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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5년 설립 이래 전통 공예의 전승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온 바쉐론 콘스탄틴은 장인 정신과 전통문화를 수호하고 계승하는 것을 브랜드의 5대 가치 중 하나로 삼고 자사의 메티에 다르 컬렉션을 통해 과거로부터 전승되어 온 공예기법을 널리 알리고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습니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이러한 노력은 유럽의 전통 공예에만 국한되지 않고 아시아권의 전통 공예에까지 관심을 넓혀왔는데요. 지난 2015년 바쉐론 콘스탄틴 탄생 260주년 기념으로 한국문화재단과 함께 국내 무형문화재 장인의 전통 공예를 후원하는 '헤리티지 프로젝트'를 발족한 후, 첫번째 '함(函) 프로젝트'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관련뉴스 : 바쉐론 콘스탄틴 260주년 기념 '함(函) 프로젝트' 한국가구박물관서 베일 벗다! 

https://www.timeforum.co.kr/NEWSNINFORMATION/13284454



그리고 올해 그 두번째 프로젝트를 2016년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을 통해 마침내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두번째 프로젝트의 테마는 1395년 조선시대에 제작되었던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를 바탕으로 과거 위대한 천문학의 상징을 담은 타임피스와 어책(御冊),어책함(御冊函)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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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 >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는 동양의 천문학 전통이 얼마나 심오하고 높은 경지에 있었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유물입니다. 또한 중국이나 일본이 아닌 한국의 역사라는 점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대단한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1395년 조선의 밤하늘을 시계 다이얼에 담아낸 바쉐론 콘스탄틴의 '메티에 다르 트리뷰트 투 더 스카이 오브 1395 (Métiers d'Art tribute to the sky of 1395)'는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와 바쉐론 콘스탄틴만이 지닌 최상의 에나멜 공예기법이 만나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유니크한 시계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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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캐럿 화이트 골드 다이얼에 핸드 기요쉐 기법을 적용하고 그랑 푀(Grand Feu) 클로와조네 에나멜링 기법으로 밤하늘을 표현하였습니다. 세 겹의 반투명의 에나멜링 작업을 통해 별의 밝기에 따라 별의 크기를 다르게 표현한 천상열차분야지도의 섬세함을 구현해 내었는데, 골드를 사용하여 하늘을 수놓은 약 3만개의 반짝이는 별들은 그 거리감까지 시계 다이얼에 완벽히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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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 40mm에 18캐럿 로즈 골드 케이스에는 바쉐론 콘스탄틴에서 개발한 인하우스 셀프와인딩 무브먼트 2460 SC가 탑재되어 있으며, 헌터백 타입의 케이스백에는 '1395년 조선의 밤하늘을 기리며(Hommage au Ciel Nocturne de l'année 1395)'가 인그레이빙 되어 있습니다. 다이얼 위 18캐럿 골드 핸즈로 1395년의 밤하늘처럼 별자리를 수놓은 다이얼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제네바 홀마크 인증으로 그 신뢰도를 한껏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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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책(御冊)과 어책함(御冊函)


전통 공예 기술을 지키고 계승한다는 바쉐론 콘스탄틴의 의지는 브랜드가 지닌 의무에 가깝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이러한 브랜드 철할을 바탕으로 2016년 한국문화재재단과의 두번째 프로젝트에서는 위에 소개한 타임피스와 함께, 옥장 엄익평, 칠장 정수화, 금속공예장 조성준 총 세명의 무형문화재 장인들과의 협업으로 조선의 천문학을 상징하는 천상열차분야지도 '3원 28수 7정'을 담은 어책과 어책함을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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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옥장 엄익평, 금속공예장 조성준, 칠장 정수화 >



국조오례의 중 길례에 해당하는 어책(御冊)과 어책함(御冊函)을 통하여 조선 왕실과 종묘사직을 표현하고, '3원 28수 7정'을 어책에 새김으로써 경천위지 하늘과 땅을 다스린다는 하늘의 뜻인 천명을 통해 왕권의 품격과 존귀함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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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시장에는 바쉐론 콘스탄틴의 역사와 '헤리티지 프로젝트'의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히스토리 월, 무브먼트 조립 시연, 그 밖의 메티에다르 컬렉션 전시 등 다채로운 구경거리들로 채워져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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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메티에 다르 트리뷰트 투 더 스카이 오브 1395'의 전체 모습과 어책, 어책함은 이번달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2016년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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