보니 2시쯤에 들어 올거라고 하네요. 그날그날 수도원에서 공급하는 한정된 물량만 살수가 있다고 합니다. 세종류의 맥주가 있는데 뭐가 들어 올지도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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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단 한잔 했습니다. 바틀에 레이블도 없는 건방진 맥주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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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맛있네요. ㅎㅎㅎ

시계를 보이려고 하였으나 실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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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기다리다 보니 맥주가 들어 왔습니다. 12 하고 8,  6병 세트로  들어왔네요. 그래서 2세트씩 샀습니다. 참고로 한사람당 2세트 밖에 안팝니다. 저는 같이 간 아이덕에 각 두세트를 살수가 있었지요. 행복하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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