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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시계에서도 스테인리스스틸이나 비금속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는 시대가 왔지만 고급 시계라면 마땅히 격에 맞는 귀금속을 써야 한다는 당위성은 여전히 설득력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플래티넘은 고급 시계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사치로 여겨집니다.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은 2006년 케이스부터 다이얼, 버클 그리고 스트랩에 이르기까지 플래티넘으로 온 몸을 두른 엑설런스 플래타인(Excellence Platine)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그간 심플 워치부터 컴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바쉐론 콘스탄틴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영광스러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2017년에 출시된 패트리모니 문 페이즈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Patrimony moon phase retrograde date)도 이번에 엑설런스 플래타인 컬렉션에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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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플래티넘 케이스의 지름은 42.5mm, 두께는 9.7mm입니다. 양면에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를 채용했으며, 방수는 30미터입니다. 샌드블라스트 처리로 질감을 살린 플래티넘 다이얼 한 켠에는 PT 950이라는 표식이 새겨져 있습니다. 가느다란 시침과 분침도 마찬가지로 플래티넘입니다. 정적을 깨는 블루 포인터는 부채꼴 형태로 나열한 날짜를 가리킵니다. 레트로그레이드 메커니즘에 의해 31일이 지나면 빠르게 지나온 길을 거슬러 처음으로 되돌아갑니다. 다이얼 6시 방향에 있는 창 너머로 달의 차고 기움을 보여주는 문페이즈 디스크 역시 플래티넘으로 제작했습니다. 문페이즈는 122년에 한 번만 조정하면 될 정도로 정교합니다. 모든 기능은 크라운 하나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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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홀마크를 획득한 셀프와인딩 칼리버 2460 R31L은 말테 크로스에서 영감을 얻은 22K 골드오픈워크 로터를 포함해 275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시간당 진동수는 28,800vph(4Hz), 파워리저브는 40시간으로 다소 짧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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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블루 엘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은 플래티넘과 실크 핸드 스티치로 장식했으며, 말테 크로스 형태로 가공한 플래티넘 폴딩 버클을 짝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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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모니 문페이즈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엑설런스 플래타인의 가격은 9250만원이며, 50개 한정 생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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