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od_s-Gommino-Club-(4).jpg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토즈(Tod's)하면 뭐가 떠오르십니까? 제겐 고미노(Gommino) 슈즈입니다.
고미노 슈즈는 밑창에 133개의 고무 페블 장식으로 토즈의 대표적인 디자인입니다.


토즈가 한국에 런칭하기 전에 출장인지 여행인지 이제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이탈리아에 갔을때 상큼한 파란색 고미노 슈즈를 구입했던 것이 기억 납니다.

지금 신발장 어디에 있는지…


010869950509_05_05_645Wx645H.jpg
고미노 슈즈는 1950년대 차 안에서 신는 드라이빙 슈즈에서 고안해서 발전한 모카신으로 우선 가죽이 무척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발 뒷꿈치까지 고무 페블이 덧대어 있어서 폭신폭신 편안하죠. 단 드라이빙 슈즈로 고안되어 실내용에 더 가깝습니다. ㅠ ㅠ


그래도 거친 거리 위를 누비며 신었죠. 그래서 고무 페블은 쉽게 닳아 없어지고 가죽까지 해져갈 때쯤

뒤늦게 한국의 구두 수리 아저씨께 맡겨서 결국 밑창을 덧대는 작업으로 가죽의 유연성을 없애는 희안한 고미노 슈즈로 변신시키곤 했습니다.

물론 제 건 방치...당시 그렇게 덧대 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1.jpg

2.jpg

그걸 아는 토즈도 요즘은 뒷꿈치에 페블 장식은 넣고 밑창에도 페블을 살렸으나 대신 전체를 덮어 가죽의 손상을 막는 고미노 시티 컬렉션을 별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고미노 슈즈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무두질 공장에서 제작한 것으로 최대 35개의 가죽 조각을 사용하고 각 가죽의 절단과 바느질에 약 100여 단계의 공정을 거치는데 모두 수공으로 이뤄집니다. 나름 이탈리아 가죽의 명가답게 다양한 색상과 질감의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는데 4월부터 ‘스쿠비 두(Scooby Doo’라 부르는 가죽 꼬임 장식을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는 ‘고미노 클럽’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합니다.


Tod_s-Gommino-Club-handmade-(9).jpg Tod_s-Gommino-Club-handmade-(13).jpg

Tod_s-Gommino-Club-handmade-(12).jpg

Tod_s-Gommino-Club-handmade-(4).jpg


고미노 클럽 키트 안에는 다양한 색상의 15가지 가죽 샘플, 단색 또는 두 가지 이상의 색상을 조합한 24가지의 ‘스쿠비 두’ 액세서리 샘플이 들어있고 고객은 이들을 조합해 자신만의 주문제작 고미노 슈즈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니셜을 새길 수 있는 핫 스탬핑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토즈로… 신세계 강남점 등 일부 부티크에서 가능하다고 합니다.


Tod_s-Gommino-Club_HALF_275x2012.jpg


간만에 패션 뉴스 쓰려니 힘들고 새삼 감회가….저는 제 낡은 고미노 슈즈나 찾아 봐야겠네요.

타임포럼의 패션 뉴스 자료 중 일부는 중앙일보를 통해 나가는 ㈜허스트중앙 발간 잡지, 제이룩(JLook)과의 협력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Tod_s-Gommino-Club_HALF_275x2013.jpg


실시간 정보 및 뉴스 공지는 타임포럼 SNS를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타임포럼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TimeforumKorea
페이스북과 연동된 타임포럼 트위터 --> https://twitter.com/timeforum_kr
타임포럼 인스타그램  https://instagram.com/timeforum.co.kr/
타임포럼 네이버 --> http://cafe.naver.com/timeforumnaver


Copyright ⓒ 2015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이 게시물은 타임포럼이 자체 제작한 것으로 모든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의 무단복제나 도용은 저작권법(97조5항)에 의해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번호 섬네일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 시크한 남성을 위한 향수, 아닉구딸 오리엔탈 남성 향수 컬렉션 [8] file swan212 2016.02.16 5503
56 폴 스미스가 선보이는 S/S 시즌 새로운 트레이닝화 [14] file swan212 2016.02.11 3452
55 '달콤한' 초콜릿으로 '달달한' 사랑을 고백하세요~ [3] file swan212 2016.02.10 2752
54 [TF 무비] 라 뉘 드 라 글리스(La Nuit de la Glisse) 시사회 초대 [8] file 타임포럼 2016.01.25 2919
53 몽블랑 도네이션 펜, 요한 스트라우스 에디션 출시 [9] file Picus_K 2016.01.22 6499
52 알렉산더 맥퀸의 2016 S/S 남성 캐리오버 액세서리 [8] file swan212 2016.01.06 3859
51 몽클레르와 롤링스톤즈와의 만남 [11] file swan212 2016.01.05 4876
50 구찌의 웹 스니커즈 밤비 [8] file swan212 2016.01.04 4187
49 [움직임의 미학]을 만나다 - DDP에서 열리는 현대자동차 전시 [7] file swan212 2015.12.30 4813
48 전 세계 2병만 한정 선보이는 글렌피딕 50년 [12] file swan212 2015.12.28 6956
47 나폴레옹이 사랑한 샴페인 쟈끄송 국내 런칭 [10] file swan212 2015.12.21 3340
46 뱅앤올룹슨의 베오랩 90 [22] file swan212 2015.12.18 5904
45 루이 비통의 크리스토퍼 백팩 [22] file swan212 2015.12.16 4669
44 남자의 신발 이야기 - 벨루티 첫 브랜드북 'At Their Feet' 출간 [9] file swan212 2015.12.15 4946
43 몽블랑, 팝 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 에디션 출시 [17] file Picus_K 2015.12.02 5816
42 아디다스의 스노우보드 부츠 [11] file swan212 2015.11.25 11831
41 구찌의 칼레이도 라인 [10] file swan212 2015.11.13 5282
40 남자들의 새로운 스타일 놀이터, 란스미어 한남 [13] file swan212 2015.11.12 7872
39 펜디의 서울 피카부 프로젝트 - 김연아, 하지원, 고소영과 함께 한 시간 [7] file swan212 2015.11.11 7547
38 [TF MOVIE EVENT] 영화 '내부자들' 시사회 초대 이벤트(선착순 25명 마감!!!) [48] file Eno 2015.11.03 3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