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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토즈(Tod's)하면 뭐가 떠오르십니까? 제겐 고미노(Gommino) 슈즈입니다.
고미노 슈즈는 밑창에 133개의 고무 페블 장식으로 토즈의 대표적인 디자인입니다.


토즈가 한국에 런칭하기 전에 출장인지 여행인지 이제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이탈리아에 갔을때 상큼한 파란색 고미노 슈즈를 구입했던 것이 기억 납니다.

지금 신발장 어디에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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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노 슈즈는 1950년대 차 안에서 신는 드라이빙 슈즈에서 고안해서 발전한 모카신으로 우선 가죽이 무척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발 뒷꿈치까지 고무 페블이 덧대어 있어서 폭신폭신 편안하죠. 단 드라이빙 슈즈로 고안되어 실내용에 더 가깝습니다. ㅠ ㅠ


그래도 거친 거리 위를 누비며 신었죠. 그래서 고무 페블은 쉽게 닳아 없어지고 가죽까지 해져갈 때쯤

뒤늦게 한국의 구두 수리 아저씨께 맡겨서 결국 밑창을 덧대는 작업으로 가죽의 유연성을 없애는 희안한 고미노 슈즈로 변신시키곤 했습니다.

물론 제 건 방치...당시 그렇게 덧대 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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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아는 토즈도 요즘은 뒷꿈치에 페블 장식은 넣고 밑창에도 페블을 살렸으나 대신 전체를 덮어 가죽의 손상을 막는 고미노 시티 컬렉션을 별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고미노 슈즈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무두질 공장에서 제작한 것으로 최대 35개의 가죽 조각을 사용하고 각 가죽의 절단과 바느질에 약 100여 단계의 공정을 거치는데 모두 수공으로 이뤄집니다. 나름 이탈리아 가죽의 명가답게 다양한 색상과 질감의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는데 4월부터 ‘스쿠비 두(Scooby Doo’라 부르는 가죽 꼬임 장식을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는 ‘고미노 클럽’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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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노 클럽 키트 안에는 다양한 색상의 15가지 가죽 샘플, 단색 또는 두 가지 이상의 색상을 조합한 24가지의 ‘스쿠비 두’ 액세서리 샘플이 들어있고 고객은 이들을 조합해 자신만의 주문제작 고미노 슈즈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니셜을 새길 수 있는 핫 스탬핑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토즈로… 신세계 강남점 등 일부 부티크에서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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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패션 뉴스 쓰려니 힘들고 새삼 감회가….저는 제 낡은 고미노 슈즈나 찾아 봐야겠네요.

타임포럼의 패션 뉴스 자료 중 일부는 중앙일보를 통해 나가는 ㈜허스트중앙 발간 잡지, 제이룩(JLook)과의 협력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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