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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enta 5987  공감:1 2013.09.18 08:47

안녕하세요.  G.Genta입니다.

 

지난번 타포 회원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렸던 자동차 선택과 관련해서 결국 결론을 내고, 지난 주에 출고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는....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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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구어  XF입니다. (옆에는 E300  흰둥이입니다)

 

타포님들의 의견은 인피 50%, 재규어 40%, 둘다 구림(?) 10% ㅠㅠ

 

아무튼 이런 의견을 수렴하여 인피 쪽에 좀 더 무게를 두고 다시 한번 시승에 나섰습니다.

 

M37을 시승하면서 느낀 점은 정말 좋은 차임은 맞으나 저에게는 조금 안맞다라는 것이었습니다.

 

40대의 활력 넘치는 마초남을 위한 차라고 해야 할까요? (참고로 저는 30대 초반의 연약한 서울남자입니다. ㅋㅋ)

 

열정적인 제 보스에게 추천하고 싶은 차이더군요.

 

그래서 인피를 과감히 포기! 한 이후에 엄한 A5 스포트백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E300과 묘한 대칭점에 있더군요. 디젤에 고연비, 콰트로, 쿠페형세단 등등

 

A4와 동일 프레임이라고는 하나, 좀더 낮고 넓은 차체 덕에 운전질감이 매우 좋았습니다. 딱 붙어간다는 느낌. 거기다 시끄럽지 않은 디젤이 주는 고연비는 보너스였구요.

 

상당히 고민되더군요.

 

그런데 A4와 너무 유사한(사실은 동일한) 실내 디자인과 외관상 얼핏 보았을 때 유사한 느낌(물론 얼핏입니다. 많이 보니 확 다르긴 하더라구요. ㅋㅋ) 때문에 주저하게 되었습니다.

 

재규어의 경우, 사실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모두가 이야기하는 '잔고장' 리스크를 제외하고는요.

 

하지만, 3차례 시승을 통해서 음.. 뭐랄까... 차량의 완성도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고 할까요.. 유격감 같은 것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가끔 어의없는 디테일을 놓치는 건 있더라구요. 특히 사이드 미러 조정하는 스위치는 안습 ㅠㅠ (그런데 XJ도 동일하게 허접한 스위치를 ㅋㅋㅋ)

 

아무튼, 오랜 고민 끝에 XF로 갔습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에 감사드리며, 마지막은 타포에 빠질 수 없는 핸들샷과 스맛키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차량색은 재규어의 레이싱그린!으로 하고 싶었으나 용기가 부족한 지라, 스마트키 케이스만 레이싱 그린으로 제작했어요 ㅎㅎ

 

좋은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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