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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업체 앤티쿼룸(Antiquorum)이 정기적으로 주최 주관하는 

'중요 모던 & 빈티지 시계(Important Modern & Vintage Timepieces)' 경매가 

오는 7월 9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홍콩 경매에는 총 490개 시계가 출품될 예정이며, 

앤티쿼룸 홍콩 지사의 쇼룸에서는 7월 6일부터 8일까지 프리뷰도 마련돼 있습니다. 


이번 앤티쿼룸 홍콩 시계 경매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주요 모델 몇 점 함께 감상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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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렉스 서브마리너 (a.k.a Mil-Sub) Ref. 5513 (LOT. 461)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모델은 롤렉스(Rolex)의 1972년 제작 다이버 시계, 오이스터 퍼페츄얼 서브마리너(Submariner) Ref. 5513 입니다. 

우리가 흔히 인지하고 있는 벤츠 핸즈와는 다른 두툼한 소드(Sword) 핸즈와 
발광물질인 트리튬(Tritium)의 이니셜 'T'를 프린트한 다이얼이 특징적인 모델로서, 
1974년 영국 왕립 해군(British Royal Navy)에 납품돼 흔히 '밀리터리 서브마리너(줄어서 Mil-Sub)'로 불리곤 합니다.  

롤렉스 서브마리너 빈티지의 인기가 지난 십수 년간 세계적으로 워낙 치솟다보니 현재는 관리 상태가 좋은 밀리터리 서브마리너를 경매에서는 보기 힘들 정도인데요. 
이러한 인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예상 경매가가 77만 5천 달러(홍콩 달러, HKD)에서 116만 5천 달러, 한화로 약 1억 1천만원대에서 1억 7천만원대로 책정돼 있습니다. 

직경 40mm 스틸 케이스에 인하우스 자동 1520 칼리버를 탑재했으며, 밀스펙을 통과한 다이버 시계답게 수심 200m 이상의 방수 사양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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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렉스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Ref. 6241 (LOT. 468) 


다음 보실 시계도 롤렉스입니다. 
케이스는 물론 리벳형 브레이슬릿까지 전체 14K 옐로우 골드로 제작된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모델인데요. 
1969년 제작되었으며, 샴페인 컬러의 다이얼 바탕에 블랙 카운터를 채택해 바이 컬러 조합이 멋스럽습니다. 

전설적인 미국의 영화배우 폴 뉴언(Paul Newman)이 실제 소장한 모델과도 레퍼런스가 같아 '폴 뉴먼 데이토나'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시계 중 하나입니다. 
직경 37mm, 두께 13mm 케이스에 밸쥬 베이스의 수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를 수정한 722-1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예상 경매가는 80만 달러(한화로 약 1억 2천만원대) ~ 120만 달러(1억 8천만원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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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렉스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Ref. 6262/6239 (LOT. 467) 


또 눈여겨 볼 만한 데이토나 모델인 Ref. 6262/6239 입니다(애초 6262 레퍼런스로 출시되었지만 칼리버를 교체하면서 전 버전과 구분짓기 위해 레퍼런스를 같이 붙임). 
롤렉스 컬렉터들 사이에서 '폴 뉴먼 데이토나'로 통하는 대표적인 모델 중 하나로 블랙 & 화이트 바이 컬러 조합과 레드 액센트 스케일이 강렬한 조화를 이루는 시계입니다. 

직경 36mm 스틸 케이스에 1960~70년대 수동 크로노그래프 명기로 통하는 밸쥬 72를 수정한 727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워낙 기본적으로 명성이 높은 빈티지다보니, 예상 경매가는 54만 3천 달러(8천만원대) ~ 69만 8천 달러(1억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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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텍 필립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셀레스티얼 Ref. 5102G (LOT. 189) 


늘 그렇듯이 경매의 제왕 파텍 필립(Patek Philippe)도 빠질 수 없습니다. 

2007년 제작된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모델 중 북반구의 스카이차트를 담은 셀레스티얼(Celestial) 다이얼과 기능을 갖춘 화이트 골드 버전이 출품되었네요. 

예상 경매가는 93만 달러(1억 4천만원대) ~ 140만 달러(2억 1천만원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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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텍 필립 익셉셔널 피스 Ref. 5077 (LOT. 188) 


플래티넘 소재의 칼라트라바 케이스에 클로아조네 에나멜(Cloisonne enamel) 다이얼이 조화를 이룬 파텍 필립의 익셉셔널 피스 한 점도 출품되었습니다. 
아이리스와 반딧불이를 예술적으로 형상화한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로 직경 38mm 케이스에 울트라씬 계열의 인하우스 자동 240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예상 경매가는 62만 달러(9천만원대) ~ 94만 달러(1억 4천만원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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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랭크 뮬러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LOT. 489) 


다음 보실 모델은 2000년대 초반에 제작된 프랭크 뮬러(Franck Muller)의 퍼페추얼 캘린더 미닛 리피터 시계입니다. 

당시 몇 점밖에 생산하지 않은(그것도 주문 제작형태라 각 모델이 유니크 피스에 버금감) 워낙에 귀한 모델인지라 세계 경매에도 비슷한 모델이 출품된 예가 없습니다. 
특히 플래티넘 케이스에 전체 다이아몬드(라운드컷 & 바게트컷) 세팅 모델은 더욱 보기 힘들다고 하네요. 

레트로그레이드 형태로 캘린더 기능을 표시하는 퍼페추얼 캘린더에 문페이즈를 포함해 균시차까지 표시하며, 
미닛 리피터 기능에 그랑 소네리 & 쁘띠 소네리까지 차임을 낼 수 있는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시계입니다. 

예상 경매가는 80만 달러(1억 2천만원대) ~ 160만 달러(2억 4천만원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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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코드 C1 퀀텀 그래비티 바이-액시얼 투르비용 (LOT. 199) 


마지막으로 함께 보실 모델은, 콩코드(Concord)의 퀀텀 그래비티 바이-액시얼 투르비용(Quantum Gravity Bi-Axial Tourbillon) 입니다. 

2009년 바젤월드에서 첫선을 보인 시계로, 단 10개 한정 제작된 리미티드 에디션 중 8번 모델이 처음으로 세계 경매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직경 48.5mm에 두께도 22mm에 달하는 매시브하고 퓨처리스틱한 형태의 케이스부터 시선을 사로잡으며, 
케이스 소재는 브러시드 마감한 티타늄 소재로 제작되어 크기에 비해서는 비교적 가벼운 편입니다. 

여기에 독창적인 설계의 다축 버티컬 투르비용을 적용한 인하우스 수동 C104 칼리버를 탑재했으며, 
다이얼 12시 방향에 위치한 그린 리퀴드 나노 인디케이터를 통해 독특한 방식으로 3일간의 파워리저브를 표시합니다. 

2009년 출시 당시 리테일가가 무려 50만 스위스 프랑(현 환율 기준 6억원대)에 달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앤티쿼룸 예상 경매가는 54만 달러(8천만원대) ~ 78만 달러(1억 2천만원대)로 형성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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