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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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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세이코(Grand Seiko)가 브랜드 최상위 에볼루션 9(Evolution 9) 컬렉션으로 선보인 다이버 워치 신제품을 소개합니다. 지난 2022년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에서 데뷔한 스프링 드라이브 5데이즈 다이버 블랙 다이얼 버전(SLGA015)의 뒤를 이어, 올해는 블루 다이얼 버전(SLGA023)으로 선보여 눈길을 끕니다. 

 

 

그랜드 세이코 에볼루션 9 컬렉션 신제품은 200m 방수 성능을 자랑하는 다이버 워치입니다. 전작 블랙 다이얼 버전과 마찬가지로 고강도 티타늄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 형태로 선보이며, 케이스의 직경은 43.8mm, 두께는 13.8mm입니다. 60분 다이빙 스케일을 새긴 단방향 회전 베젤의 인서트는 스크래치 및 부식에 강하면서 변색이 되지 않는 블루 세라믹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역시나 전작과 동일하게 텍스처 마감한 다이얼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일본 열도를 감싸는 쿠로시오 해류(黒潮海流, Kuroshio Current)에서 영감을 받아 격랑이 이는 파도를 묘사한 것으로, 조수(潮水)를 뜻하는 일본어로 '우시오(うしお)' 다이얼이라 칭하기도 합니다. 흑조(Black Stream)라는 별명을 지닌 쿠로시오 해류를 블랙 우시오 다이얼로 재해석한 전작과 달리 올해는 실제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블루 우시오 다이얼로 선보임으로써 다이버 워치 캐릭터와 더욱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또한 다크 블루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컬러이기도 해서 적절한 베리에이션이 아닌가 싶습니다. 폴리시드 또는 브러시드 마감한 인덱스와 핸즈에는 세이코 그룹만의 독자적인 발광도료인 루미브라이트(LumiBrite)를 코팅해 어느 환경에서나 최상의 가독성을 보장합니다. 

 

 

무브먼트는 5일 파워리저브를 특징으로 하는 차세대 자동 스프링 드라이브 칼리버 9RA5를 탑재했습니다. 그랜드 세이코식 표기로는 듀얼 사이즈 배럴(Dual-size Barrels), 즉 더블 배럴 설계로 5일(120시간) 롱 파워리저브를 보장하기 위해 높은 토크를 제어할 수 있는 인터미디어트 휠 설계를 추가하고, 자체 온도 측정 센서를 내장한 새로운 타입의 패키지 IC 안에 약 3개월 이상 에이징 과정을 거친(안정화된) 쿼츠 진동자를 한데 진공 포장함으로써 월 허용 오차 범위도 ±15초에서 ±10초대로 끌어올려(일 허용오차 범위는 ±0.5초대에 불과) 고도의 정확성을 보장합니다. 또한 기어트레인을 지탱하는 브릿지를 분할하지 않고 원-피스 센터 브릿지(One-piece Center Bridge)로 명명한 두툼한 단일 브릿지를 적용해 외부로부터의 충격에 무브먼트 부품들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탱하도록 했습니다. 다만 그랜드 세이코 다이버 워치 특성상 무브먼트는 드러내지 않으며 티타늄 소재의 스크류 케이스백으로 견고함을 더했습니다. 한편 트리플 폴딩 클라스프에는 익스텐션 기능을 추가해 다이빙 수트 위에도 간편하게 티타늄 브레이슬릿의 링크를 늘려 착용할 수 있습니다. 

 

 

그랜드 세이코 에볼루션 9 스프링 드라이브 5데이즈 다이버 블루 '우시오' 다이얼 신제품(SLGA023)은 한정판이 아닌 정규 모델로 출시하며, 리테일가는 1만 2,300 유로(EUR)로 책정됐습니다. 오는 8월부터 전 세계 선별된 그랜드 세이코 부티크 및 공식 리테일샵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그랜드 세이코 신세계백화점 본점(Tel. 02-318-2218)을 비롯한 국내 매장에서도 곧 만나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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