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Montblanc)이 프랑스가 낳은 대문호 빅토르 위고(Victor Hugo, 1802-1885)에 헌정하는 올해의 작가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몽블랑 작가 에디션 오마주 투 빅토르 위고(Montblanc Writers Edition Homage to Victor Hugo)이 그 주인공으로, 만년필, 볼펜, 수성펜 크게 3가지 버전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몽블랑은 1992년부터 매년 세계문학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유명 작가들을 기리는 작가 에디션을 출시했는데요. 윌리엄 셰익스피어(2016년),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2017년), 호메로스(2018년), 러디어드 키플링(2019년) 등 그 이름만으로도 문학청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세계적인 거장들이 거쳐갔습니다. 낭만주의의 대표적인 문호로 알려진 빅토르 위고는 우리에겐 뮤지컬이나 영화로도 만들어진 '노트르담 드 파리(노트르담의 꼽추)'와 '레미제라블'과 같은 작품들로 친숙합니다.
- 오마주 투 빅토르 위고 스페셜 에디션 만년필
몽블랑 2020 작가 에디션 오마주 투 빅토르 위고 스페셜 에디션은 배럴 소재로 블랙 프레셔스 레진을 사용했습니다. 여기에 위고의 대표작인 ‘노트르담 드 파리’의 배경이 되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고딕 양식에서 영감을 받은 직선적인 캡 디자인이 어우러졌습니다. 또한 플래티넘 코팅 마감한 클립은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클립의 뒷면에는 '레미제라블'의 주인공 장발장의 얼굴이 새겨져 소장 가치를 더합니다. 더불어 콘은 '노트르담 드 파리'의 콰지모도가 묶여있던 기둥과 비슷한 모양으로 제작되어 디테일 하나하나에 숨겨진 스토리를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반면 18K 골드 바탕에 로듐 코팅 마감한 닙에는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가고일(중세 사원 혹은 교회에서 볼 수 있는 괴물 형상의) 석상을 인그레이빙해 특유의 매력을 더합니다. 오마주 투 빅토르 위고 스페셜 에디션은 전국 몽블랑 백화점 매장 및 공식 e-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오마주 투 빅토르 위고 리미티드 에디션 1831 만년필
함께 출시된 오마주 투 빅토르 위고 리미티드 에디션 1831은 투명 레드 래커 마감한 배럴 위에 스켈레톤 가공 및 플래티넘 코팅 마감한 메탈 소재를 덧대어 노트르담 대성당의 고딕 스타일 아치 느낌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캡 상단에는 빅토르 위고의 '정관시집(靜觀詩集, Les Contemplations)'에 적힌 유명한 구절, '밤중에 모든 사람은 그의 빛을 향해 간다(Chaque homme dans sa nuit s'en va vers sa lumière)'는 문구를 새겨 위고가 생전 주요 작품들을 통해 끊임없이 추구한 구원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 있습니다. 오마주 투 빅토르 위고 리미티드 에디션 1831은 ‘노트르담 드 파리’의 출간연도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단 1,831피스만 한정 제작되었습니다.
한편 몽블랑은 오마주 투 빅토르 위고 출시를 기념하여 서울 중림동 어반스페이스오디세이(USO)에서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2일까지 약 한달 간 '노트르담에 부치는 편지(Letters to Notre Dame)'라는 제목의 특별 전시 행사를 진행합니다.
전시 공간에는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인 소설 '레미제라블' '파리의 노트르담(노트르담 드 파리)'과 함께 몽블랑의 오마주 투 빅토르 위고 스페셜 에디션 만년필과 노트가 전시돼 있으며, 체험 공간에는 몽블랑 만년필과 엽서가 마련돼 빅토르 위고의 여러 작품 속에 등장하는 유명한 문장들을 몽블랑 만년필로 직접 필사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노트르담에 부치는 편지’ 전시를 방문하고 몽블랑 엽서에 필사 체험을 한 사진을 해시태그(#몽블랑xUSO)와 함께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 채널에 공유하면 추후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고 합니다. 더불어 전시 리플렛을 가지고 가까운 몽블랑 부티크를 방문해 신규 고객등록을 하면 몽블랑 캔버스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운용하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모션은 6개 부티크(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타임스퀘어점,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점, 잠실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이달 말인 8월 31일까지 한정 수량으로 진행됩니다. 올해의 작가 에디션인 오마주 투 빅토르 위고 스페셜 에디션이 마침 궁금했던 분들이나 빅토르 위고의 작품을 특별히 사랑하는 분이라면 이번 전시 행사 및 프로모션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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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까지 세심하게 디자인된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말씀처럼 저도 1831 한정판이 탐나더라구요.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빅토르 위고 작품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이번 작가 에디션 자체가 특별한 소장 가치가 있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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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ntin
2020.08.09 13:09
확실히 더 적게 생산되는 모델이 더 비싸보이고, 더 이쁘네요. ㅎㅎ
1831한정판이 저도 너무 탐이나는데, 매장에서는 너무 인기가 많아 보유하고 있는 재고가 없다는 아쉬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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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김밥조아
2020.08.11 19:06
디테일 장난아니네요 럭셔리함이,,,, 실물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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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김밥조아
2020.08.11 19:06
디테일 장난아니네요 럭셔리함이,,,, 실물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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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1 시리즈가 스페셜 아이템으로서는 살짝더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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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뚜껑에 새겨진 문구도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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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que homme dans sa nuit s`en va vers sa lumiere
인간은 각자의 밤을 보내며 자신의 빛을 찾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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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1 시리즈가 더 탐나는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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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그
2021.03.30 19:32
크..펜촉에 럭셔리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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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에도 격이 느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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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텍사다
2022.01.12 16:21
너무사고싶다..ㅠㅠ
디자인이 참 좋군요. 닙의 문양도 이쁘게 들어간 것 같고.
가격이 더 비싸겠지만 1831 시리즈가 더 좋아보이긴 합니다.
굉장히 화려하고 빛나는 느낌을 주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