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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Cartier)의 주얼리 워치 및 하이 주얼리 워치 신제품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주얼리메이킹과 워치메이킹의 경계를 허무는 이러한 피스들은 오직 까르띠에이기에 가능한 어떤 탁월함의 경지를 자랑합니다. 100년이 훌쩍 넘는 풍부한 워치 디자인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까르띠에의 워치 및 주얼리 크리에이션 디렉터인 마리-로르 세레드(Marie-Laure Cérède)의 탁월한 재해석을 통해 거듭난 신제품들은 까르띠에의 워치 컬렉션을 그 어느 때부터 풍성하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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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e Cavadini © Cartier

 

Jewelled Tank watch 

탱크 주얼리 워치 

 

주얼드 탱크 워치(국내 표기명은 탱크 주얼리 워치)는 1917년 탄생한 오리지널 탱크를 주얼리 워치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시도가 돋보입니다. 기존의 우리가 접하던 클래식 탱크 워치 디자인과는 확실하게 차별화되는데요. 특히 각종 젬스톤으로 장식한 브레이슬릿이 남다른 포스를 내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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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e Cavadini © Cartier

 

루이 까르띠에가 프랑스 르노 FT-17 탱크에서 영감을 받아 탱크 워치의 특징적인 실루엣을 디자인했다면, 현 까르띠에 워치메이킹 스튜디오 팀은 1933년부터 1960년대까지 까르띠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한 쟌느 투상(Jean Toussaint)이 남긴 유산인 일명 피케 비즈(Piqué beads)에서 착안해 화려한 컬러 스톤으로 유례없이 대담한 탱크 주얼리 브레이슬릿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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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크 주얼리 워치 

핑크 골드, 총 155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약 2.75캐럿)가 세팅된 케이스, 272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약 0.74캐럿)가 세팅된 핑크 골드 다이얼, 총 348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약 5.85캐럿)와 아메시스트, 코랄(산호), 크리소프레이즈로 장식한 핑크 골드 브레이슬릿. Antoine Pividori © Cartier 

 

탱크 주얼리 워치는 총 3가지 버전으로 선보이며, 공통적으로 케이스의 사이즈는 라지 모델에 해당하는 가로 24.2 x 세로 31 x 두께 6.8mm이며, 시와 분을 표시하는 심플한 쿼츠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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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크 주얼리 워치 

로듐 도금 화이트 골드, 18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약 0.2캐럿)와 루비가 세팅된 케이스, 1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오닉스 다이얼, 총 598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약 9.6캐럿)와 루비, 오닉스, 크리소프레이즈로 장식한 로듐 도금 화이트 골드 브레이슬릿. Antoine Pividori © Car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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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크 주얼리 워치  

옐로우 골드, 50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약 1.56캐럿)가 세팅된 케이스, 1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오닉스 다이얼, 50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약 0.63캐럿)와 오닉스로 장식한 옐로우 골드 브레이슬릿. Antoine Pividori © Car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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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e Cavadini © Cartier

 

핑크 골드, 옐로우 골드, 화이트 골드 소재의 케이스 및 다이얼을 다이아몬드로 화려하게 수놓고, 같은 소재의 브레이슬릿에 실린더 형태의 블랙 오닉스 또는 담록색을 띠는 칼세도니 계열의 크리소프레이즈(Chrysoprase)를 가운데 링크로 사용하면서 양쪽에 비즈 형태로 가공 후 스터드 세팅한 코랄(산호) 또는 오닉스로 장식함으로써 그 전에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유니크한 탱크 주얼리 워치로 거듭났습니다. 세 버전 모두 한정판은 아니지만 주얼리 워치 특성상 한해 극소량씩만 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테일가 역시 따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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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d Rémy Lonvis © Cartier

 

Clash [Un]limited watch 

클래쉬 [언]리미티드 워치 

 

앞서 프리-W&W 뉴스로 먼저 소개한 바 있는 클래쉬 [언]리미티드 워치입니다(>> 관련 타임포럼 리포트 바로 가기). 클래쉬 [언]리미티드는 2019년 성공적으로 론칭한 주얼리 컬렉션 클래쉬 드 까르띠에(Clash de Cartier)와 뒤이어 2021년 론칭한 클래쉬 [언]리미티드를 직접적으로 계승하는 신규 주얼리 워치 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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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d Rémy Lonvis © Cartier

 

클래쉬 [언]리미티드는 뾰족한 가시를 연상시키는 피코 스터드(Picot studs), 파리 방돔 광장의 울퉁불퉁한 자갈에서 영감을 얻은 끌루 까레(Clous Carré), 유려한 구슬 모양의 비즈(Beads)와 같은 기존의 클래쉬 드 까르띠에 및 클래쉬 [언]리미티드 주얼리에서 볼 수 있는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들을 그대로 이어갑니다. 여러 단면으로 파셋 가공 및 다르게 마감 처리한 골드 브레이슬릿의 링크 및 피코 스터드, 골드 비즈와 같은 이질적인 요소들이 어우러져 그 자체로 기하학적인 느낌을 선사하며, 메종의 전설인 쟌느 투상의 손길을 거쳐 20세기 초중반에 걸쳐 제작된 다양한 양식의 볼륨감 넘치는 여성 브레이슬릿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의미 또한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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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d Rémy Lonvis © Cartier 

 

최상급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오닉스, 블랙 스피넬, 옵시디언, 코랄(산호), 크리소프레이즈, 차보라이트 등 이국적이면서 흔치 않은 컬러의 젬스톤을 세심하게 선별하고, 클래쉬 [언]리미티드 특유의 모티프로 재해석해 시계의 외관을 장식함으로써 어느 브랜드에서도 본 적이 없는 까르띠에만의 강렬한 주얼리 워치 카리스마를 과시합니다. 총 5가지 버전으로 출시하며, 핑크 골드, 옐로우 골드, 바이올렛 골드, 화이트 골드 등 케이스 소재 및 젬스톤의 종류에 관계없이 시계의 다이얼을 포함한 센터 케이스의 사이즈는 공통적으로 가로 18.4 x 세로 32.8 x 두께 8.1mm입니다. 무브먼트는 이러한 유형의 주얼리 워치 특성상 아담한 직경의 스위스 쿼츠 칼리버를 탑재했고요. 하이 주얼리 워치 특성상 리테일가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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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e Cavadini © Cartier

 

Métiers d’Art Baignoire Allongée watch 

메티에 다르 베누아 알롱제 워치 

 

제2차 세계대전을 승전으로 이끈 영국에서는 1960년대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활기차고 쾌락주의적인 분위기의 일명 '스윙잉 식스티즈(Swinging Sixties)' 또는 ‘스윙잉 런던(Swinging London)'으로 불린 문화혁명이 일어납니다. 급변하는 시대적 분위기를 반영해 당시 까르띠에 런던에서는 전통적인 문법을 깬 유니크한 디자인의 워치가 연달아 출시됐는데요. 베누아 알롱제 역시 그 중 하나입니다. 루이 까르띠에가 우연히 '베누아(불어로 욕조)'에서 영감을 받아 1912년 디자인한 오벌형 케이스를 까르띠에 런던은 세로로 길게 늘려 특유의 기하학적인 모습을 완성했습니다. 길쭉하다는 뜻의 불어 '알롱제'를 제품명에 병기한 것도 이런 시그니처 쉐입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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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e Cavadini © Cartier

 

올해 까르띠에는 기존의 베누아 알롱제에서 한발 더 나아가 메티에 다르(Métiers d’Art, 공예예술)적인 실험을 가미했습니다. 하나의 특별한 타임피스를 완성하기 위해 에나멜링, 래커링, 젬세팅 등 다양한 분야의 노하우(Savoir-faire)가 총집결했습니다. 단일 소재를 벗어나 여러 소재를 결합하면서 기하학적인 모티프의 완성을 위해 세심하게 구획한 틀에 각기 다른 메티에 다르 테크닉을 적용하고, 다양한 사이즈로 커팅한 조각들을 마케트리(상감 세공) 기법을 활용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조립하는 등 고도의 장인정신이 낳은 결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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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e Cavadini © Cartier

 

우선 첫 번째 모델은 화이트 골드 및 옐로우 골드 케이스에 총 212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약 2.81캐럿)를 세팅하고, 태양광선에서 착안한 선레이 패턴으로 한쪽 다이얼을 장식하면서 다이얼에서 확장된 케이스 일부는 블랙 래커 처리하고, 다이얼 역시 일부 블랙 래커 처리하면서 폴리시드 마감하고, 나머지 골드와 실버톤은 매끈하게 에나멜링 처리하면서 각기 다른 패턴 장식을 더해 섬세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비스듬히 경계를 이루는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으로 말미암아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베누아 알롱제 워치가 탄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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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e Cavadini © Cartier

 

또 다른 모델은 더욱 파격적입니다. 로듐 도금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총 98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약 1.39캐럿)와 함께 블루 투르말린, 그레이 및 블랙 스피넬을 거꾸로 세팅하는- 일명 인버티드(Inverted) 세팅- 대담함을 보여줍니다. 조금 다른 예지만 인버티드 세팅은 클래쉬 드 까르띠에 주얼리의 특징적인 요소인 뾰족뾰족한 스터드 혹은 피코(Picot) 장식을 떠올리게 합니다. 케이스의 베젤부를 이런 식으로 장식하는 시도는 지난해 출시한 꾸쌍 드 까르띠에(Coussin de Cartier) 워치 리미티드 에디션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까르띠에의 워치 및 주얼리 디렉터를 동시에 맡은 마리-로르 세레드의 영향력을 엿볼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주얼리와 워치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녀만의 특별한 재능이 빛을 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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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티에 다르 베누아 알롱제 워치 

© Cartier

 

화이트 골드 소재의 다이얼은 화이트 마더오브펄, 오닉스, 터콰이즈, 매트하게 마감한 화이트 골드와 같은 비정형의 크기가 다른 조각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전통 마케트리(Marquetry, 상감세공) 기법으로 레이저 커팅한 조각들을 퍼즐처럼 조립, 부착한 것인데요. 현미경을 활용해 각각의 미니어처 조각들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부착하기 때문에 다이얼 하나를 완성하는 데만 꼬박 하루 이상(25시간 정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화이트, 그린, 블랙, 그레이 컬러가 무심한 듯 추상적으로 뒤엉켜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름대로 각 컬러의 조화와 커팅의 방향성까지 고려해 세심하게 짜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이얼을 포함한 시계 전체는 스위스 라쇼드퐁 매뉴팩처 옆에 위치한 까르띠에 인하우스 메티에 다르 워크샵에서 1~2명의 전담 장인의 손길을 거쳐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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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티에 다르 베누아 알롱제 워치 

© Cartier

 

2종의 메티에 다르 베누아 알롱제 워치의 케이스 사이즈는 공통적으로 가로 20.72 x 세로 47 x 두께 9mm이며, 방수 기능은 따로 없습니다. 무브먼트는 매뉴팩처 수동 칼리버 1917 MC를 탑재했습니다. 두 버전 각각 50피스씩 한정 제작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케이스백에 고유 넘버 각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이 주얼리 워치이자 메티에 다르 피스 특성상 리테일가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Baignoire High Jewellery watch

베누아 하이 주얼리 워치 

 

베누아만의 우아한 오벌형 케이스 실루엣을 강조하면서 최상급의 다이아몬드와 컬러 젬스톤으로 화려하게 수놓은 하이 주얼리 워치 신제품도 몇 점 추가로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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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누아 하이 주얼리 워치  

화이트 골드, 가로 17.1 x 세로 24.8 x 두께 8.1mm,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에메랄드, 투르말린으로 장식한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 총 130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약 0.64캐럿)를 스노우 파베 세팅하고 1개의 투르말린으로 장식한 다이얼. © Car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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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누아 하이 주얼리 워치 

화이트 골드, 가로 19.8 x 세로 28.7 x 두께 9.2mm, 총 204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약 11.16캐럿)로 장식한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 총 167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약 1.04캐럿)를 스노우 파베 세팅한 다이얼. © Car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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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d Rémy Lonvis © Cartier 

 

Baignoire Mini watch 

베누아 미니 워치 

 

베누아는 프랑스의 전설적인 영화배우 잔느 모로(Jeanne Moreau)와 까르린느 드뇌브(Catherine Deneuve) 등 수많은 스타들이 사랑한 시계로 유명합니다. 올해 까르띠에는 아담한 미니 사이즈의 베누아 워치 신제품을 함께 선보입니다. 1912년 루이 까르띠에의 손끝에서 탄생한 베누아 특유의 우아한 실루엣을 계승하면서 처음으로 뱅글 형태의 골드 브레이슬릿을 선보임으로써 컬렉션의 외연을 넓히고 있습니다. 스퀘어 타입의 탱크나 산토스와는 상반된 매력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는 라인인 만큼 젊은 여성들을 위한 작은 사이즈와 실용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뱅글 옵션을 추가한 것은 옳은 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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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누아 미니 워치 

Antoine Pividori © Car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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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누아 미니 워치 

Antoine Pividori © Car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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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누아 미니 워치 

Antoine Pividori © Cartier

 

핑크 골드, 옐로우 골드, 화이트 골드 3가지 케이스로 선보이며, 공통적으로 실버 그레인 다이얼, 클래식 로마 숫자 인덱스, 검형의 열처리한 블루 스틸 핸즈, 블루 사파이어 카보숑을 장식한 비즈 크라운과 같은 특징적인 디테일을 공유합니다. 무브먼트는 전 모델 시와 분을 표시하는 심플한 쿼츠 칼리버를 탑재했고요. 로듐 도금 화이트 골드 버전 하나만 유일하게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까지 전체 다이아몬드로 풀-파베 세팅해 이브닝 드레스에 어울릴 것만 같은 화려한 하이 주얼리 워치의 면모를 자랑합니다. 베누아 미니 워치는 오는 6월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미정입니다. 공식 제품 이미지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골드 뱅글 외 컬러풀한 가죽 스트랩 버전도 함께 출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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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d Rémy Lonvis © Cartier

 

La Panthère de Cartier watch 

라 팬더 드 까르띠에 워치 

 

라 팬더는 루이 까르띠에가 아프리카 여행 도중 먹이를 찾아 헤매는 팬더(Panthère, 불어로 표범)의 관능적인 모습에 매료돼 1914년 처음 주얼리 워치 형태로 선보인 후, 까르띠에 최초의 여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쟌느 투상에 의해 재발굴되어 메종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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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 팬더 드 까르띠에 워치 

Antoine Pividori © Cartier

 

2023년 새롭게 선보이는 라 팬더 드 까르띠에 워치는 2005년 첫 선을 보인 팬더 드 까르띠에 주얼리 피스의 특징들을 고스란히 워치 디자인으로 계승합니다. 팬더의 뾰족한 귀, 볼록한 볼, 얄쌍한 눈, 오똑한 코 등을 입체감 있게 구성하고, 팬더의 유명한 스팟 디테일은 블랙 래커로, 코는 블랙 오닉스로, 눈은 그린 차보라이트 또는 에메랄드로 장식해 팬더의 모습을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마치 입을 크게 벌려 꼬리를 물고 있는 듯한 골드 브레이슬릿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 링크 끝의 다이얼로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여러 겹에 걸쳐 정성스레 블랙 래커 마감한 다이얼에 검형의 핸즈로 심플하게 시와 분을 표시하고 12시 방향에는 다이아몬드까지 세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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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 팬더 드 까르띠에 워치 

Antoine Pividori © Cartier

 

로듐 도금 화이트 골드 버전은 하이 주얼리 워치에 해당합니다. 팬더의 헤드 및 브레이슬릿 링크 전체에 다이아몬드로 풀-파베 세팅해 극강의 화려함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반면 코는 블랙 오닉스, 눈은 에메랄드로 장식해 팬더 시리즈의 전통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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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 팬더 드 까르띠에 워치 

Antoine Pividori © Cartier

 

특히 이번 라 팬더는 브레이슬릿 디자인이 새로운데요. 꺾인 부위의 쉐입이 미묘하게 다른 두 가지 형태의 링크를 번갈아 연결해 특유의 기하학적인 모습을 드러내면서 뛰어난 착용감까지 보장합니다. 앞서 엥동따블 드 까르띠에(Indomptables de Cartier) 컬렉션으로 선보인 라 팬더 워치를 보면 팬더의 입이 시계의 양 러그를 물고 있는 모습을 띠고 있는데 반해, 올해는 팬더의 입과 다이얼, 볼드한 브레이슬릿을 유기적인 형태로 강조함으로써 보다 남성적인 느낌을 선사합니다. 팬더의 실루엣 자체도 더욱 날렵해졌기 때문에 남녀 모두에게 어울릴 만한 디자인입니다. 전 모델 무브먼트는 고정밀 쿼츠 칼리버를 탑재.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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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까르띠에의 워치스앤원더스 신제품 소식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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