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F뉴스
댓글작성 +2 Points

Eno

조회 2003·댓글 28
JLC_REVERSO HYBRIS MECHANICA CALIBRE 185_QUADRIPTYQUE.jpg
- 콰드립티크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의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 2021 신제품 소식을 이어갑니다. 앞서 그랑 컴플리케이션 사양의 리베르소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185 "콰드립티크"(Reverso Hybris Mechanica Calibre 185 "Quadriptyque")를 자세히 소개한 바 있는데요(>> 관련 타임포럼 리포트 바로 가기). 콰드립티크가 예거 르쿨트르의 파인 워치메이킹 기술력의 정수를 담은 올해의 가장 상징적인 타임피스로서 홀로 고고하게 빛난다면, 이번에 소개할 신제품들은 상대적으로 대중적이어서 여러분들의 눈을 반짝이게 할 것입니다. 올해가 리베르소 90주년인 만큼 역시나 리베르소 컬렉션의 신제품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reverso-tribute-nonantieme-q711242j4.jpg

Reverso Tribute Nonantième 
리베르소 트리뷰트 노난티엠 

리베르소 트리뷰트 노난티엠은 아이코닉한 리베르소 듀오페이스 컨셉을 기반으로 한 다소 독특한 캘린더 워치 신작입니다. 리베르소 탄생 90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불어로 90번째를 뜻하는 '노난티엠'을 제품명에 병기했는데, 이러한 표기 스타일은 리베르소 60주년을 맞아 1991년 출시한 리베르소 수아상티엠(Reverso Soixantième)에서부터 비롯한 것입니다(2001년에는 70번째를 뜻하는 셉탕티엠이 뒤를 이었던 것처럼). 물론 수아상티엠과 이번 노난티엠 버전은 외관상으로나 기능적으로나 큰 차이가 있습니다. 

reverso-tribute-nonantieme-q711242j3.jpg

리베르소 트리뷰트 노난티엠은 핑크 골드 케이스 한 종으로 선보입니다. 케이스 직경은 가로 29.9 x 세로 49.4mm이며, 두께는 기능에 비해 비교적 얇은 11.72mm 정도입니다. 전면 다이얼(페이스 1)을 통해 시와 분을 비롯해, 빅 데이트와 클래식한 문페이즈를 표시하고, 후면 다이얼(페이스 2)을 통해 점핑 디스크 형태로 시를, 회전 디스크 형태로 분을 표시하면서 디스플레이 중앙에는 서정적으로 묘사한 낮/밤 인디케이터를 드러냅니다. 

reverso-tribute-nonantieme-q711242j1.jpg
reverso-tribute-nonantieme-q711242j2.jpg

디스플레이 구성을 보시면 알겠지만 그랑 메종은 리베르소 트리뷰트 노난티엠을 위해 새로운 매뉴팩처 칼리버를 개발했습니다. 총 230개의 부품과 19개의 주얼로 구성된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826은 타임온리 칼리버 822가 베이스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완전히 새로운 구성의 컴플리케이션 모듈을 얹어 전면적인 수정을 거쳤기 때문에 베이스를 따지는 것이 사실상 큰 의미가 있지 않습니다. 밸런스는 시간당 21,600회 진동하고(3헤르츠), 파워리저브는 싱글 배럴 형태로 약 42시간 정도를 보장합니다. 각 기능은 하나의 크라운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날짜는 크라운 아래 코렉터를 이용하면 개별 조정도 가능합니다. 

reverso-tribute-nonantieme-q711242j7.jpg
reverso-tribute-nonantieme-q711242j9.jpg
reverso-tribute-nonantieme-q711242j8.jpg

무브먼트의 하부 플레이트에 더블-디짓 형태로 날짜를 표시하는 두 개의 회전 디스크와 약 29.5일 주기로 변하는 달의 위상을 표시하는 섬세한 휠 디스크 형태로 구성된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베이스의 직경을 키우지 않으면서 남은 공간을 최적화하기 위해 상당히 골몰했으리라는 것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상부 플레이트는 하나의 아버(축)에 연결된- 시와 분을 표시하는 전면 다이얼의 캐논 피니언으로 이어지는- 3겹의 회전 디스크 세트로 세미-점핑 아워와 분, 낮/밤 인디케이터를 동시에 표시하는 전례 없는 구성을 따르기 때문에 베이스에서 두께 변화를 크게 하지 않기 위해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기존의 컬렉션에서는 볼 수 없는 개성 넘치는 컴플리케이션 타임피스를 완성했습니다. 클래식한 레이아웃과 상대적으로 모던하고 유니크한 레이아웃까지 듀오페이스 컨셉에 자연스럽게 한데 녹여냈다는 점에서 그랑 메종의 탁월한 솜씨가 돋보입니다. 

0000000.jpg

리베르소 트리뷰트 노난티엠(Ref. Q711252J)은 단 190피스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전 세계 지정된 예거 르쿨트르 부티크에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5천 250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다른 모든 예거 르쿨트르 시계들과 마찬가지로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정보 등록시 최대 8년까지 늘어난 국제 품질 보증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0101.jpg

The Installation Art: Spacetime 
설치미술 작품 "스페이스타임" 

한편 예거 르쿨트르는 미국의 유명 설치미술가이자 조각가인 마이클 머피(Michael Murphy)와 협업으로 리베르소 트리뷰트 노난티엠을 대형 설치미술 작품으로 형상화한 일명 "스페이스타임(Spacetime)"을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 디지털 에디션이 끝난 후 바로 피지컬 이벤트로 이어진 워치스앤원더스 상하이 부스에서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spacetimebymichaelmurphyatwwshanghai@jaeger-lecoultre1.jpg

리베르소 트리뷰트 노난티엠의 케이스 및 다이얼, 무브먼트 부품 하나하나까지 분해한 모습을 최대 높이 3.6m 크기의 대형 오브제 형태로 제작해 정교한 와이어로 연결해 사방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요. 해당 모델을 안팎으로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매뉴팩처의 수준 높은 경지를 보여주기 위한 취지로 읽힙니다. 

spacetimebymichaelmurphybts@jaeger-lecoultre.jpg
spacetimebymichaelmurphycloseup@jaeger-lecoultre2.jpg
spacetimebymichaelmurphycloseup@jaeger-lecoultre.jpg

실제로 결과물을 접하게 되면 누구나 감탄사부터 절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록 워치스앤원더스 상하이 현장에서는 보지 못했지만, 공식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스페이스타임" 작품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으니 시계애호가라면 꼭 한 번 봐주시기 바랍니다. 

- 스페이스타임 메이킹 필름 

jlc-reverso-tribute-small-seconds-green-stilllife-16x9.jpg

Reverso Tribute Small Seconds 
리베르소 트리뷰트 스몰 세컨즈 

컴플리케이션 신제품을 보셨으니 심플한 타임온리 신제품도 빠질 수 없겠지요?! 1931년 오리지널 리베르소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리베르소 트리뷰트 스몰 세컨즈 스틸 제품으로, 올해는 최초로 선버스트 그린 다이얼을 접목했습니다. 최근 몇 년 간 블루와 더불어 시계 업계에서 가장 핫한 컬러가 바로 그린이지요. 트렌드를 고려한 컬러 베리에이션으로 전작들과 비교해 특색은 없지만 실제 반응은 좋을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00-2222.jpg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의 직경은 가로 27.4 x 세로 45.6mm이며, 두께는 8.5mm로 이전의 블루, 버건디 다이얼 버전과 사이즈는 거의 동일합니다. 전면 다이얼로 시분초를 표시하고 반전 케이스백은 폴리시드 마감한 스틸로 무브먼트를 드러내지 않습니다. 시계 구매 후 비용을 더 추가하면 원하는 이니셜 및 짧은 문구를 인그레이빙할 수 있고, 그랑 메종이 자랑하는 메티에 라르®(Métiers Rares®) 테크닉을 활용한 예술적인 작품을 추가할 수도 있어 리베르소만의 차별화된 퍼스널라이징(개인 맞춤용) 캔버스가 됩니다. 단, 작업의 유형에 따라 추가 비용은 천차만별이겠지만요. 

jlc-reverso-tribute-small-seconds-green-stilllife-levitation-16x9.jpg

무브먼트 역시 전작들과 동일한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822/2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3헤르츠, 파워리저브 42시간). 아르헨티나의 유명 폴로 및 라이딩 부츠 제작사인 까사 파글리아노(Casa Fagliano)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들이 예거 르쿨트르를 위해 수작업으로 제작한 그린 컬러 송아지 가죽 스트랩을 체결해 그린 다이얼과도 고급스러운 매치를 이룹니다. 


리베르소 트리뷰트 스몰 세컨즈 그린 다이얼 버전(Ref. Q3978430)은 리미티드 에디션이 아닌 레귤러 모델로 계속 출시되며, 국내 출시 가격은 1천 140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55555555555.jpg

Reverso One Precious Flowers 
리베르소 원 프레셔스 플라워 

여성용 신제품인 리베르소 원 프레셔스 플라워 컬렉션도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말 그대로 자연의 아름다운 꽃에서 영감을 얻어 2종의 핑크 골드와 2종의 화이트 골드 총 4가지 모델로 선보입니다. 각각의 이름과 플라워의 컬러 모티프도 조금씩 다른데요. 핑크 아룸(Pink Arums), 퍼플 아룸(Purple Arums), 블루 아룸(Blue Arums), 화이트 릴리(White Lilies) 이렇습니다. 

jlc-reverso-one-precious-flowers-q3292401-close-up.jpg
jlc-reverso-one-precious-flowers-q3292401-stilllife.jpg

전 모델 공통적으로 가로 20 x 세로 40mm 직경의 케이스에 적게는 335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약 2.44캐럿)를, 많게는 626개의 다이아몬드(약 1.98캐럿)를 풀 파베 세팅해 하이 주얼리 워치의 면모 또한 강조합니다. 화이트 마더오브펄 다이얼에 아라비아 숫자와 함께 시와 분만 표시하고, 무브먼트는 리베르소 원 프레셔스 플라워 전 모델 동일하게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846을 탑재했습니다(진동수 3헤르츠, 파워리저브 38시간). 

jlc-reverso-one-precious-flowers-q3292430-stilllife.jpg
jlc-reverso-one-precious-flowers-q3292430-close-up.jpg

반전 케이스백에는 다이아몬드와 함께 정결한 여성성을 상징하는 백합과의 아룸 꽃잎을 핸드 에나멜 페인팅으로 장식해 특유의 매혹적인 모습을 완성합니다. 그리고 각 모델 별로 유광 처리한 샤이니 핑크, 블루, 그린 컬러 악어 가죽 스트랩을 체결했습니다.  

222.jpg
- 리베르소 원 핑크 아룸

333.jpg
- 리베르소 원 블루 아룸

111.jpg
- 리베르소 원 퍼플 아룸

444.jpg
- 리베르소 원 화이트 릴리

그랑 메종의 수공예 메티에 라르® 노하우와 젬세팅 기술력까지 돋보이는 리베르소 원 프레셔스 플라워 컬렉션은 핑크 아룸(Ref. Q3292430), 퍼플 아룸(Ref. Q3292401), 블루 아룸(Ref. Q3293401), 화이트 릴리(Ref. Q3293420) 4가지 버전 각각 10피스씩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전 세계 지정된 예거 르쿨트르 부티크에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모델 특성상 리테일가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타임포럼 SNS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 카페
Copyright ⓒ 2020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게시물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없이 사진과 원고의 복제나 도용할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