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주말 텔레비전에서는 항상 권투, 야구 등의 스포츠를 했었죠.
10년 전 외국에 잠깐 살았을때 그 나라 주말 텔레비전에서는 축구, 풋볼, 골프 외에 이맘 때 주말 항상 포뮬러원을 방영해줬습니다.
2012년 3월 16일 호주 멜번에서 시작한 경기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중국 상해를 거쳐 지난 주에는 바레인 사키르에서 열렸네요.
한국 영암 포뮬러원은 16번째로 10월 12,13,14일에 열리는군요.
뭘 좀 찾아보다가 '까레라 파나메리카나 1950-1954' 다큐멘터리를 발견했습니다.
인터펀드(interFund)의 프로듀서 스테판 밋첼(Stephen Mitchell)과 쟈네타 두무첼(Jeanetta Dumouchel),
그리고 자동차 디자인과 생산에 관한 자료를 보유한 켈로그 오토 아카이브(Kellogg Auto Archives)의 론 켈로그(Ron Kellogg)가 제작한 영화로
당시 경주 사진과 영상, 그리고 실제 경주에 참가한 존 피치(John Fitch)와의 인터뷰도 담았습니다.
2011년 5월 제64회를 맞은 칸 영화제에서 방영된 바 있다는군요.
이보다 전인 1992년 이안 맥아더(Ian McArthur) 감독의
<핑크 플로이드 음악과 함께한 라 까레라 파나메리카나(La Carrera Panamericana with Music by Pink Floyd)>도 있습니다.
1991년 핑크 플로이드의 멤버인 기타리스트 데이빗 길무어, 드러머 닉 메이슨, 매니저 스티브 오룩크가
실제 파나메리카나 경주에 참여한 경험을 담은 65분짜리 영상으로
핑크 플로이드의 음악이 배경으로 깔려서 볼만 합니다.
착한 이가 전편을 5편으로 잘 나누어 올렸는데 한국에서는 저작권 문제로 1,2,4편을 볼 수가 없네요. ㅜ ㅜ
요즘도 이 아저씨들 참여하나 봅니다. 2011년 사진입니다.
옛날 경주를 보면 무척 굉장한 것 같습니다.
고속도로라 해도 비포장 도로인데 오늘날 차보다 떨어지는 성능의 차로 참 잘 달렸네요.
차들의 형태는 지금 보니 더 멋져 보입니다. 요즘 차들이 참 밋밋하게 느껴집니다.
2012년 까레라 파나메리카는 영암 포뮬러원 다음날인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답니다.
이 까레라 라는 경기에서 수많은 까레라 이름이 유래된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